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 금오산 (323m)
2. 산행일시 및 동반자 : 2018년 3월 31일(토) - 부부산행 (2018 - 16차)
3. 산행코스 : 돌산읍 임포마을-향일암입구(평길)-갈림길(전망대/금오봉)-정상(금오봉)-갈림길-전망대-향일암-향일암입구(계단)
-돌산읍 임포마을 (약 3.7km)
4. 금오산은 여수에서 돌산대교로 이어진 남단의 돌산도에 있으며, 일출 풍경이 뛰어난 향일암이 있다. 이는 해를 향해 있다는 뜻으
로 이 산에 있는 암자이지만 산보다 유명하다.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 가운데 하나로 금바위의 전설이 얽혀 있다.
풍수지리상 경전을 등에 모시고 바닷속으로 막 잠수해 들어가는 금거북이의 형상이라 하며, 대웅전 앞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다보
이는 야트막한 봉우리가 머리, 향일암이 선 곳이 거북의 몸체에 속한다. 향일암에서 백미를 이루는 장관은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관음전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으로 여수 사람들은 산의 높이와 별개로 이 산을 명산이라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는 곳이다...즐감..
금오산 능선에서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금오산(금오봉) 정상...
금오산 향일암의 백미....관음전 앞의 원효대사 좌선대...
(관음전 앞은 금거북이 형상에 동전 및 염주팔찌를 걸어 소원을 비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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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전 지도를 보며..보통 산악회는 성두에서 시작하여 향일암으로...우리는 임포에서 금오봉갔다가 향일암으로...
향일암 입구의 임포마을 상가를 지나며...명물인 갓김치 시식하라고 난리들이네요...아주 맛있던데요...
향일암 매표소를 지나자 두갈래길...계단길은 향일암으로...우측은 평길로 향일암..
평길로 약 100m 가다보면 우측으로 금오봉 가는 안내판을 보며, 묘지 몇기를 지나 능선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임포마을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중...완만하지만 날씨가 워낙 좋아 땀샘이 바로 열리는 데요...
오르다 뒤돌아 보니...저 멀리 남해가 한눈에....좋습니다...
능선 갈림길...좌측은 전망대...우측은 금오산 정상 금오봉 가는 길 입니다...
저 고개를 넘어가 완만한 능선을 조금 더 진행하면 금오봉...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아주 짧아요...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이 우릴 맞이합니다...멋지다...
자그마한 계단길도 넘어서고...
크고 작은 금오도 - 개도 등 섬들을 보며... 개도 때문인지 아래쪽 상가들에 개도막걸리가 있던데요....
멋지다....바다는 언제봐도 포근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깍아지른 암석을 지나며....정상을 다녀온 뒤 저위에서 간식타임을 가질 예정입니다...2-3명 자리인데 뷰가 끝내줍니다...
우리나라 4대관음 기도처 -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 정상 (금오봉)
[낙산사 홍련암, 금산 보리암, 낙가산 보리암은 다녀왔으니 오늘로서 4대 기도처를 다보았네요...좋은일만 있기를...]
금오산 인증...
마눌님도 인증하며...좋아합니다..
정상을 떠나 되돌아 오다가 봐두었던 작은 암석에 올라 자리잡고...한참을 쉬어간다...좌우의 뷰가 환상의 자리...
정말 멋진 쉽터....한쪽은 진달래꽃이....한쪽은 광활한 바다라... 며칠이 지난 지금도 생각납니다....
제일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좋은 자연을 만끽하는 중...
한참을 쉬다가...안전하게 내려와 전망대 및 향일암 방향으로 go go...
완만한 능선이지만...한참을 쉬었다 일어나면 쪼매 힘이 들지요...빨랑 오시게
(마눌님과 함께하는 취미생활이...세월이 흘러 불 같았던 열정을 내려놓고, 돌아보니 제일인 것 같더라구요...ㅎㅎ)
갈림길 도착...임포마을에서 올랐던 길까지 다시 되돌아 와서 전망대로 향합니다...
어수선 해보이는 작은 암석구간을 지나면...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어디든 뷰가 끝내주네요...
전망대 도착하여...금오산 향일암 유래도 보고...
저 멀리 여수에서 돌산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을 지나왔는데 한눈에 다 보이네요...캬
금오산 전망대에서 남해와 바다를 배경으로...
내려가야 할 임포마을이 한눈에...여기서 부터 향일암까지는 깍아지른 듯한 급경사를 내려가야 합니다...
하산 전 상념에 빠져본다...좋네요..
오늘 행복해 보이는 마눌님 얼굴을 보니...인생 뭐 있나요...
여수 돌산읍 임포마을과 저 멀리 남해까지....와우
좋은 뷰에 빠져 한참을 놀았으니...이제 경건한 마음으로 향일암에 들러 예불 드리며, 좋은 기운 받으러 가야지요...
향일암 입구...수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올리며, 소원을 빈 듯 합니다...
향일암..관광객들로 인산인해...대웅전에 들렀다가...
관음전..
향일암의 백미라 부르는 관음전 아래의 원효스님 좌선대...그 옛날 참선하신 곳이라 합니다...
수 많은 동전이...
경내의 동백꽃이 이쁘네요...
예불도 드리고...
향일암 경내를 떠나며...대웅전에 인사합니다...
등용문 지나며...
벚꽃과 동백이 어우러져 있네요...이쁘다...
향일암 일주문을 지나며...다시 올 날을 기약합니다...
언덕마루라는 식당을 추천받아...게장정식과 매운탕, 개도막걸리....정말 맛있어요...
향일암 아래편 펜션에서 여독을 풀며...산책을 해봅니다...뒷편 중턱의 향일암 불빛이 선명합니다...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나 일출을 보기위해 향일암으로...원효스님좌선대 위 관음전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중...
와우...향일암 일출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 하던데...이게 덕 인가..ㅎㅎ
일출을 보고...펜션에 내려와 떠오른 태양을 보며 커피 한잔하고, 향일암을 떠납니다...좋습니다...
여수 금오산과 향일암...너무나 좋은 곳이네요...향일암이 우리나라 4대기도처인 이유와
작지만 인기명산에 선정된 금오산의 아름다움에 취해 시간가는 줄 몰랐던
아름다운 여행...훗날 시간이 된다면 며칠동안 머물며 좋은 힐링시간을 가질까 합니다...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