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0(화) 삼척MBC ‘생방송 강원 365’ 촬영팀과 가수 김양(본명 김대진)이 동해병원(원장 태석)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 목적은 동해병원 진폐병동에 입원중인 환자들과 이를 정성으로 간병하는 가족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들려주고 이 모습을 촬영하기 위함이었다.
가수 김양은 먼저 5병동에 입원중인 환우 윤oo님을 지극 정성으로 간병중인 부인 김oo님을 찾아 병상생활의 사연을 듣고 병실 안에서 직접 희망의 노래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 촬영팀을 웃음으로 맞이하던 김oo님은 중환자실에 약 190일간 입원해 있던 중 회복하여 얼마 전 병동으로 이동한 남편 윤oo님의 사연과 그 동안의 간병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감정에 북받쳐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그동안의 힘든 간병생활에 고맙다며 윤oo님이 부인에게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등 감동적인 사연이 이어져 이를 위로해주던 김양과 주변 사람들이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병동에서의 촬영이 끝난 후에는 강당에 마련된 무대에서 입원환자를 위한 가수 김양의 위문공연이 펼쳐졌다.
가수 김양은 최신곡 ‘우지마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트롯 노래를 들려줬고, 흥겨운 무대 분위기에 앙코르가 이어지는 등 입원환자들은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