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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어체 양해바랍니다
2001년 팀
배출한 주요 NBA 선수
콰미 브라운, 타이슨 챈들러, 에디 커리, 데이빗 리, 모 윌리엄스, T.J. 포드, 조쉬 칠드레스, 드사가나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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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선수 열풍이 절정에 달했던 해. 이 해에 열린 NBA 드래프트에서 상위 5픽 중 3명이 고졸 직행이라는 초유의 결과를 낳음. 하지만 아시다시피 2001년 이후로 고졸 선수에 대한 관심도는 식어버림. 가피의 기억이 맞다면 이 당시 콰미 브라운의 Overall은 115였던 걸로 기억남.(참고로 케빈 듀란트가 104인가 그랬고 올해 1순위 AD는 100 조금 넘었음..) 고교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광풍에 가까웠지만 이들의 잇따른 실패로 식어버림. 그나마 챈들러는 NBA 파이널 우승, 올해의 수비수 선정 등으로 어느 정도 만회를 했지만 콰미와 커리는 뭐... 되려 이 해에 가장 성공한 케이스는 챈들러 제외하면 30순위로 닉스에 뽑히고도 올스타까지 선정된 이과장, 2라운드로 입단해서 올스타에 뽑힌 모윌 정도.
2001년 맥도날드 게임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NBA 덩크 콘테스트 뺨치는 덩크 콘테스트 때문. 제임스 화이트와 데이빗 리의 덩크 콘테스트 대결은 당시 상당한 관심을 모음.(이과장의 웃통 까기 덩크...) 위에는 안 넣었지만 덩크 머신 제임스 화이트도 이 해에 선정됨. 이 외에도 최근 KBL에 왔다가 바로 퇴출당한 데이빗 해리슨, KBL 진출설이 나도는 줄리어스 핫지, 그 유명한 한 경기 100점의 전설 다후안 와그너 등이 01년 맥도날드 팀.
그리고 뽑히지 않은 이들 중에도 유명인사가 있는데 그 선수들의 이름은 벤 고든과 에메카 오카포.
2002년 팀
배출한 주요 NBA 선수
카멜로 앤써니, 크리스 바쉬,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레이먼드 펠튼, J.J. 레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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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에 비하면 훨씬 나음. 이 중 고졸 직행은 아마레 1명. 하지만 아마레는 전년도에 시원하게 말아먹은 저 3명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ROY 수상. 전미 최고의 명문 오크 힐 아카데미를 디비전 최강자로 이끈 멜로는 시라큐스에 입단하자마자 모교를 우승으로 이끌며 전미의 주목을 이끔.(그럼에도 AP 올해의 선수상은 데이빗 웨스트에게 뺏기고 존 우든 어워드와 네이스미스 어워드는 T.J. 포드에게 내줬으니 멜로는 이 때부터 상복은 참 없었던 듯) 기린왕은 예나 지금이나 기다란 팔다리와 운동능력으로 주목받더니 NCAA와 NBA 무대에서 재빠른 적응력을 보여줌.(올스타 선정 횟수는 동기들 중에서 최다) 펠튼은 UNC로 입학, 05년에 모교를 우승으로 이끌고 밥 쿠지 어워드를 수상. 레딕은 코트 위에서 최고의 슈터였고 침대에서도 최고의 정확... 아, 여기까지.
이 외에도 미네소타에겐 애증의 대상인 라샤드 맥칸츠, 대학에서 승승장구하다 프로 입단 후 부상으로 무너진 션 메이 등이 2002년 맥도날드 팀 출신. 근데 이 해의 명단을 보면 놀라운 점이 있는데 우리가 아는 유명한 선수들이 맥도날드 팀에 뽑히지 못했다는 것인데 그 선수들은 데론 윌리엄스, 브랜든 로이, 안드레 이궈달라.
2003년 팀
배출한 주요 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폴, 루올 뎅, 켄드릭 퍼킨스, 브랜든 배스, 섀넌 브라운, 애런 브룩스, 크리스 험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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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J에 대한 관심 하나로 요약됨. 그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묻혔지만 나머지 선수들을 볼 때 이 클래스도 떨어지진 않음. CP3와 뎅구리, 퍼킨스 외에도 적지 않은 준척들을 배출함. 위에 써놓은 선수들 외에도 트래비스 아웃로, 찰리 빌라누에바, 리온 포우 등을 배출함. 또, 미네소타 속만 썩이다 떠난 은두디 에비, 역시 문제아 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도태된 J.R. 기든스, 잊을 만하면 NBA에 미니멈으로 나타나는 본 웨이퍼도 이 클래스.
2004년 팀
배출한 주요 NBA 선수
드와잇 하워드, 라마커스 알드리지, 라존 론도, 루디 게이, 코리 브루어, 세바스티안 텔페어, J.R. 스미스, 조쉬 스미스, 알 제퍼슨, 마빈 윌리엄스, 글렌 데이비스, 애런 아플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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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21세기 이후 최고의 클래스라 생각함. 2004년 맥도날드 팀 멤버 중 1명 빼고 모두 NBA에 진출. 또, 이 드래프트에서 고졸 선수들이 대거 진출했고(하워드, 제퍼슨, J.R., 스무바, 텔페어) 이들 대부분 성공적으로 NBA에 안착. 이들 외에도 다니엘 깁슨, D.J. 화이트, 션 리빙스턴, 조던 파마 등을 배출함. 플로리다 대학의 2연패를 이끌었던 2004년 클래스인 알 호포드와 조아킴 노아가 뽑히지 못했을 정도.(코리 브루어는 뽑혔는데...)
보통 한 해에 뽑히는 24명 중에서 NBA 진출에 성공할 확률은 60~70% 정도인데 이 클래스는 24명 중 23명이 NBA에 진출했고 이 중 15명이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있음. 이 정도면 황금 세대라 봐도 무방함.
2005년 팀
배출한 주요 NBA 선수
앤드류 바이넘, 마리오 찰머스, 몬타 엘리스, 대니 그린, 제럴드 그린, 타일러 핸스브로, 조쉬 맥로버츠, C.J. 마일스, 마텔 웹스터, 루 윌리엄스, 아미르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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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당해년도 전국 랭킹 1, 2위가 망한 클래스.(1위 맥로버츠, 2위 제럴드 그린) 이런 경우는 흔치 않은데... 게다가 24명 중 NBA에 진출한 선수는 13명으로 전년도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진 수준. 다행(?)이라면 연차가 얼마 안 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 생존. 부상으로 사라진 줄리안 라이트와 부상 이후 소식이 없는 존 브록먼을 제외하면 모두 이번 시즌에 뛰고 있음. 2005년 클래스가 고졸로 직행한 마지막 케이스인데 이 해에 직행한 바이넘, 루윌, 웹스터, 엘리스는 모두 리그 안착에 성공. 또, 이 중에서 대학 4년까지 마친 대니 그린과 타일러 핸스브로는 09년에 UNC의 우승을 이끔.
그리고 이 클래스의 선수들은 대부분 한 성격한다는 점. 개성이 강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그로 인해 피해가 되는 점도 있음. 그나마 대니 그린이 조용히 사는 편?
2006년 팀
배출한 주요 NBA 선수
케빈 듀란트, 마이크 콘리, 테디어스 영, 스펜서 허즈, 타이 로슨, 브룩 로페즈, 로빈 로페즈, 브랜든 라이트, 대럴 아서, D.J. 어거스틴, 대퀀 쿡, 제럴드 핸더슨, 웨인 엘링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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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드래프트의 주역이 상당수 모인 클래스. 역시 듀란트가 가장 빛이 나지만 그 외에도 빛나는 선수들은 많음. 08년에 캔자스를 우승으로 이끈 대럴 아서, 07년에 1학년 신분으로 오하이오 주립대의 준우승을 이끈 콘리&쿡, 09년에 UNC의 우승을 이끈 로슨&엘링턴 등 NCAA의 주인공들이 모여 있음. 이 클래스부터 원앤던(One&Done) 정책이 적용되었는데 이들 상당수가 1학년을 마치고 NBA 드래프트에 뛰어듦.
아, 그리고 눈치챘는가? 그렉 오든을 넣지 않은 걸... 이 클래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오든옹이었지만 역시 얼굴이 그의 몸 상태를 여실히 보여줌... 참고로 러셀 웨스트브룩과 스테판 커리도 이 클래스 출신이지만 맥도날드 팀에는 뽑히지 못했음. 그리고 NBA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0년에 듀크 대학을 우승으로 이끈 존 샤이어도 06년 맥도날드 팀 출신.
2007년 팀
배출한 주요 NBA 선수
데릭 로즈, 케빈 러브, 블레이크 그리핀, 에릭 고든, 제임스 하든, O.J. 메요, 마이클 비즐리, 제러드 베일리스, 콜 알드리치, 패트릭 패터슨, J.J. 힉슨, 코스타 쿠포스, 카일 싱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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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 이후 최고의 클래스. NBA를 이끌 차세대 클래스로도 꼽힘. 이 클래스에서만 드래프트 상위 5픽 7명이 배출됨(위 명단에서는 6명이고 나머지 1명은 맥도날드 팀에서 제외된 에반 터너) 만일 메요와 하든이 올해에 올스타에 뽑힐 경우 올스타 경력자가 총 5명이 되는데 이는 2000년대 클래스 중에서는 최다 기록이 됨. 어느 한 포지션에서 선수를 배출한 게 아니라 전 포지션에서 고르게 선수를 배출했다는 면에서 뎁쓰가 좋다는 평을 들을 만 함. 이들 중 상당수는 08년 드래프트로 뛰어들어 상위픽을 독식.
이 클래스의 핵심은 로즈-메요-고든의 가드 3인방. 고교 시절에는 메요가 가장 큰 주목을 받으나 고교 1학년 이후 키가 안 크면서 기대치가 저하.(그럼에도 전미 랭킹 1위) 에릭 고든은 MJ의 첫째 아들인 마커스 조던을 MJ가 보는 앞에서 발라버리면서 주목을 받음. 데릭 로즈는 대학 입학 후 셋 중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고 역대 최연소 MVP까지 등극.
이들 외에도 놀란 스미스, 단테 그린, 자니 플린, 제임스 앤더슨 등이 07년도 맥도날드 팀. 타고난 재능으로만 따지자면 07년 클래스는 역대급이라 불려도 무방해 보임.
2008년 팀
배출한 주요 NBA 선수
타이릭 에반스, 즈루 할러데이, 그렉 먼로, 브랜든 제닝스, 더마 데로잔, 알 파룩 아미누, 말콤 리, 켐바 워커, 바이런 뮬렌스, 이만 셤퍼트, 타일러 젤러, 에드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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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클래스도 가드 왕국이란 말이 어울림. 이 클래스에서 한 가지 특이한 경우를 배출함. 바로 제닝스 때문. 원래 제닝스는 애리조나로 진학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SAT 성적이 안되서 대학 진학 실패. 고졸 직행이 이미 금지되었으므로 제닝스는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진출해 1년 뛰고 NBA에 진출함.
전체적으로 운동능력 면에서는 상당한 수준이나 세밀한 면은 부족해서 가진 재능에 비해 가진 걸 다 못 내놓고 있는 클래스. 특히나 타이릭은 올스타로 올라설 수 있는 마지막 단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음. 제닝스도 마찬가지. 즈루의 경우 대학 시절에는 안 좋은 소리 참 많이 들었지만 NBA 진출 이후 더 빛을 본 케이스. 켐바는 NCAA 우승을 이끌고 NBA에서도 적응을 마쳤으며 같은 팀의 뮬렌스는 드디어 기량이 만개한 모습. 먼로와 데로잔의 경우 적어도 공격력에서는 NBA에서 수준급으로 올라섰다.
이들 외에도 룩 배빗, 엘리엇 윌리엄스, 사마르도 새뮤얼스, 윌리 워렌, 크리스 싱글턴 등이 맥도날드 팀 출신.
첫댓글 맥도날드 팀이 고교선수들 중 베스트를 뽑은 건가요??
네, 종서부 고등학교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들을 뽑아 올스타게임을 치르는 겁니다. 매직존슨, 조던, 패트릭 유잉 등도 참가한 적이 있는 전통있는 대회죠. (매직이 참가할때는 다른 이름이었지만) 가넷, 코비, 티맥, 르브론 등 고교시절을 점령한 선수들 모두 이 대회 출신입니다
즈루의 경우 대학 시절 안들은 소리를 들었다기보다 주전 1번이 대런 칼리슨이라서 2번으로 뛰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드래프트 직전에 어깨 부상 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더 떨어졌구요.
1년 더 다녀야한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어쨌든 좋은 소리 별로 못 들은건 맞아요. 서버럭도 2번으로 뛸만큼 칼리슨은 확고부동한 1번이었어요.
대학시절 칼리슨이야 머 즈루나 브룩이 어찌할 수 없는 확고부동한 팀의 에이스였죠. 웨브룩은 콜리슨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스타일이구요.. 콜리슨이 키만 좀 더 컸어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선수가 되었을 겁니다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