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파워차저및 카트리치 교환기

[보시넬]

1. 파워차저

겨울철 가스버너의 화력저하를 막아주는 장비다. 겨울철뿐 아니라 사계절 가스버너의 화력을 유지하는데 유용한 장비라고 할 수 있다. 가스버너는 연소가 되면서 기화열에 의해 카트리지(가스캔)가 냉각되어 화력이 떨어진다.

이러한 가스버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로 가스버너의 불꽃에서 발생하는 열을 모아 전도판으로 카트리지에 전달하여 화력을 좋게하고 마지막 남아있는 가스까지 모두 쓸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열전도판이 일반적인 캠핑가스의 직경으로 고정되어 있어 기가파워용처럼 작은 가스용기에는 사용할 수 없고 호스형 가스버너에 사용하기도 어렵다.

자석을 이용하여 카트리지에 붙이는 방식이므로 사용법도 간단하다. 다만 가스버너의 형태에 따라 파워차저도 숏과 롱 모델이 별도로 구분된다. 불꽃의 열을 직접 가스용기로 전달하는 방식이므로 일체형 가스버너에 유용하고 호스형 가스버너에 사용하기는 어렵다. 집열헤드의 상하 움직임 조절이 가능하여 여러 종류의 가스버너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숏 모델은 스노우피크 기가파워 시리즈 및 코베아 캠프3, 캠프56 등의 소형버너에 적합하다. 롱 모델은 EPI 레보3700 및 프리머스 P153, 프리머스 P 172, 옵티머스 크럭스, MSR 포켓로켓 등에 맞도록 설계되었다. 집열헤드는 상하로 약간의(15mm) 위치조절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용법은 파워차저의 부착을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으로 설치하여 냉각되는 열량을 적게하고 상부의 집열헤드는 화력을 가장 많이 받는 위치에 오도록 부착하여야 한다. 겨울철 파워차저를 설치할 경우 점화전 가스용기의 온도가 성능에 영향을 많이 주므로 사용전 가스용기를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게 파워차저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데 좋다고 한다.

주의할 사항은 사용후 버너를 소화한 경우 사용환경에 따라 가스용기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므로 가급적 버너의 소화직후 파워차저를 분리하는게 좋다. 물론 파워차저를 분리시 고온상태이므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판매되는 가격은 8천700원에서 3만8천원 사이로 편차가 있다.

 

사진 및 사용설명은 등산장비 쇼핑몰 토왕의 아침을 참고하였습니다.

2. 카트리지 교환기

가스버너를 사용하다보면 남아있는 가스잔량이 애매하여 처리 곤란한 경우가 많다. 이러할 경우 가스용기의 남은 가스잔량을 다른 카트리지로 옮기는 장비가 카트리지 교환기다. 아답터와 연결하면 나사식 가스용기뿐 아니라 기둥형 부탄가스용기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사용법은 사용하고자 하는 가스용기를 아랫부분에 위치시키고 비우고자 하는 가스용기를 상단부에 위치시켜 밸브를 열어주면 된다. 단 사용하고자 하는 가스용기에 옮기는 가스량을 받아 들일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가스용기의 주의사항에 재충전시 폭발위험이 있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처럼 잔량의 가스을 옮겨 담을 충분한 여유공간이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새 가스용기만큼 흔들림이 있어야 한다.

사용시 주의사항은 사용전 주위에 화기가 없고 환기가 되는 안전한 장소에서 밸브의 잠금상태를 확인하여 카트리지를 연결해야 한다. 사용후 가스용기를 분리할 때 재충전한 가스용기가 카트리지 교환기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해야 분리시 가스가 누출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사용팁을 몇 가지 알아보자. 재충전하는 가스용기를 차갑게 해주거나 비우는 가스용기를 따뜻하게 해주면 가스의 이동이 손쉽다고 한다. 재충전하는 가스용기를 냉장실에 5분 정도 넣어두거나 비우는 가스용기의 바닥부분에 약 60℃ 이하의 뜨거운 물을 4~5스푼 부어주면 가스잔량을 옮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기둥형 부탄가스 용기를 옮기는 경우 45도 정도 기울여 주면 이동이 용이하다고 한다.

어떤 면에서 가스용기를 재충전하는 일은 올바르지 않다. 같은 캠핑가스라고 해도 서로 가스의 혼합비율이 다르고 과충전시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위에 화기가 있을 경우 누출되는 가스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일이다.

판매가격은 18,000원 정도다.

 

사진 및 사용설명은 등산장비 쇼핑몰 토왕의 아침을 참고하였습니다.

출처 : 등산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