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무엇입니까?
가톨릭대는 오랫동안 지성과 인성이 조화를 이루는 인재 육성에 힘써온 대학입니다. 그러한 학풍을 바탕으로 가톨릭대는 약학대학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실현하고자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연구, 교육, 산업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굴지의 제약 연구소 및 해외 유명 약학대학과의 연계로 국제적 수준의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나아가 국내 수준에 머물지 않고 미국약사교육인증협의회(ACPE)의 교육기준을 도입하여 국제적 수준의 약학대학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밖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해 전국에 8개 부속병원을 보유하고 있어 임상약학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 어떠한 인재를 키우고자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약에 대한 지식이 많고 환자를 위하는 인재,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재, 학문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열정을 보인 인재, 약학 학문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고자 합니다. 개인의 영달 추구를 넘어서 항상 환자를 먼저 생각하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약학도를 배출하겠습니다.
● 현재 건물, 기자재 등 약학대학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춰졌는지요?
과거 기숙사로 사용하던 연면적 3,508㎡, 5층 규모의 성심관 건물을 약학대학 건물로 사용하기 위해 현재 리모델링 중이며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 건물을 향후 2년간 사용하고, 연면적 9,167㎡의 최신식 건물을 신축해 2013년 부터 약대 건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첨단교육과 실습을 위한 기자재도 계속 확보하고 있으며, 건물 리모델링이 끝나는 대로 바로 투입될 것입니다. 내년 1월이면 신입생을 맞을 준비가 모두 끝날 것입니다.
● 교수진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약학은 응용과학입니다. 따라서 이론과 실제가 잘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교수님들을 모셔오고 있습니다. 학계에서 오랫동안 학문연구에 전념해온 권위 있는 분들, 국가출연연구소에서 굵직한 연구과제들을 진두 지휘하던 분들, 수십 년간 제약 연구 개발을 현장에서 이끌어온 분들이 이미 저희 교수님으로 오셨거나 오실 예정입니다. 이러한 교수님들이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고 이론과 조화를 이루며 학생들을 가르칠 것입니다.
● 교과과정은 어떻게 운영되나요?
약사는 치료와 예방 일선에 서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기본 교육에 충실해야 합니다. 또한 약사는 약을 창제하고 개발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속병원들과 협력해 다양한 임상시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실제 연구프로그램에 학생들을 투입시켜 신약 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줄 것입니다. 임상약사, 연구약사, 산업약사를 육성하기 위한 각각의 세부 교과과정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대학원 과정도 2011학년도에 함께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 가톨릭대 약학대학 진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했다고 대학에서 대충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저희는 최고의 약학대학을 지향하며, 그를 위해 학생들에게도 최고의 교육과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만큼 저희는 학생들을 강하게 교육시킬 것입니다. 약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약사로,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쓸 수 있는 인재로 키울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들이 그 가치를 증명하는 명문 약대로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