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비치의 이번 행동 (좋게 말하면 감독으로서의 팀을 위한 처사, 있는 그대로 말하면 자기 팀만을 위한 처사) 가 처음이 아니죠.
포포비치는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 수단이 설령 남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것이라도, 아주 치사하고 짜증나는 방법이라도 말이죠. 대학에서도 군사학을 전공했다던데요.
핵어샼을 쓴 팀들은 몇 팀 있지만, 이렇게 보는 사람이 짜증날만큼 과도하게 쓴 팀은 포포비치의 스퍼스밖에 없습니다.
4쿼터 승부가 박빙일 때 가장 확률높은 공격 옵션인 샤크를 제어하기 위해 핵어샼을 쓰는 것과, 승부와 상관없이 1쿼터때 그것도 이기고 있을 때 쓰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죠. 그리고 스퍼스는 전자도 후자도 착실하게 시행에 옮겼습니다.
동영상 4분경을 보세요. 1쿼터 1분 남은 시점, 거기에다가 스퍼스가 28대 16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인데도, 포포비치는 핵어샼을 하라고 스퍼스 선수들에게 주문합니다. 보스에게 암살 명령을 받은 컷 토마스가 허릿춤에 손 올리고 가만히 서 있는 오닐에게 다가가 파울을 하려고 하자, 옆에서 보던 핀리가 그런 토마스를 급히 말리며, 팀 전력에 별 비중을 안 차지하여 파울이 많아도 괜찮은 옆에 서 있는 재크 본을 시켜 파울하라고 하고, 본이 그 말을 착실하게 듣고 이행하여 오닐을 껴안고 심판에게 나 파울했다고 제스쳐를 날리는군요.... 정녕 이게 nba입니까, 아니면 개그콘서트입니까....?
경기 시작하고 5초만에 포포비치는 핵어샼을 쓰고, 어리둥절한 오닐에게 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미소를 씨익 짓습니다.
전 이게 참 보기 재미있고 유쾌했습니다.
첫째로, 저번 플레이오프때 핵어샼으로 신나게 괴롭혔으니, 시즌 경기라도 시작하자마자 핵어샼을 한번 해줌으로써 오닐에게 예전 트라우마를 환기시키는, 전략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고,
둘째로, 그걸 유머러스하게 해냄으로써 오닐도 웃고, 옆에 코치들도 웃고, 해설자들도 웃고 관중들도 즐거워하는, 누가 봐도 뭐라 할 수 없는 재치있는 제스쳐였습니다.
여기까지만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이 경기 1,2,3,4쿼터 내내 포포비치는 걸핏하면 별다른 이유도 없는 핵어샼을 써서 계속 경기를 중단시켰고, 나중엔 오닐이 짜증이 나서 상대편 스퍼스 선수들을 다 밀어젖혀버립니다.
이게 대체 무슨 짓인가요.
이게 스퍼스의 농구 경기 이기는 방법인 겁니까? 제가 아는 스퍼스의 농구 경기 이기는 방법은, 트렌지션 디펜스와 던컨의 올어라운드한 공격과 수비, 지노빌리의 패스와 파커의 돌파, 그리고 유기적인 볼 흐름이지, 이런 치졸하고 옹졸한 방법이 아닙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제 입장도 비슷합니다.
포포비치로서는 선수들을 쉬게 하고 싶었을 수도 있죠. 감독이니까요. 커미셔너와 감독은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포포비치는 자기가 마음을 먹으면 누가 뭐래도 시도하고야 마는 꼰대 기질로 똘똘 뭉친 행보관같은 기질의 사람입니다. 실제로 군대 출신이고요.
98 불스는 피펜이 부상으로 35경기를 결장했습니다. 개막전부터 패하기 시작해서, 2연패, 4연패, 계속 패배하기만 했죠. 지난해 챔피언십 팀이요.
가뜩이나 플레이오프 과부하가 걸리는 조던이 35세, 로드맨이 36세, 하퍼가 34세였습니다. 주전 중 4명의 평균 나이가 35인 할아버지 팀이었죠. 그리고 원투 펀치에서 '투' 가 아예 부상으로 없어져버린 절망적인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필 잭슨은 모두 매 경기 내보냅니다. 그리고 장시간 경기를 소화하며 피펜의 빈자리까지 메꾸게 하죠. 왜였을까요? 지친 할아버지들 조던, 로드맨, 하퍼를 쉬게 하고 싶지 않아서?
만일 필 잭슨이 피펜도 없겠다, 한 해 농사도 잘 안 되겠다, 원정 경기 일정은 잡혀있겠다 싶어서, 포포비치가 던컨, 마누, 파커에게 그랬던 것처럼 조던, 로드맨, 하퍼에게 전화해서 아예 경기장에도 오지 말고 집에서 샤워하고 티비보면서 푹 쉬어라, 해놓고서 그날 빅매치에 조던, 로드맨, 하퍼, 피펜 대신 커, 부츨러, 웨닝턴, 롱리를 스타팅으로 세웠다고 생각해 보세요. 자, 이 참에 벤치들 워밍업도 좀 하고, 가비지 타임용에서 이제 주전으로도 좀 뛰어봐라, 그럴싸한 이유도 있고요.
불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들이니 불스 경기는 맞을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그런 불스의 경기는 나오지 않겠죠.
그리고 이런 팀을 존경하기는 힘들겁니다. 프로페셔널하지가 않기 때문이죠.
nba에는 굳이 print되어 있는 제정된 룰이 없어도 암묵적인 약속이라는게 있는 겁니다.
팬들과 선수들과의, 선수들과 코치들과의, 그리고 코치들과 팬들과의 약속요.
포포비치는 그걸 무시한 겁니다. 한 번도 아니고 몇 번씩이나. 모두 자기 팀이 이기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동영상 제목처럼 disgrace for the game이라는 거죠.
누구나 다 이기고 싶어합니다. 지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저도, 여러분도, 포포비치도 다 이기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올랜도와의 시리즈에서 이기기 위해 1쿼터부터 파울 아웃 안 당할만큼만 매 쿼터당 한두번씩 햌어샼으로 샼을 끊어내는 마이클 조던이라면,
그리고 컨디션이 안 좋으면, 몇만명의 팬이 그 날 경기장에 모였든 '내가 알바가 무엇? 내 몸이 제일 소중한데?' 하는 태도를 보이며 아예 경기장에 나오지도 않고, 대신 저드 부츨러에게 문자 한 통 넣어 '니가 대신 출전해' 라고 통보하는 마이클 조던이라면,
그것은 우리가 아는 마이클 조던이 아니겠죠.
우리가 아는 마이클 조던은 독감에 식중독까지 걸리고도 44분을 출장하며 39득점을 쏟아붓고 게임 위닝 3점까지 작렬시키는 선수니까요.
조던이 가학 변태라서 위대한게 아니라, 선수로서의 work ethic이 누구보다 투철해서 위대한 것이죠.
무분별하게 남발한 햌어샼의 과도함처럼, 이번 포포비치의 결정도 '과도하기' 때문에 전 옳지 않다 생각합니다.
스퍼스의 중심은 빅3입니다. 나머지는 롤 플레이어죠.
그런데 던컨이나 마누 파커 셋 중 하나, 혹은 좋다, 셋 중 둘을 2,3분만 출전시키고 벤치에 앉혀 충분히 쉬게 해준 것도 아니고,
세 명을 아예 경기장에 데려오지도 않았다는 것은 해도 너무 과도한 처사라는 겁니다.
저도 이번 스턴의 징계는 많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징계의 수위가 과할 뿐, 징계의 사유는 적절했다 생각합니다.
이번에 일침을 가해놓지 않으면 제 2, 제 3의 포포비치가 생겨나, 레이커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붙으면 1쿼터부터 4쿼터 끝날때까지 주전, 벤치를 다 동원하여 수십번의 핵어하워드를 쓰며 1시간 40분이면 끝날 경기를 3시간으로 엿가락처럼 늘리거나, 크리스마스 빅매치에서 주전들을 다 빼버리고 벤치 멤버들로 스타팅을 내보내는 더더욱 극단적인 감독들이 nba에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퍼스 경기가 있으면 표를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될것 같습니다. 빅3가 나올지 안나올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 팬들이 있으면 사무국이나 NBA전체 비지니스 관점에서 타격이 아닐까요? 어차피 프로스포츠는 비지니스고 팬들을 위한 경기인데, 그들의 경기를 보고싶은 팬들이 "오늘 백투백 원정이니까 포포비치가 또 집에 돌려보낼지도 몰라, 그냥 집에서 풋볼이나 보자" 라는 마음을 심어주면 작게는 스퍼스, 크게는 NBA전체에 근간이 흔들릴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묵과하고 지나간다면 정규경기 몇경기는 과감히 포기하는 포포비치 특성상 계속 일어날 것이고, 팬들은 표사기를 주저하게 될것입니다.
이번일이 징계가 안된다면 앞으로 팬들은 매팀 경기일정을 보고 힘든게임의 연속이였는지 아니면 백투백인지 아니면 충분히 쉬었는지를 고려하고 티켓을 구매할겁니다. 나에게 주어진 황금같은 시간대에 아이들을 위해 무리해 티켓을 구매햇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은 단1분도 출장하지않고 게임내용도 재미없다면.. 팬들은 등돌리지 않을까싶네요. 이벤트성 경기도 아니고 nba리그중에 벌어진 일입니다. 축구처럼 리그외의 경기도 아니고말이죠..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인것같네요 이번 사태는 샌안팀과 샌안팬을위한 포포비치의 결단이었냐 nba팬의 기대를 저버린 이기적인 결단이 었냐의 문제인것같네요 그리고 제생각엔 포포비치가 어느정도 선을 넘어서 과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팀의 일정이 빡빡한거 알지만 그건 다른 팀들도 있는 경우고 시즌 초와 말이 무슨 차이냐고 하시는데 그차이는 시즌초에 우승을 노리는 팀들은 매한경기한경기 더높고 목표한 시드를 받기위해 치열한 경기를 하고 팬들은 그런 진검승부를 돈을주고 관람합니다 시즌말에는 어느정도 시드의 결정유무가 나고 팀의 목표인 우승을 위한 한걸음과 더좋은 성적을 바라고 주전선수들 그것도
로테이션 돌리는 것 처럼 한두명씩 빠지는것을 팬들도 사무국도 암묵적으로 허용하지 않나 십습니다 하지만 이번경우처럼 주전네명을 빼고 그것도 순위싸움이 한창인 상황에서 포포비치의 행동과 결정은 아무리 험난한 일정이라도 너무나 과한 대처이기에 욕먹는거고 사무국또한 과한 벌금이기에 공감을 못얻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nycmania님 말에 공감하게 되네요
전 뉴욕시티매니아님을 굉장히 존경하며( nba 지식관련 ) 님의 글을 자주 찾아보곤 했습니다. nba 지식에 갈증이 심했던 저에겐 통합게시판에 님의 글들은 저에게 마른땅에 단비와 같은 것이였죠. 하지만 이번 글은 정말 너무나도 불쾌하네요. 사람마다 각자의 가치관이 있고 생각이 다릅니다. 하지만 토론이란건 열린마음으로 다가가야 받아들이는 사람도 편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는것입니다. 님은 애초에 폽감독을 치졸하고 짜증나는 이라는 표현으로 못을 박고 시작하시네요? 전 폽감독 개인적으로 굉장한 팬으로써 너무나도 불쾌했고 이 글을 보자마자 했던 혼잣말은 욕설이였습니다. 그정도로 기분이 나빴어요. 글의 주장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기분이 막말로 더럽게 기분 잡친 상태로 님의 글을 읽었고 도중에 포기했습니다. 이젠 님의 글을 별루 읽고 싶지가 않네요. 이렇게 배려심이 없는 글을 읽을 가치도 느끼지 못하겠네요. 편견을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님께서 좋아하시는 선수나 혹은 그 어떤것을 표현할땐 굉장히 유하신게 있어요. 하지만 그 반대의 논지로 말씀하실땐 굉장히 한쪽에 치우쳐있고 답답합니다. 짧은 학식을 지닌 저로썬 님하고 댓글로 의견을 주고 받을 실력은 안되지만 지금 너무나도 화가 나있는 상태서 최대한 이성적으로 제 마음을 표현해봅니다. 부디 다음에 글을 쓰실땐 조금만 배려해 주심이 어떠신지요?
본문내용에 적극 공감합니다...2007년 생각하면 지금도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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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잘 읽었습니다 공감 갑니다
경기장에 데려오지 않았다는건 충분히 징계사유가 된다고 봅니다. 벤치에 앉혀놓는건 맞지만...
정말 공감합니다
동의합니다. 이런 식의 운영은 룰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느바 전체의 인기와 자신의 팀의 인기 하락만을 가져올 겁니다.
별로 공감 안됩니다.
스퍼스 경기가 있으면 표를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될것 같습니다. 빅3가 나올지 안나올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 팬들이 있으면 사무국이나 NBA전체 비지니스 관점에서 타격이 아닐까요? 어차피 프로스포츠는 비지니스고 팬들을 위한 경기인데, 그들의 경기를 보고싶은 팬들이 "오늘 백투백 원정이니까 포포비치가 또 집에 돌려보낼지도 몰라, 그냥 집에서 풋볼이나 보자" 라는 마음을 심어주면 작게는 스퍼스, 크게는 NBA전체에 근간이 흔들릴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묵과하고 지나간다면 정규경기 몇경기는 과감히 포기하는 포포비치 특성상 계속 일어날 것이고, 팬들은 표사기를 주저하게 될것입니다.
닉마니아님 공감한표추가합니다 좋은글들앞으로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제가좋아하는 분들끼리감정상해 싸우시는거보니속상하네요 어차피정답은없는것이니 서로의의견존중하며 토론했으면좋겠습니다 닉마니아님 샌스퍼스님모두 일리있는말씀같아요
이번일이 징계가 안된다면 앞으로 팬들은 매팀 경기일정을 보고 힘든게임의 연속이였는지 아니면 백투백인지 아니면 충분히 쉬었는지를 고려하고 티켓을 구매할겁니다. 나에게 주어진 황금같은 시간대에 아이들을 위해 무리해 티켓을 구매햇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은 단1분도 출장하지않고 게임내용도 재미없다면.. 팬들은 등돌리지 않을까싶네요. 이벤트성 경기도 아니고 nba리그중에 벌어진 일입니다. 축구처럼 리그외의 경기도 아니고말이죠..
그냥 욕만 많이 얻어먹고 징계는 필요없는거같아요.. 대신 욕하고 싶은 사람은 욕해야죠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인것같네요 이번 사태는 샌안팀과 샌안팬을위한 포포비치의 결단이었냐 nba팬의 기대를 저버린 이기적인 결단이 었냐의 문제인것같네요 그리고 제생각엔 포포비치가 어느정도 선을 넘어서 과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팀의 일정이 빡빡한거 알지만 그건 다른 팀들도 있는 경우고 시즌 초와 말이 무슨 차이냐고 하시는데 그차이는 시즌초에 우승을 노리는 팀들은 매한경기한경기 더높고 목표한 시드를 받기위해 치열한 경기를 하고 팬들은 그런 진검승부를 돈을주고 관람합니다 시즌말에는 어느정도 시드의 결정유무가 나고 팀의 목표인 우승을 위한 한걸음과 더좋은 성적을 바라고 주전선수들 그것도
로테이션 돌리는 것 처럼 한두명씩 빠지는것을 팬들도 사무국도 암묵적으로 허용하지 않나 십습니다 하지만 이번경우처럼 주전네명을 빼고 그것도 순위싸움이 한창인 상황에서 포포비치의 행동과 결정은 아무리 험난한 일정이라도 너무나 과한 대처이기에 욕먹는거고 사무국또한 과한 벌금이기에 공감을 못얻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nycmania님 말에 공감하게 되네요
공감가는 글이네요 굳이 스턴이 나서서 징계까지 내릴 필요가 있었나 싶긴 하지만 이번일로 포포비치가 비판받아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절대적으로 공감가는 부분입니다.
관객들은 표를 사면서 당연히 스퍼스 3인방을 보고자하는 기대가 있었을 겁니다. 차라리 주전들 쉬게 하고 싶으면 출장시간을 조절하는 방법은 어땠을까 싶네요. 프로스포츠라는 것이 왜 존재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이번 폽할배의 결정이 아쉽긴 합니다.
본문에 동감합니다
동의할 수 없네요.
뭐 제 동의가 없다고 글의 신뢰성이 떨어질 것도 없지만..
그래서.. '핵어샼'은 징계를 받았던가요?
전 뉴욕시티매니아님을 굉장히 존경하며( nba 지식관련 ) 님의 글을 자주 찾아보곤 했습니다. nba 지식에 갈증이 심했던 저에겐 통합게시판에 님의 글들은 저에게 마른땅에 단비와 같은 것이였죠. 하지만 이번 글은 정말 너무나도 불쾌하네요. 사람마다 각자의 가치관이 있고 생각이 다릅니다. 하지만 토론이란건 열린마음으로 다가가야 받아들이는 사람도 편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는것입니다. 님은 애초에 폽감독을 치졸하고 짜증나는 이라는 표현으로 못을 박고 시작하시네요? 전 폽감독 개인적으로 굉장한 팬으로써 너무나도 불쾌했고 이 글을 보자마자 했던 혼잣말은 욕설이였습니다. 그정도로 기분이 나빴어요. 글의 주장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기분이 막말로 더럽게 기분 잡친 상태로 님의 글을 읽었고 도중에 포기했습니다. 이젠 님의 글을 별루 읽고 싶지가 않네요. 이렇게 배려심이 없는 글을 읽을 가치도 느끼지 못하겠네요. 편견을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님께서 좋아하시는 선수나 혹은 그 어떤것을 표현할땐 굉장히 유하신게 있어요. 하지만 그 반대의 논지로 말씀하실땐 굉장히 한쪽에 치우쳐있고 답답합니다. 짧은 학식을 지닌 저로썬 님하고 댓글로 의견을 주고 받을 실력은 안되지만 지금 너무나도 화가 나있는 상태서 최대한 이성적으로 제 마음을 표현해봅니다. 부디 다음에 글을 쓰실땐 조금만 배려해 주심이 어떠신지요?
동의할수없는 글이군요.;; 잘읽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