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은 감기를 우습게 본다. 그저 환절기마다 방문하는 불청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감기 만큼 무서운 질병도 없다. 감기가 무서운 이유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1차적으로 폐로 침투하고 이후 심장까지 공격하여 생명을 위협한다. 조사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 심장마비 발병율이 1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심장과 폐과 밀접하게 접촉하기 때문이다. 특히 폐렴은 가장 공격 성공율이 높은 질병이다.
일반 폐렴은 세균이 파괴한 기관지 섬모를 뚫고 폐렴균이 침투하는 방식인데 흡인성 폐렴은 과정이 조금 다르다. ■ 보통 물이나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폐렴균이나 위산이 들어가서 폐에 염증을 일으키면 폐렴이 발생한다. 특히 치주 질환이 있는 사람은 흡입성 폐렴 확률이 2배 가까이 높다. 흡인성 폐렴은 보통 사레가 걸렸을 때 이물질을 밖으로 뱉어내는 반사작용이 폐의 탄성력 저하로 잘 일어나지 않는 노인과 음식물을 잘 흡입하지 못하는 아기에게 자주 발생한다.
흡인성 폐병에 걸리면 대부분의 증상은 일반 폐렴과 동일한 고열(38도), 가래(누런색), 기침(발작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 단, 신생아의 경우 호흡곤란이 발생하여 입술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나타나고 고열과 기침은 물론이고 구토까지 유발된다. 또한 호흡이 곤란하기 때문에 젖을 빨지 못하고 칭얼되는 행동을 취한다. 이때 빨리 소아과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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