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평택목요산악회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산악맨
    2. 춘짱
    3. 겔러퍼스
    4. 들꽃향기
    5. 종이학
    1. 아로미
    2. 눈사랑
    3. 져니
    4. 제주공
    5. 김덕배
 
 

지난주 BEST회원

 

지난주 BEST회원

 
 
카페 게시글
아름다운글 스크랩 플라톤의 국가론
오대산 추천 0 조회 156 09.06.22 09: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플라톤

 

BC 428/427 그리스 아테네(또는 아이기나)~BC 348/347 아테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너무나 유명해서 교육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모두 접했을 책이다.

중학교 때에 선생님께서 무슨 숙제를 해오라고 해서 국가론을 접했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어렵사리 읽게 되었다.

철학에 대하여, 교육에 대하여 쉽게 말할 수 있는 입장은 되지 못하지만, 이 책은 서양문화

의 철학적 기초를 마련한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 플라톤의 국가세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주장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소크라테스의 수제자이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 삼인을 일컬어 희랍의 3대 사상가로 부른다. 책의 내용이 어렵다. 내가 철학에 대한 깊이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고 왜 이런 주장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도 많이 들었다. 요사이 말로 박학다식이라고 할까. 논리학이며, 인식론이며, 형이상학 등 삶의 각 부분을 섭렵한 듯 한 심오한 철학체계의 논리를 얕은 내 지식으로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해설서를 보면 플라톤의 모든 사상적 발전에는 윤리적 동기가 바탕에 깔려있다고 말한다. 이성이 인도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따라야 한다는 이성 주의적 입장을 취했다. 그래서 학자들은 플라톤의 철학의 핵심은 이성 주의적 윤리학이라고 표현한다.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상황에서 아테네의 패배로 인한 비참한 상태를 직접 목격. 아테네의 감옥에서 독배를 마시고 죽어가는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죽음이 그의 사상에 녹아있다. 어떻게 하면 정의로운 국가를 세울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의식이 늘 그의 사상의 주 테마 이다

 

20세에서 28세까지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모시며 정의로운 국가를 세우는데 필요한 인제는 아카데미 교육에 의한 길 밖에는 없다고 판단. 아카데미 설립 운영에 몸을 바쳤으며 사망하는 80세 까지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고, 현대에 까지 이어지는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운다. 내용 중에는 이상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는데, 그 조건에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내용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든다면, 아내와 아이들을 공유하고 사유재산을 폐지해야 한다고 하는 점, 시인들을 추방해야 한다는 식의 조금은 엉뚱한 주장을 편 것도 사실이다

 

아테네의 법정에서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위하여 3차례의 법정 진술 형식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변론은 아주 유명하다. 삶은 반성적인 삶이라 말하고 ‘무지의 지’로 요약한다.

선 자체를 위하여 선을 행하는 내적으로 자유로운 인간성이라는 소크라테스의 복음을 우리에게 전파하고 있다.

 

전기 대화편에서의 철학적 학설의 핵심은 이데아이론이다. 나는 동굴이론으로 배웠다.

동굴 안에 있는 사람은 밖으로부터 파장되어 오는 빛의 현상에서 추측과 투영의 지식을 배울 수밖에 없으나 이 동굴을 빠져나가 밖으로의 지식을 향하여 나갈 수 있는 자들이 바로 철학자라는 지도자론 이다.

( 물리적 사물들 이외에 아름다움과 올바름 같은 형상들이 존재하며, 최고의 단계로 선, 즉

신이 존재한다는 가정을 기초로 한다는 이론 - 지식 검색 참조)

 

플라톤은 이상국의 삶의 방식, 역할을 세 가지 형태의 인간으로 논했다.

첫째, 쾌락을 추구하는 자. 둘째, 명예를 바라는 자. 셋째, 지(知)를 사랑하는 자. 그 중 첫째는 경제활동을 행하고 국가 전체의 영양을 관장하는 자로 그 보상에서 부(富)는 그들의 손에 맡겨야 한다는 점. 둘째는 전사(戰士)로서 국가의 방위를 담당하는 자로서 재산도 가정도 개별적인 것이 인정되지 않는 공동으로 식사, 부인, 아이를 소유할 것을 주장했으며 셋째는, 무엇이 선(善)이며 무엇이 악(惡)인지를 알 수 있는 지를 가진 자들이기에 최고의 권력에 적절한 사람들로써 통치를 맡는 정치가들이 될 수 있는 반면에 이들은 금욕적인 수도사의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보았다.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시인의 추방 론이다.

시민들의 행복과 미덕을 증가시키기 위해 정열은 이성에 의하여 통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시인들은 시민들의 마음에 정열이 지배하도록 부추기며, 신에 관하여 거짓말을 하고 인간들의 품위 없는 일을 하는 것을 묘사하는 등 올바른 교육을 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시인은 추방되어야 한다는 지론이다.

 

플라톤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반론을 폈다. 인간은 모방에서 쾌락을 얻는다는 주장을 폄으로서 갈등과 연민에 정서적으로 순화(카타르시스)적인 삶이야말로 희극의 최고의 선이라 주장한다.

 

이상으로 플라톤의 국가론을 읽고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너무도 깊고 넓은 철학의 오묘함에 내 얕은 지식으로 한 눈에 정리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았

다. 기회가 되는 대로 다시 한 번 읽어서 나름대로의 지식의 밭 깊이를 더해 볼 생각이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