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과 다음주 대선 앞둔 긴장감에 하락 마감
2~3월 이 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하락
하루 확진자가 9만명을 넘기고 7일 평균치는 76000명 이상으로 최고치 경신
회복세를 보이고 경제 정상화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에게 위협적인 사안
재확산 불구 3월에 나왔던 부양책이 이번에는 없다는 점에 불안감 노출
여전히 백악관과 야당은 협상하는 척 하지만 서로를 비판
펠로시는 백악관에 답변 촉구, 므누신은 정치적 쇼라고 비판
언론에서는 각 주체별 부양안 추진 전망이 제각각이라고
공화당은 내년 1월 이 후, 펠로시는 대통령 취임 이전, 백악관은 선거 직후
계산법이 제각각이라 협상 시점조차 예상하기 어렵다고 분석
특히 공화당 입장이 연초 처리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는 보도에 실망한 측면도
매코널 원내 대표는 9일까지 상원 휴원, 대통령에게 대선 전 타결하지 말라고 언급
트럼프가 대선 후 더 강력한 부양책을 보게 될 것이라는 발언도 선거용이라는 것
트럼프 재선이 되면 큰 부양책이 가동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는 전략적 발언
이에 바이든이 이기더라도 공화당이 다수가 될 경우 부양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실제 최근 투자자들은 코로나 보다 대선을 더 의식한다는 분석도
현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선거 관련 문의가 더 많다고
이는 코로나 이 후 대책 속도를 가늠하기 위한 것으로 보임
상원에서 민주당이 이길 경우 더 큰 부양안이 나오지만 반대의 경우도
공화당 승리시 합의를 위해 부양안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것
대선 외 의회 선거 전망도 투자자들에게 긴장감을 주고 있다는 것
이날 하락은 빅테크주들이 주도
애플 -5.6%,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도 5~6%대 하락
이 종목들은 코로나 1차 유행 이 후 강했던 종목
이 날 지수 하락이 단지 코로나가 메인 이슈는 아니었다고 봐야
빅테크주들의 실적 자체는 상당히 잘 나온 편임
선거 불확실성, 추가 부양 난항 등이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만든 것
대형주를 제외하면 그리 급락한 종목들도 별로 없었음
실제 S&P500 시총 31~60위를 보면 상승, 하락 종목 비율이 동일
1 ~ 30위는 상승 6개, 하락 24개 비율
증시 전체의 광범위한 투매 보다는 대형주에 매도가 집중되며 지수 밀린 것
또 크루즈선, 영화사 같은 코로나 피해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도
선거와 추가 부양 시점 논란이 증시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임
한편 양측의 지지율 격차를 살짝 벌어지는 모습
이 날 기준 평균치는 7.8% 가량 바이든이 앞선다고
다음주 대선 결과를 보고 투자자들이 움직이려는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