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작 작은연수 결과
* 각 분과와 부서의 보고내용은 자료집을 참조하세요. 여기서는 질의응답과 결정된 사항들만 기록합니다.
1. 생태분과 보고 ... 이은임
문) 4세는 참여할 수 없나요?
답)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이므로 부모님은 따로 계셔야하고,
4세라면 아직 스스로 모든 것을 챙기면서 참여하기 어렵기 때문에 좀 곤란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2. 청소년분과 보고 ... 유정은
문) 책선정할 때 회원들이 미리 아는 내용이었다는데 무슨 뜻인지요?
답) 읽어 본 사람들이 서로 추천을 하여 선정했습니다.
문) 최근에 청소년 신간이 많이 나오는데, 신간을 읽을 생각은 없으신지요..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목표를 세우고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답) 네, 고려해보겠습니다.
3. 책 읽어주기 보고 ... 이미숙
문) 작년 연수 평가 후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답) 거의 없습니다.
의견) - 학년 별 책 목록을 정해놓고 어느 상황에서나 책 읽어주기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 너무 주먹구구식인 것 같아요. 좀 더 체계화시켰으면 좋겠어요.
- 읽어주는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보면 좋겠어요.
- 또한 그 때 그 때 읽어주기 활동 후 기록으로 남겼으면 좋겠어요. 구체적으로...
- 처음 시작하는 회원의 경우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있는데, 그냥 해보면 된다라고만 하지말고
본보기가 있던지, 자세한 기록이라도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책 읽어주기 활동을 좀 더 확대시켰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정체성과도 연관이 있으므로...
** 동작 복지관에서 매주 월요일에 진행하던 생생독서교실은 10월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아이들이 많이 줄었고(인근에서 진행하는 영어교실로 빠져나갔음), 더이상 유지하기가 어려워서
복지관 측과 합의하여 중단합니다.
** 생생독서교실 대신 어르신들을 위한 책읽어주기는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특별 토론)
4-1. 우리는 왜 책 읽어주기를 하는가?
- 일단 시작해보니 의미가 있었다. 첨엔 부담스러웠지만, 아이들 눈빛이 반짝일 때 보람을 느낀다.
- 내가 읽어본 재밌는 책을 한 번 읽어줘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듯하다.
- 내 아이에게는 앞으로 책을 사랑하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이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 우리 회 목표가 평등한 책읽기, 자유로운 책읽기, 꿈꾸는 책읽기인만큼 많은 아이들이 함께,
책을 즐겁게 읽었으면 좋겠다.
- 보다 많은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 평등한 책읽기는 도서관을 통해서 실현할 수 있지만 아직 우리의 환경이 모든 도서관이 모든 아이들에게
평등하게 열려있지 않은 듯하고, 시간상 거리상 활용을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더구나 가정에서 부모의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야 문제가 없겠지만, 이런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4-2. 우리 모임의 목적과 하는 일에 맞는가?
- 아직 구체적 내용은 잘 모르고, 고민도 해보지 않았지만 책 읽어주기를 통해서 우리 회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신입 8기)
- 당위성도 몰랐다가, 생생독서교실 프로그램 순서상 갑자기 맞닥뜨리게 되니까 당황스럽고, 연락도 못받고
오히려 내가 직접 연락을 취해서 알게 되었는데, 두려움과 공포심이 생겼다. 활동 후의 기록이 자세하게
남아있으면 좋겠다.
- 우리 안에 공유됨이 없이 어느날 갑자기 읽어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 우리 회의 목적을 항상 염두에 두고 고민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되어야 하는데, 해야 하는 일로써 부담스럽기만 하고, 사업을 위해 움직여야하는 것이
정당한가 고민도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 나의 성장도 함께 이루어지면 좋겠다.
4-3.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 복지관의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세상은 이렇게 좋은 어른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속마음이 있다. 그래서 책 읽어주기만이 아니라 공부방 활동도 함께하는 것이다.
-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어서 지속하고 있다.
-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복지관에 오는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직접 경험해서 느껴보면 알게
될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 좋은 독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직접 해보는 것이 좋다.
** 최근에 동작구 보건소에서 요청한 어린이집에서 책 읽어주기에 관한 토의..
동작구 보건소에서 내년 사업으로 건강한 어린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데,
관내 10개 어린이집을 선정하여 한 달에 두 번 정도 책 읽어주기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수소문해서 우리 단체를 알고 연락했다 합니다.
대상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5,6세 아이들. 시간은 30~40분 정도.
총 기간은 1년.. 오전 중에 가능하도록 시간 편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우선 건강한 어린이 만들기 사업에 책읽기를 넣었다는 것이 진일보한 일이다.
- 신입교육 받는 중에 책읽어주기 사업 이야기 들었을 때 나도 할 수 있겠다. 책이 소통의 장으로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 어린이책으로 접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이 책 읽어주기 일 것이다.
- 하지만 지금과 같이 체계없이 우왕좌왕하는 것은 옳지않다.
- 일관성을 갖고 지속하려면 무엇보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
- 사전에 연습, 모니터링도 필요할 것이다.
- 조직체계와 연관된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 어린이집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 10개 어린이집에 가는 회원들의 프로그램이 모두 같은가? 조절 가능하다.
- 전문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선생님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면 하지 말아야하지 않을까?
- 기본적으로 필요한 인력이 있을텐데, 보라매에서의 책읽어주기와 이중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
여러가지 반가움과 염려 속에 많은 의견들이 오고갔고, 답변을 보내주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제안을 받아들이느냐 거절하느냐 결정을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참석중인 인원중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통과시키기로 합의하여,
재적 19명 중 과반수 이상 찬성하여 내년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차차 준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수시로 의견주세요~
5. 신입분과 보고 ... 이은주
문) 그림책 목록이 오래된 것 같다. 최근의 책들을 넣지 않은 이유가 있는가?
답) 그림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이론서인 [그림책의 이해]를 참고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그 책 안에 있는 목록과 작가를 중심으로 토론했다.
6. 편집부 보고 ... 최명숙
문) 뉴라이트 교과서와 관련하여, 그들이 좌파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답) 개인적 답변으로, 지금은 역사책을 보며 개인적으로 알아가는 과정이기때문에 강한 맥을 갖고 싶지 않았다.
문) 우리가 이전에 배웠던 것과 비교하는지... 역사관에 대해...
답) 작가의 역사관에 따라 책 내용이 달라짐을 알게 되었다.
문) 부교재를 사용했는지?
답) 예를 들어 만덕이야기.. 회원들 각자가 자료를 찾아와서 보충했다. 최근 유행하는 역사드라마도 활용하여
이야기거리가 되었다. 여러가지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토론이었다.
7. 문화부 보고... 김은미
문) 10월 이후 목록이 나와있지 않은데 어떻게 할 것인가?
답) 논의 중이다.
문) 장편과 단편의 차이나, 국내외 판타지의 비교 같은 것은 해보았는지?
답) 모험 정신이 부족하지 않았나싶다. 앞으로 여러가지 책들을 더 찾아보기로 했다.
8. 교육부 보고 ... 김성숙
중간에 책 읽어주기 사업과 관련한 토론이 길어지는 바람에 마지막까지 남은 회원들이 많지 않았네요.
일정 조정상 맨 마지막으로 교육부 보고를 했는데, 질문이 없어 예정된 시간 내에 마치게 되었구요.
신입 8기에 대한 대책 논의가 있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신입커리를 진행해왔는데, 여름방학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인원이 감소하여 지난 8월에는
거의 한 두명 정도만 참석하고, 도우미 합하여 서너명이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정회원 원서 작성하고 그대로 진행하기엔 무리가 있어 신입들의 의견을 들어 미리 앞당겨
부서로 편입하기로 했습니다.
신입회원들도 적은 인원으로 계속해나가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터라, 흔쾌히 동의하고 다음 주부터
'교육부'로 들어가서 함께 활동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교육부에서 다시 의논하기로 하구요~
이상으로 동작 작은 연수 결과 보고를 마칩니다..
첫댓글 정리가 너무 잘 되어 있어 그날이 또럿이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우리의 작은 연수! 잊어버리고 잇었네요. 준비하신분들은 정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셨을텐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특별히 애쓰신분들 다시 감사하고 우리회 활동이 한눈에 보여 좋습니다. 늘 만나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모두의 목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차가운 날이 그리움을 낳는지 모두들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