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포도즙싫어하는여시
내가 로설을 읽는 기준은
먼저 잘 읽혀야 하고
평점이 좋아햐 하고
돈이 안아까워야 함 (재탕할 수 있어야 함)
야하기까지 하면 금상 첨화
대개 이번년도 작품이 많고, 진짜 유명한 작품들은 다 제외함!
1. 연정을 품다, 감히
여주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능력있는 캐이고, 남주는 돈 존나 많고 싸가지 없음.
몸정-> 맘정으로 가는데 약간 미로랑 전개가 비슷함
1권에서는 남주가 여주 맘대로 대하다가 2권에서는 후회하고 절절 맴.
그런데 이거는 미로보다 남주가 여주에게 절절 매는 부분이 더 많아서 좋았음
장애를 다루는 부분에 있어서, 작가가 되게 생각 많이 하고 쓴 듯 느껴졌어.
남주 쓰레기 같은 언행이 초반에 조금 거슬림
내기준 별점 4.3점
2. 원하지 않는다.
여주가 아역배우였다가 가세 기울어지고 성인되고 다시 배우하려고 하는데 남주를 만남
남주는 돈 존나 많은 능력캐. 처음에는 스폰 비슷한 형식으로 전개되다가 나중에 남주가 여주한테 홀딱 빠짐
내기준 별점 3.5점
3. 백설공주를 탐하는 방법
여자가 알비노를 앓고 있는 재벌가 딸래미 인데, 희귀병 때문인지 학창시절에 애들이 잘 안다가옴. 그 때 다가온 게 남주.
여주와 남주가 학창시절에 잘 지내다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떨어지게 되었는데 나중에 커서 만남.
결국 뭐, 잘 살았다는 이야기.
남주 성격이 여주에게만 따뜻하고 여주 거슬리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가차 없음.
그냥 계략남 절륜남의 정석임
내 기준 별점 3.8점
4. 11336 (일일삼삼육)
19금 아니지만 존잼있게 읽음. 야하지 않은데 내가 재밌게 읽었다는 거는 존나 재밌단 뜻임.
작은 시골 마을 공사판에서 일하며 조신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개쓰레기 남편에게 된통 당해 마을까지 피해 내려온 여주를 만나게 됨.
(하지만 불륜은 아님!)
둘이 어찌저찌 갈등 풀고 꽁냥꽁냥 하면서 행복하게 살음.
남주 성격이 조신하고 대형견 같아서 이 소설은 남주가 다 해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내기준 별점 4.5점
5. 미스터 악마
남주가 여주에게 집착의 끝을 보여줌. 여주가 약간 수동적인 편임. 이런 여주 성격 싫어하면 걍 패스 하셈.
어렸을 때부터 사귀었는데 여주 집안 사정과 마음의 상처 때문에 갑자기 유학을 가버림
그 사이에 남주는 연예인이 됨. 뭐 이건 소설에서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남주가 약간 미친놈같이 보여질 수 있음. 아니 미친롬임.
내기준 별점 3.5점
6.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
19금인데 그렇게 씬이 난무하는 소설은 아님.
말 그대로 소설 내용이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임.
남주는 연예인이고 여주는 모델임. 학창시절 때부터 만났는데 그 만남을 굉장히 설레게 잘썼어. 심리 묘사나 상황 묘사 같은 걸 작가가 존나 잘살림ㅋㅋㅋㅋㅋ
뭐 어찌저찌하다 나중에 잘먹고 잘살았다 이런 이야기
내기준 별점 4점
7. 세이 썸띵
사람한테 상처 받은 의사 여주가 자기 고향 내려와서 잠깐 시간을 보내는데 그 때 남주를 만남.
남주는 원래 도시에서 살다가 내려온 케이스.
어쩌다가 같이 밤을 보냈는데 그 원나잇이 투나잇이 되고 쓰리 나잇이 되고...
여주가 현실파악 잘하고 꿋꿋하고 자기 욕심 많은 캐릭이라 좋았음. 사랑보다는 자기 욕심이 더 큼.
남주는 그런 여주를 잡고 싶어서 어떻게 할 줄 모르는 스타일.
개인적으로 남주가 절절 매는거 존나 조아함
내기준 별점 4점
8. 인터뷰
여주가 소설책 하나 써보겠다고 살인사건에 휘말렸었던 남자를 인터뷰를 함.
남자는 화가인데 유명 여배우와 결혼을 했었음. 하지만 여배우가 죽게 되고 그 사건에 휘말리다가 어찌저찌 무죄 판결을 받음.
그 내용을 인터뷰 하려고 남주가 사는 시골까지 내려가서 인터뷰를 하고... 밤을 보내고... 무슨 내용인지 알겠지?
신선한 소재가 자칫하면 루즈해질 수 있는데 작가 필력이 다 했다고 봄.
내기준 별점 3.3점
9. 사귀다
19금 아닌데 조오오온나 재밌게 봤어
사귀기 전이랑 사귄 후 이렇게 크게 두 갈래로 소설이 전개됨.
대학시절부터 알게 되었는데 나중에 사회인 되고 나서 사귀게 됨
여주, 남주 성격 둘 다 존나 맘에 들어
둘 다 자기 분야에서 능력있고 성격에 강단 있음. 되게 잔잔한데 설레임.
가슴을 간질간질하게 아주 잘 쓰시더라고... 상황 묘사가 되게 탁월했음
내 기준 별점 4.5점
10. knock-on, 노크 온
남주가 여주네 집 후원해주다가 둘이 눈 맞아서 짝짜쿵,,, 이런 내용이야...
여주가 먼저 남주를 몇 년간 좋아했었는데 나중에 사귀고 나서는 남주가 여주를 더 많이 좋아하는 게 보여서 흐뭇... (내 취향)
내 기준 별점 3점
11. 폭설
여주가 사모하던 팀장이랑 차타고 고속도로 달리다가 폭설이 내려서.. 차 안에서...저체온이... 쿵덕...
남주는 연애는 안하고 그것만 밝히는 쓰레기 새낀데
나중에 여주가 아 씨바 이런 관계 부질없구나 하고 헤어지자고 함. 남주는 그제서야 여주의 존재를 깨달음.
몸정이 맘정으로 간 케이스.
입싸, 풀발* 이런 직접적인 워딩과 행동 때문에 좀 깼다는 사람들 더러 있었음
내 기준 별점 3.5점
12. 달이 차오른다
19금 아닌데 존잼있게 봄.
여주는 남주를 학창시절 때부터 존나게 좋아했는데, 무심한 남주는 그걸 모름.
어쩌다가 둘다 하룻 밤을 보내고,
여주는 그 날부로 남주를 마음 속에서 털음. 하지만 남주는 그 날부터 여주를 지맘속에 저장시켜버림.
나중에는 남주가 여주 물고 빨고 미침 ㅋㅋㅋㅋㅋ
둘 다 무언가 결핍된 사람들이지만 함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작가가 엄청 잘썼어 필력 짱임
내 기준 별점 4.5점
문제있음 알려줘!
첫댓글 오랜만에 리디 충전해야겠당 ㅋㅋㅋ고마워 여샤 ㅋㅋㅋㅋㅋ
11336 진짜 재밌게 봐서 사귀다 달이차오른다도 딱 내스탈일듯ㅋㅋㅋㅋ 바로 보러간당 고마워 지금 우울해서 딱 로맨스소설 보고팠음 ㅜㅜ
와 재밌는거 많아보인다 고마워~~~!
여시..글삭하지마라주라..나랑취향 비슷한것...다볼거야 ㅜ
다 재미있겠다 ㅠㅠ 고마워 볼께!!
연정을품다 사러갑니다^^
잘읽을게...! 로설 추천글 아주 조타
오예 리디 달려야겎다..! 여시 ㄱㅅㄱㅅㄱㅅㄱㅅ
연정을품다 달리고왔어.. 쓰바 존잼~~~~!!!
와 세상에... 나의 토일월을 책임져줄 글이다 넘고맙그여ㅠㅠㅠ 감사감사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있는 로설도 있어!!지역 도서관 홈체이지 들어가서 검색해봐!!
헠헠 여시 지우면 안돼 벌써 11336 샀다
우리가 헤어지는이유랑 달이차오른다 샀다!!!ㅋㅋㅋㅋ우리가 헤어지는 이유 방금 다읽었는데 개존잼이야ㅠㅠㅠㅠㅠ
다볼거야!!!!!
못본거도 있다 고마워!!!! 오늘 불태울게
제발 지우지말아죠 다읽을꺼야
여시야 여시 추천으로 3권째 읽었어!! 여시 취향 내 취향인듯ㅜㅜ 넘 고마워~~ 덕분에 리디북스 처음 결제해봤엌ㅋㅋ 이제 리디북스로 책 살려궁ㅋㅋㅋ
와 나랑 비슷한고같애 다른거 보러간당^^
재밌겠다!!!!고미웡!!
헉헉 여시의 추천으로 주말이 즐거워지겠읍니다...감사합니다...
여시.. 내 취향 복붙이세요?!? 내가 완전 만족하면서 읽은 책 두권 (11336, 사귀다) 4.5점이라니!!!! 여시 추천 받고 달이 차오른다 보러 감니다!!! 싸라ㅏㅇ해요 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