취업뽀개기-NCS,공기업,인턴,취업,공모전,대학생,토익,이력서

안녕하세요 . 삼성증권 지방 PB 면접 봤던 1人 입니다.   일주일간 불면증, 두통, 배탈에 시달리고  예민한 성격탓에 10월 이후로 3킬로 감량도 되었습니다 -_-; 시간이 흐르고 흐르다보니 오늘 생일이 되었네요. 부모님께 감사인사는 드렸는데 미역국은 금요일 이후에 먹겠다고 만들지 말라고 말씀드렸어요 ㅋ;;   항상 시험기간에 생일이라 학창시절에도 별다른 기억없이 지내왔는데 내일 모레 발표를 앞두고 나니 생일이 생일 같지도 않네요.  축하문자 몇 개 받으면서 , 행정인턴 근무 중입니다. ㅋ   창피하기도 하고 , 글을 잘 쓰지도 못해서 가급적 후기는 남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만약에 떨어진 후라면 ㅋ 후기는 변명 위주로 써질거 같아서 미리 써둡니다. ㅋ  물론 합격이 목표구요 ^^   저는 PT - 임원 - 토론 순으로 진행됐구요.   - PT - 금융자격증도 없고 , 면접스터디를 통해 배운 짧은 지식이 전부라 제일 긴장했던 면접이었습니다. 다행히 스터디에서 배운 내용들, 그리고 면접전에 지점 방문해서 상반기 합격자 분께 조언을 들었던 내용들을 적절히 버무려서 설명할 수 있는 문제가 나왔기에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발표를 마쳤구요. 의외로 발표관련질문은 딱 2개만 하시고 인성 질문으로 넘어가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주가 물어보신것도 30포인트나 벗어나게 대답했고, 잔 실수가 하나둘씩 떠오르네요..ㅠ 압박 질문은  - 자격증이 왜 없느냐 - 는 질문 1개였습니다.     - 임원 - 사실 자기소개서를 제대로 저장해놓지 않아, 기본 포맷으로 사용했던 내용을 되살려서 준비했습니다. 이 역시 면접스터디에서 강도높은 압박 질문과 연습을 통해서 극복해냈는데 의외로 압박 질문도 안들어오고 (학점공격 한번) , 다양한 질문을 하나씩 해주셨습니다. 의외의 질문으로는 " 대기업이 욕을 먹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 였구요. 말꼬리를 잡히거나 대답에 대한 반박은 없었고, 적정 시간내에 마쳤습니다. 입이 안떨어질정도로 바싹 말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_-;     - 토론 - 스터디 연습 때 말도 버벅거리고 , 타이밍도 놓쳐서 참 곤혹스러웠는데 면접 당시 자리가 찬성 1번측에 위치하다보니 면접관님께서 먼저 시작하라고 하셔서 말문이 트였습니다. 제가 속한 찬성 측 분들이 긴장을 하셨는지 한두분께서 발언을 거의 안하셔서 긴장도 했구요. 내용이 좀 어렵고, 깊이 있는 대화를 서로 나누지 못하다보니 토론이 두번정도 중단되서 면접관님께서 심화된 주제를 재차 제시 해주셨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8명 모두에게 마이너스가 아니었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모두 마치고 나와서 제일 친한 친구에게 찾아갔습니다. 인생 첫 면접이었고 , 떨렸던 마음을 진정시키기에 친구한테 모든 걸 털어놓는 방법이 편했거든요. 면접 당일날은 제가 준비한 것들, 아는 지식보다 정말 후회없이 잘하고 나왔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주는 계속 불합격하는 꿈만 꾸고 , 신경도 날카로워져서 하루하루가 힘듭니다.   생일은 내년에도 오지만, 이런 기회는 내년에 온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ㅋ   그래서 오늘 생일은 금요일로 미뤄두려합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특히  우리 스터디 형,누나 동생들  // 마주보고 앉았던 2번타자 형님 //   빌딩앞에서 만나고 대기실에서 인사나눴던 라이세르님 이하 모든 분들에게 건승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