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바쁘게 먹으러 다닙니다..ㅋ
낮에는 샤브샤브 저녁엔 조개구이~
비도오고 해서 저녁에 친구들이랑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는데..
솔직하게, 북부로 가자고는 했지만..
어디가 맛있는 조개구이 집인지 몰랐던 우리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인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자고 했지요..ㅋ
그.러.나.
이 스물 넷 먹은 여인네들의 변덕은 죽끓듯 해서..
사람이 많으면 분위기가 맘에 안든다고 하고, 좀 괜찮은듯 하면 추울거 같다고 하고..
모름 맛집은 한가지 메뉴로 해야지 저렇게 짬뽕으로 팔면 안된다는둥..
(북부 앞에는 막창과 조개구이를 한꺼번에 하는집이 많차나요..ㅋ)
그리하여..차는 제이든가든 앞에 대놓고..
걸어 걸어 찾아간집은 거의 반대편 끝자락에 있는 "한계령 조개구이"였습니다..
(전 이름도 몰랐는데, 친구가 그러더군요..ㅋ)
사람도 제법있고, 조개구이 전에 뭘 했는지 샹들리에가 달려있구,
밖엔 테라스 식으로 만들어놨더라구요..
조개구이 대자 35000원 짜리 하나 시켰구요..
첨 봤을땐 '음..저게다야?' 했는데-
다 먹어갈때쯤엔..생각보다 많아서 다들 지쳤지요..ㅋ
세분 까지는 25000원 짜리 시켜도 괜찮을거 같아요..

여기는 딱 종업원 한명만 좀 많이 친절했구요..ㅋ
밑반찬이 생각보다 부실한듯 ....
맛은~고추땜에 좀 매웠지만
먹을만 하더라구요..ㅋ
(사실 정말 맛있는 조개구이를 못먹어봐서..어떻다고 못하겠심다..ㅡㅡa)
양념 들어간것두 있고..안들어간것두 있었는데..
양념된게 더 나은듯 싶구요..(나중엔 초장넣어서 끓였죠..ㅋ)
가리비의 비율이 더 많아서 살짝~아쉬웠슴다..ㅋ

저 석쇠위에..고구마..정말 맛없었구요..ㅡㅡ;;
위에 있는 키조개....
30분동안 익혀도 안끓어서...저거하나 먹을려고 진땀 뺐답니다..ㅋ
담엔 막창먹으러 갈껀데..
맛있는 막창집 좀 알려주세요~
첫댓글 북부에서 막창 드실꺼면.. <제주도뚜리> 한표 날립니다~
한표 더 날립니다~~~~~
저두 한표...ㅋㅋ
곰탱이님께서 <옜한계령>이라고 발랜타인호텔1층에 가셨군요 원래 로바다야끼하던집이였는데 조개구이집으로 변경했더군요 이집은 써비스,맛,양 안좋다고 소문난집입니다 그옆에보면 <원조한계령>이라고 마당에 자갈이깔려있는집이있습니다 이집은 포항에서 유명한집이죠 아마 포항에서 조개구이집가운데 젤 신선한조개를 사용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서비스도좋구요 모듬대짜3만원인데 양도아주많습니다 손님이 만은만큼 수족관조개도 자주자주바꿔주기땜에 아주신선하겠죠 손님없는집가면 조개를 몇일동안 그대로나둬버립니다 물만갈아주고요 막창은 제주도뚜리집이 괜찮구요
원조한계령...조쳐~
정말...맛포경 한번 휘릭 돌고가면 좋은정보 마이 얻어가게되네요ㅠㅠ 맨날 얻어만가니...죄송할뿐..
오호~담엔 원조 한계령 꼭 가봐야 겠네요-조개구이 먹으러 북부앞에는 처음가서 ..안그래도 까페 들어갔다 올껄..하고 생각했었는데..ㅋ
막창은 제주도뚜리에 저도 한표, 글고 대덕막창에 한표(대덕막창의 양념 소스 강추, 매콤한게 맛납니다.) ^^ 막창 자체로는 도뚜리 보다 대덕막창에 점수를 더 주고 싶은데 분위기에서 제주도뚜리가 훨 낫죠..^^
한계령도 좋고...개인적으론 묵도리도 개안터라구요....^^;
맛은 다른데보다 별로던데...너무 짜더라구요. 신랑이랑 전에 한 번 가고는 담부터 딴 집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