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넘치는(이 나이에 낭만이라는 말이 어울리는지는 몰라도? 그래도 앞으로 30년은 더 살려면 낭만이라는 감정을 빼고는 재미가 없어서 못살제?) 체력확인대회에 취하여 대구오는 길도 즐거웠답니다.
출근후 원평의 글을 기다리느라 하루에도 몇번 사랑방 문을 열었는데도 감감하여 웬일인가 했더니, 사연이 있었군요.
조해녕 후보의 등록과 출정식 등 바쁜 일과로 소식이 늦어졌소.
그 날 정말 즐겁게 재미있게 보람있게 잘 보냈소이다.
영접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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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강교수!
그날의 상봉도 참 느낌이 강했다오.
합부인 께옵서는 새로본 손주 뒷바라지 때문에 이날도 못 오시고---.
소제는 이런일 저런일로 최근 좀 바빠서 그날의 감동을 글로 만들어 올리지도 못하고 있어요.
오늘도 또 스타 크루즈 시승식에 참가하느라고 평택항으로 가서 내일 오전에야 귀경합니다.
학내외의 논문심사도 여러개 걸려있고---.
졸문 쓰는 소제라서 잘 쓸 생각말고 시간나는대로 보고문을 올리겠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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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26일 분당 토지공사 운동장에서 거행되는 42 화갑연 및 체력 확인대회 참석 보고입니다.
1. 참석자
정시식(유정애) 진실(이정남) 김양보(장태월) 신순철 이홍(이영희) 이상정(최수호) 정인환(김춘자) 정수태(김운자) 김종융(류금희) 김해곤( 강영애) 김재태(권연하) 김용달(김영순) 김정만( 정정은) 안정이 김종보 서만규 강수균 김영수 장지국(이정혜)김종갑 정정양 남 21명 여 13명 총 34명
2. 해마다 개최한 체력 확인대회와 금년은 동기들의 화갑연을 겸한 성대한 행사였습니다.
3. 특히 후배인 67회 대표들 7명의 만수무강을 비는 축하 헌주가 있은 매우 귀한 자리였습니다.
4. 제3대가 합석한 김재태, 김용달, 이현세 동기는 손자의 재롱에 심취했습니다.
5. 바니 걸스, 차중락 유명 가수를 초빙하여 더욱 화갑연을 빛낸 김구원 인형의 공을 치하합니다.
6. 대구에서 상경한 34명은 밤 10시에 동기 사무실에 도착해 만찬을 끝내고 자정이 가까워서 귀가 했습니다.
7. 이영기 재경회장 김기근 총무 님, 그리고 서울 동기들의 노고에 대구의 모든 동기들과 정시식 회장 서만규 김성태 사무 총장은 감사하고 있습니다.
8. 끝으로 자리를 제공해 주신 토지공사 임직원에게 감사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