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껏 몸 파는 거 빼고는 다 해봤다고 자부하는 조니 뎁의 경험중...
요즘에는 더욱 많이 접하는 '상품권'에 관해서이다.
합리적인 소비패턴이란...
먼저 윈도우 쇼핑으로 사야할 품목(제품)을 결정한 후,
그 가격에 맞게 상품권을 구입한다.
(서울은 명동근처나 종로의 구두딱이 박스같은데서 할인 판매를 한다.
부산은 서면의 롯데백화점 근처
기타 지역은 벼룩시장이나 교차로를 참고하여 구매)
이때 주의 해야 할 점은 반드시 제품 가격보다 20%가량 비싼 상품권을 구매해야 한다.
물론 반드시 할인하여 구매해야한다.
(대충의 가격은 백화점(현대, 롯데, 신세계, 대구, 동아등) 상품권이
8%내외의 할인. 구두(금강, 에스콰이어, 엘칸토) 상품권은 최소한 25%는 할인해야 한다.
그러니까 5만원짜리는 37,500원보다 싸게 사야한다는 거다.
(다들 그렇게 판매한다.)
자 예를 들어보자.
에스콰이어의 브랜드인 '비아트' 혹은 '소르젠떼' 혹은 그냥 에스콰이어 구두 제품 중 10만원짜리를 마음에 들었다고 가정하자.
그럼 당연히 정기세일을 기다려 30%할인 할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런 다음 에스콰이어 상품권을 10만원짜리를 75,000원에 사서(할인 판매를 하는곳에서) 구매(매장에서)를 한다.
그럼 10만원짜리의 정가는 7만원이 되고,(30%세일하니까)
7만원짜리를 10만원짜리 상품권을 내고 구입을 하면 현금으로 삼만원을 돌려 받는다.
여기서 현금으로 돌려받는다는 점이 포인트다.
(현금으로 돌려받기 위해서 정가보다 약간 비싼 상품권을 구입해야한다.)
그럼 결론적으로 4만5천원을 주고, 10만원 짜리를 구입한 셈이 된다.
(상품권 법에 의하면 정가의 60%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거슬러 주게 되어있다.)
백화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40만원짜리 정장(기왕이면 50만원짜리인데 20%해서 40만원인..)을 구입할때 카드식 상품권(종이식 상품권보다 통상 1%정도 싸다.)을 구입한다.
50만원짜리 상품권(8%정도 할인하면 46만원이다.)를 구입해서 정장을 구입하면
10만원(현금)을 거슬러 받는다.
그럼 36만원을 주고, 40만원(50만원)짜리를 구입한 셈이 된다.
물론 바겐세일때를 노려서 이용해야 한다.
약간 잔머리를 굴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약간 귀찮은 것 같기도 한데,
정말 현실적이고, 경제적이며, 합리적이다.
당장 한번만 이용하면, 차비랑 밥값이 떨어진다.
그리고 간과하면 안되는 사실이...
이 유통시장이란 것이...
정말 철저하여, 위의 잔머리(?)같은 소비자의 계산을 모조리 파악하고 있어...
그 10%내외의 거품을 언제나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백화점의 물건가는 8%내외의 상품권 할인가 만큼 거품이 있는 거구...
구두는 보통 좀 비싸다고 느끼는 것이... 25%의 상품권 할인가에,
현금으로 돌려받는 비율까지 치면, 30%이상되는 거품에
정기적으로 세일을 하기때문에 약 50%정도가 정당한 거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금강 목없는 정장 구두가 13만원이 정가라면 꽤 신을만한 구두일 것이다.
하지만 6~7만원 정도 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그게 바로 답이다.)
그러니까, 약간 귀찮은 방법이긴 하지만,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선 좀 귀찮아질 필요가 있다.
그냥 평범한 소비자가 된다면,
그런 유통업체에 얼마간의 비용(거품)을 추가로 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자.
추신 : 1. 좀더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기업 입장에서 상품권을 유통시킨다는 의미는 소비자가 외상을 한다는 것과 반대의 개념이다.
돈부터 받고, 물건을 늦게 주는 것이다.
그럼 그만큼의 금리와 유통비용을 유보시킬수 있는 것이다.
현금도 확보되고...
거기서 상품권이 얼마나 많이 유통되고 있느냐가
(달리 말하면 기업입장에서 미리 돈을 받고, 물건만 내주어야 하는 양이...)
할인율(거품)을 결정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분은 충분히 이용해먹어야 한다.
아니 오히려 정당한 권리이다.
2. 우리 카페에 이런 글을 쓰면 안되는데, 우리 회원들을 워낙 아끼는 마음에...
3. 난 이 상품권 장사를 10년전부터 해왔다.
아니 몇년전까지 했었다.
카페 게시글
궁시렁궁시렁
합리적인 소비패턴이란...
조니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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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1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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