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금병산 652m 강원도 춘천시
2.산행일시: 2013.1.23 (수) 11:06~14 :30
3.산행자 : 우리산내음 8명 (이백발님,갑장산님,산호님,안산님,다담님,
메이져s님,아너스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10:00 상천역 도착 (이백발님과 함께)
10:24 상봉발 춘천행 전철 승차 (갑장산님,산호님,안산님,다담님 만남)
10:50 김유정역 도착 (메이져s님,아너스님 합류)
11:06 김유정문학촌 관람후 산행시작 (금병산 3.81km,90분)
11:53 능선 안부 (금병산 1.6km, 중1리저수지 갈림길)
12:41 금병산 652m
13:16 점심식사
13:30 계곡갈림길 (오른쪽 계곡길로 하산)
14:14 산신각입구지나 저수지
14:30 점순네 닭갈비
15:35 뒷풀이
15:53 춘천발 상봉행 전철 승차 귀가
***금병산 652m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경춘선은 북한강을 끼고 달리므로 전국 어느 철도보다고 경치가 좋고, 청평역, 가평역, 강촌역 부근에는 관광 휴양지가 많다.
강촌을 지난 김유정역(구:신남역)은 금병산 산행기점이다. 금병산은 1930년대 주옥같은 소설을 써 남긴 김유정(1908~1947)이 태어난 고향 산이다. 실레 마을이란 '산에 묻힌 모양이 마치 옴팍한 떡시루 같다'는 뜻으로, 한자로 표기하면 시루 증(甑) 자를 넣어 증리라 한다. 앞으로는 삼악산이 그림처럼 늘어서고 뒤로는 금병산이 병풍을 둘러치는 작은 분지다.
김유정이 '오월의 산골짜기'(조광, 1936.5)를 쓸 때만 하더라도 경춘선 철길이 부설되기 3년 전이다. 김유정은 경춘선이 생기기 2년 전인 1937년 타계했으니 자신 고향에 기차길이 생기는 것을 구경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김유정의 고향 역 이름은 개통 이후 65년간 '신남역'으로 불리어 왔다. 이 신남역이 춘천시 문화인들 노력으로 12월1일부터 '김유정역'으로 바뀌었고 간판도 새로 걸렸다. 우리나라 역 이름 중 사람 이름으로 역 이름이 붙기는 처음이다. '김유정역'에서 바로 금병산 산행이 시작되는것이다,
김유정역을 나오면 길 건너 오른쪽으로 시골장터막국수집이 보인다. 이 식당을 지나 남쪽 도로를 따라 신동면 사무소를 지나면 기동순찰 방범초소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 실레 마을길로 들어가 5분 거리에 이르면 금병의숙 건물과 김유정기적비에 닿는다.
금병의숙 1931년 귀향한 김유정이 학교가 없어 배우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기둥을 세워 초가지붕을 얹고, 바닥에 멍석을 깔아 마을청년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등 농촌계몽운동을 펼쳤다는 곳이다. 금병의숙 옆 느티나무는 금병의숙을 지으면서 심은 나무라고 전해진다.-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산행코스 지도
***오늘은 경춘선 전철을 이용하여 김유정역에서 시작하는 편하고 짧은 금병산 산행일인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비와눈이 내리고 기온이 높아 , 월요일 물안개님일행분들이 다녀오신 강촌의 봉화산 설경
을 기대하였지만 화요일 기온이 높아 나무의 눈은 모두 녹아버리고
아침부터 가랑비가 부슬부슬내리는데 김유정역에 10:50 도착하니 싸락눈이 내리는 가운데
김유정문학촌을 잠깐 들어가서 사진찍고 11:06 실레마을길로 금병산 3.81km,90분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천천히 올라 잣나무숲을 지나며 바라보니 나무에 눈꽃이 없어 실망하며
천천히 오르는데 기온이 높아 안개까지 자욱하여 조망이 전혀없습니다.
14년전 7월 장마처에 왔을때도 자욱한 가스속에 습도가높아 조망이 전혀없는 금병산을 장님
코끼리 만져보듯 다녀온 악몽이 있는데 , 오늘도 역시나 조망이 없어 답답한 산행으로 올라
11:50 능선안부에 도착하니 다행히 동쪽으로 안개가 걷혀 잠시 깨끗한 산길을 보여주면서
소나무의 눈꽃이 제법 아름답게 보이는 바위지대를 지나 멋진 소나무눈꽃에 감탄하지만
다시 안개가 자욱하여 아쉬워하며 12:41 금병산 정상 652m에 도착하지만 조망은 꽝!!
정상석아래 넓은 공터에서 다른 산님들과 어울려 옆에 자리잡고 간단하게 식사한후 단체사진을
찍고 13:16 하산하기 시작하니 눈이 제법내려 나무에 눈꽃이 아름답게 보여 감탄하면서
13:30 계곡갈림길에 도착하여 오른쪽 계곡하산길로 내려와
14:14 산신각입구를 지나저수지를 구경한후 내려와 14:30 점순네닭갈비집으로 들어가 역시
맛있는 춘천닭갈비로 뒷풀이를 하고 15:53 전철을 타려고 15:35 나와서 김유정역으로 향합니다 .
안개가 자욱하고 싸락눈이 계속 내렸다 그쳤다하여 조망은 못봐 아쉽지만 정상부의 수묵화같은
소나무 눈꽃으로 만족한 편하고 짧은 금병산 산행이었습니다 .
전철을 타고가며 바라본 풍경
김유정역 (원래는 신남역이었지만 이름을 변경함) 10:55
김유정 문학촌을 구경하고 갑니다
11:06 김유정 문학촌을 구경하고 실레이야길 왼쪽으로 진행하니 솟대도 보이고..
11:28 운동시설지나 왼쪽으로 오릅니다..
11:53 406봉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멋진 바위지대가 있네여
안개가 걷힌지역과 다시 짙은지역을 번갈아 가니 눈꽃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금병산 정상 전망테크-조망은 꽝 !! 12:41
금병산 정상 652m
춘천시내와 안마산,봉의산,몽,가.북.계등이 보여야 되는데 아쉽게도 ...
점심식사후 단체로..이백발님,메이져s님,안산님,,뒷줄 갑장산님 ,아너스님,산호님,다담님
하산길 눈꽃
선두분들이 계곡갈림길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13:30 오른쪽 계곡길로 하산합니다
14:14 증1리 저수지
김유정 기적비
14:30 점순네닭갈비
역시 맛있는 춘천닭갈비..막국수는 그래도 전문점이 ㅎ
15:40 김유정역 옆의 레일바이크
이제사 금병산의 안개가 많이 걷혔습니다 15: 50
다녀온 금병산이 조금 보입니다
13:53 상봉행 전철을 기다립니다
첫댓글 금병산은 정상이 널찍해 시산제등 행사를 많이하는...교통도 편리하구여...닭갈비도 먹구잡다
여기저기 가기 편하면서도 좋은 곳들을 아주 많이 아십니다.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
그런데 춘천닭갈비는 공장에서 나오기 때문에 어느 집에 가도 맛은 차이가 없다고 하더군요.
중앙로 골목집 빼놓고...
어쨌든 먹고 싶네요.
갑장산님 열심히 다니시는군요.
우리가족은 1.5닭갈비를 주로 택배주문하여 자주 먹는편인데,. 춘천산오름산악회분들 단골집은 온의동 풍경닭갈비라 여러번 가보고,,
음~닭갈비를 보니 아침부터 소주 생각이 나네...
몇년전인가 풍경닭갈비집에서 쥐약님등과 만날뻔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