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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원 안 | 수 정 |
일정 변경 | 함백산 등정 후 정상에서 점심식사 후 하산 하여 하늘 숲 공원과 야생화 밭 트레킹 후 점심나눔, 하늘 숲 공원 탐방- 정암사 탐방- 고한성당 순례 | 하늘숲 공원 일대 트레킹 후 점심식사 오후 함백산 등반 - 정암사 탐방,- 고한성당 순례 |
모든 장비는 차에 남겨 두고 홀가분하게 숲으로 다가갔다. 이제 시작되는 신록이 숲을 연둣빛으로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었다.
봄의 전령사 백합과 얼레지 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고 주변에 공존하는 풀꽃 미나리 제비 과에 속하는 흰빛 국화바람꽃이 한 두 송이 피었다. 이제 풀꽃이 피기 시작하는 것이다. 문명 근처에 숲으로 생각하면 이곳은 지금 3월 절기인 것이다. 더 깊이 들어 가자 장미과 양지꽃도 보이기 시작하였다.
얼레지 꽃 백합과로서 개화시기 5월 중순 이후 직립형으로 콩과식물로 뿌리를 약용과 식용으로 사용된다. 홍자색으로 아름답고 참나무 아래에 군락을 이루며 다년초다. 원산지는 한국이다.
국화바람꽃 미나리 제비과, 개화기는 3월에서 5월 사이로서 직립형으로 다년초이며 원산지는 한국이다.
장미과에 속하는 양지꽃이다. 태백권역에선 5월 중순에 개화되며 덩굴 포복성으로 자란다. 양지꽃은 종류가 다양한 편이다.
원시림 아래에 펼쳐진 풀밭, 그 속에 하나 둘 피기 시작하는 풀꽃들.... 내리는 이슬비 영향인지 청초한 향기가 피부속으로 스미는 느낌이 꼭 수채화 물감이 스며드는 착각을 일으킨다. 아하~~~~ 오감이 전부 청정해 진다. 허잡한 도시의 망상들도 나의 몸에서 ㅃㅂ바져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절로 폐가 열려 코와 입으로 깊고 깊게 쉬는 숨은 날숨 들숨의 간격에 자연의 리듬이 실렸다.
말은 오히려 지금 순간에는 낭비였다. 침묵과 고요한 시선으로 보는 자체만으로도 완성된 극치의 평화의 심신이 모아졌다. 아 ~~ 이대로 머물고 싶어졌다. 진실한 생의 모습이 바로 청정함이다. 왜? 산 아래 절 집 이름을 정암이라 했는지 깨달음이 왔다.
천상의 숲, 원시림 관목 아래 풀꽃들이 잠에 깨어 나고 있었다. 완전한 잠에서 깨어나려면 7월이 되어야 한다. 야생화 받으로 가기 위하여 아래로 터진 활엽수 숲은 적막 그자체였다. 앞 서서 걷다 별안간 돌아서서 누름장치를 눌렀다. 그리고 다시 돌아서서 아름다운 길을 걸어 나갔다.
꽃다지이다. 십자화 과로 분류하며 양지바른 산이나 들에서 피는 직립형 꽃이다. 4월에서 6월 사이에 피는 꽃이다. 원산지는 한국야생화에 속한다. 이 꽃이 지고나면 다시 여름 야생화가 잇따라 피어 장관을 이루게 된다.
함백산 추녀에 흰구름이 감돌고 꽃다지가 황홀하게 피어 있는 너른 야생화밭을 배경으로 잠시 쉬어가기로 하였다.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일정을 끝내었다. 만항재에 있던 차량을 불러 점심 나눔을 한 후 다시 만항재로 가
함백산 등산로 앞에 모였다. 오전엔 풀꽃 사이를 걸음 여행을 하였다면 숲 길을 걸으며 관목 아래 핀 야생화를 보며 고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 고도를 높여 갈수록 아름다운 조망권이 확보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꽃 그늘에 잠시 머물며 꽃향기에 취해 보는 것도 걸음 여행에서 얻는 자연스런 멋이다. 그리고 프란치스카 자매님!
방울꽃이라 알려드린 꽃봉오리 찍어 온 사진을 자세하게 살피다. 아래에서 두번 째 개화되기 시작한 모습을 관찰해 보니 각시 둥굴레꽃봉오리군요. 일반 둥굴레는 6월 7월에 개화하는데 비해 각시 둥굴레는 깊은 산중에서 5월에 개화합니다. 꽃봉오리 시기엔 산생강(진황정)꽃과 방울꽃 등과 둥굴레와 혼동하기 쉽습니다. 프란치스카 자매님!. 각시 둥굴레꽃으로 바로 잡겠습니다.
각시 둥굴레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주로 아시아 지역에 분포해 있습니다. 5~6월 경에 푸른빛을 띤 흰색 꽃이 대롱모양으로 피는 모습이 꼭 금낭화가 피는 형태와 같습니다.
함백산 소원단에 섰다. 이곳까지가 함백산으로 가는 도입부분의 숲 길이다. 길을 건너 함백산 오름 시작점에 서야 한다. 동안 무수한 차량들이 질서없이 몰려 들어 함백산으로 올라 가는 길을 철책문으로 막아버렸다. 철문 옆으로 들어가 포장된 임도를 걷다 150m 오른 후 우측 숲길로 오르며 정상까지 막돌로 설치한 계단을 밟고 가파른 길을 올라야 비로서 함백산 정상을 오를 수 있다. 아니면 좌측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포장 임도끝에서 두문동(사리재)에서 올라 오는 백두대간 길과 만나 정상으로도 올라 갈 수 있다.
궁리끝에 태백 선수촌 지나 흙길로 접어들어 오를 계획으로 진행하다 순간, 오르기 벅찬 형제들이 생각이 났다. 함께하기엔 힘이들 것이라... 계획을 수정하여 차를 불러 오전에 다하지 못한 풀꽃 길 탐방 팀과 함백산 등반팀으로 나누기로 하였다. 개인의견을 존중하여 팀을 나누었다. 그리고 각 팀별로 오후 일정을 소화한 후 다시 만나, 정암사를 탐방하고 고한 성당으로 가 순례를 하였다.
사랑을 케는 고한 성당 ~~^&^ 축복과 은혜를 받으소서 하는 마음으로 묵상과 함께 기도를 드리며 5월 순례와 걸음 여행을 정리하였다.
6월에도 아름다운 곳을 함께 순례하고 걸음 여행을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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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가 오니 더 멋지네요 ^^
신비감과 영롱함이 깃들어 생기는 아름다움이지요.
푸르른 5월 ^^
천상의 화원 잘 다녀왔습니다~*
태백. 함백산 만항재
청정지역....천상의.숲
들꽃 들이 반기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
5월의 영성으로 삼으려는
평화의 선 으로. ...
영원히 뿌리 내리도록. 기도드리며
행복한 하루에 감사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