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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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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와 투우를 연상시키는 나라, 한때 무적함대를 휘몰아 세계의 대양들을 제패하며 신대륙과 미개지를 개척하던 나라 스페인, 그 격렬한 정렬과 죽음의 향기는 거칠고 광활한 황야와 거의 사면을 대양과 접하고 있는 이유에서일 것이다.
유럽대륙 이면서도 중세에 까지 회교도의 영향권하에 있어서그 황량한 평원에 펼쳐진 이슬람 스타일의 이국적인 풍취는 서구 문명과 이슬람 문화의 점이적 특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기전 11세기에 이베로족을 비롯한 여러 종족이 침입해 들어오면서 스페인의 선주민들이 정착하게 되었으며, 그 뒤 로마의 지배하에서 서양의 일부로 발전했으나, 8세기후 800년간이슬람 세력 아래있었기 때문에 인종과 문화적으로 유럽의 다른 나라와는 차이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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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에는 식민지의 재화로 황금시대를 이루었지만 몰락후에는 근대화가 뒤졌다.
1936-1939년의 내란으로 프랑코 독재가 등장했고,국제 사회에서 고립 되었다. 1975년 프랑코 사망 이후 민주화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스페인은 아무리 작은 도시라 할지라도 수세기동안 풍우를 견디어 온 교회가 한가운데 서있고, 또한 각각의 역사를 비장하고 있는 수도원과 성이 곳곳에 점재해 있기도 하다.
◈ 개 요
ㅇ 정식국명 : 스페인왕국 ( Reino de Espana, Kingdom of Spain)
ㅇ 국가형태 : 입헌군주제(국왕 : Juan Carlos Ⅰ세)
ㅇ 정부형태 : 내각책임제
ㅇ 내 각 : 수상 및 14개 부처 장관으로 구성(‘96.5 국민당(PP) 정부 출범)
ㅇ 신헌법제정 : 1978.12.6(동년 12.29 발효)
ㅇ 수 도 : 마드리드(500만명)
ㅇ 인 구 : 40,217,413명(2003.7월 추정치)
ㅇ 면 적 : 약 50만㎢(한반도의 약 2.3배)
ㅇ 언 어 : 까스티야어(표준 스페인어 74%), 까딸란 17%, 갈리시아어 7%, 바스크어 2%
ㅇ 민 족 : 라틴족
ㅇ 종 교 : 카톨릭(90%)
ㅇ 인구성장율 : 0.16%(2003년 추정치)
ㅇ 병역제도: 직업군인제(2002년말 의무복무제에서 전환)
ㅇ시 차 : 우리나라보다 8시간 늦음. (SUMMER TIME 실시할 경우 7시간)
ㅇ쇼 핑 : 가죽제품, 수공예, 은제품
ㅇ전 압 : 220 V
◐ 마드리드 기후(℃)
월 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최고평균 |
10 |
12 |
15 |
17 |
23 |
27 |
31 |
32 |
27 |
20 |
10 |
8 |
최저평균 |
3 |
3 |
5 |
8 |
11 |
15 |
18 |
19 |
16 |
12 |
3 |
0 |
평 균 |
4.4 |
6.1 |
9.2 |
12.2 |
15.8 |
20.3 |
23.6 |
23.4 |
19.2 |
13.9 |
8.3 |
5.3 |
강 수 량 |
33 |
32 |
40 |
42 |
42 |
44 |
10 |
12 |
37 |
46 |
51 |
40 |
강우일수 |
10 |
5 |
19 |
10 |
10 |
6 |
0 |
0 |
6 |
11 |
10 |
8 |
◈ 약 사
ㅇ 약 2만5천년전 알타미라 동굴에서 크레마뇽인 벽화 발견
ㅇ BC 3세기, 이베로족이 이베리아 반도 대부분 정복
ㅇ BC 264-146, 로마가 포에니 전쟁에서 카르타고를 격파하여 지중해 제패
ㅇ BC 2세기-AD 5세기초, 로마제국의 지배
ㅇ 5세기, 서고트 왕국(419-711) 건설
ㅇ 8세기, 무어족이 이베리아반도 점령(711)
ㅇ 722년 Covadonga 전투승리를 기점으로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국토 재탈환 시작
※ 기독교 세력이 13세기 중엽까지 남부 Andalucia 지방 일부를 제외한 이베리아 반도 전역 탈환
ㅇ 1492년 이슬람 세력을 추방하여 통일스페인 왕국 건설, 미주대륙 발견, 카톨릭을 국교로 정함
ㅇ 16세기에는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대부분을 정복하고 지중해도 제패하여 대제국 건설
ㅇ 1588년 무적함대가 영국에 패배한 이후 국력 쇠퇴
ㅇ 1808-11간 나폴레옹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19세기 중엽까지 중남미 식민지 대부분 독립
ㅇ 1898년 미/서 전쟁에서 패배, 잔여 식민지인 쿠바/필리핀 및 푸에르토리코를 미국에 양도
ㅇ 1931년 총선에서 공화파 승리하고 Alfonso 13세가 폐위와 함께 공화국이 선포됨.
ㅇ 1936. 7 프랑코 장군의 쿠테타로 인민전선(Frente Popular) 정부와 내전 돌입
ㅇ 1939년 프랑코가 3년간의 내전에서 승리하여 독재체제 확립
ㅇ 1975. 11.20 프랑코 총통사망, Juan Carlos 왕세자 국왕 즉위
ㅇ 1977. 6.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한 중도우파 Suarez 수상 취임
ㅇ 1978. 12. 서구식 의회민주주의에 기초한 신헌법 국민투표 통과
ㅇ 1979. 3. 신헌법에 따른 총선 실시, Suarez 수상 재집권
ㅇ 1981. 2. 군부 쿠테타 실패
ㅇ 1982. 5. NATO 가입
ㅇ 1982. 10.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사회당(PSOE) 승리로 Gonzalez 수상 집권(1982-1996)
ㅇ 1986. 1. EC 가입
ㅇ 1996.3.3. 총선에서 국민당이 제1당이 됨.
ㅇ 1996.5.6. 정당연합으로 국민당 정부구성, Aznar 수상 취임
ㅇ 2000.3.12 총선에서 국민당이 승리, 하원과반수를 확보하여 재집권
ㅇ 2000.4.25 Aznar 수상 재취임, 국민당 2기정부 구성
◈ 플라맹고(FLAMENCO)
플라맹고는 인도의 북부지방으로부터 외침을 받아 이주한 몇몇 부족들의 영향으로 생겨난 음악인데,이때 쫓겨난 집시들이 첫 정착지는 이집트와 그리고 체코슬로바키아로 쫓겨왔고 다시 각자 흩어진 부류중에 집시가 스페인 남부에 정착하게 된다. 이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내는데 일상의 소리를 담아 만든 노래들이고 화려하고 즉흥적이며 기교적 성향을 가지면서 아랍문화와 카톨릭과 유대문화와의 융합으로 인해서 스페인남부지방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정착하게 된다.
800년동안의 스페인 남부지방은 아랍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는데,이때 플라맹고 발전하게 된다. 플라맹고의 어원은 아랍어인 "felag"(농부)나 "mengu(도망자 또는 피난민)이라는 단어의 잘못된 발음에서 온것으로 여겨지며 18세기에 "안달루시아의 집시"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여지기 시작한다.
스페인들의 국토탈환운동의 일환으로 그라나다(Granada)지방의 탈환으로 카톨릭 영주들과 교회의 핍박으로 쫒겨난 수많은 집시들은 쫓겨다니며 되었고 이들이 부르는 노래에는 당시 지배계충에 대한 불만을 담은 내용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
당시의 플라맹고 악보는 이탈리아 오페라 ("The lucky Mask"-Neri, 18세기)에서 찾아볼수 있다.
그러나 플라맹고는 그 시초로부터 즉흥적 연주로 말미암아 확립된 음악이라고 볼수 있다. 플라맹고 연주는 노래,춤,기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최초에는 노래와 손뼉치기(박수 :palmas)가 주요 연주수단이고 기타는 그 이후에 추가되었고 발구르기도 이 시기에 시작된것이다.
현대의 플라맹고 베이스 기타와 cajon"이라는 북처럼 생긴 눕혀놓고 올라앉아 연주하는 타악기등의 악기가 추가되었다. 최근에는 플룻,섹스폰이나 종종 오케스트라에서 사용하는 현악기는 물론 희귀한 악기인 citar(중동의 현악기) darbuka, djembe(인도의 타악기), 봉고, conga(남아메리카의 타악기)같은 악기도 사용하고 있다.
전형적인 악기로 연주하는 플라맹고는 대표적으로 기타연주를 꼽을수 있다. 한대의 기타 와 춤 그리고 노래가 등장하는데 기타는 춤이나 노래의 반주역할을 한다. 리듬을 이해해야 한다. 플라맹 고의 리듬은 여러 개의 마디를 단위로 하는 12박자 이상의 진행 속에 몇 개의 강박을 가진 구조로 리듬을 이해해야 한다.플라맹고에서는 특정한 부분의 강세를 가진 마디들로 이루어진 악구들이 연주자간의 주고 받는'형식으로 도약 및 전개를 이루며,연주의 종결부는 대체로 매우 강하게 연주된다.플라맹고의 선율은 항상 리듬을 가진 악구와 결합되어 진행한다
◈ 살 사
스페인어의 소금이라는 sal + 소스인 salsa에서 유래된 푸에르토리코인들이 발전시킨 리듬댄스이다. 스페인과 아프리카 문화와 섞인 라틴문화와 미국문화인 재즈와 락,솔과 합쳐져서 만들어진 음악이 살사이다.
살사는 60년대 뉴욕거주하는 푸에르토리칸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이윽고 남미전역에 걸쳐서 상당한 영향을 주었고 각나라별로 그 나라 특유의 살사로 발전하게 되었다. 살사는 건전하고 율동감이 넘치는 춤이며,남미에서 마을축제나 파티에서 자유롭게 즐기고 남미에서 마을축제나 파티,대중적이고 공개적인 춤으로 기본동작은 남녀가 마주서서 손을 잡고 밀고 당기는 기본스텝과 손을 엇갈려 잡은 후 복잡한 회전을 섞은 응용동작으로 구성된다.
o 살사의 역사
남미에서 노예로 일하던 아프리카 흑인들은 그들말로 노래와 춤을 추는 동안 그들의 문화와 스페인 문화가 융합되어 가기 시작했고 이들의 문화는 카리브 특유의 문화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20세기초에 쿠바와 푸에르토리코는 스페인의 마지막 식민지였으나 미국과의 전쟁을 패하게 된 이후에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자치령으로 쿠바는 미국의 지배하로 들어가게 된다.쿠바의 도시 하바나는 미국인들의 환락가로 번영을 하게되고 여기에서 나오는 쿠바음악은 인기를 끌게 된다. 60년대 쿠바와의 미국과의 국교단절로 인해서 쿠바의 최신음악은 미국에 들어가지 못했고 뉴욕에 남아있는 푸에르토리카인들은 독자적으로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70년 80년대와 90년대를 거치면서 라틴팝을 중심으로 로맨틱 살사나 에로틱살사등이 나오게 된다.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스페인어 앨범인 카리브적인 라틴앨범을 발표하여 화제를 보이기도 했다. 90년대 말은 라틴리듬과 여러가지 댄스뮤직이 복잡하게 융합하기 시작했고,문화는 어디서든지 변한다. 앞으로도 살사는 많은 변화를 보일것이다.
◈ 전통축제
매년 스페인의 여러 마을에서 행해지는 아름답고 전통적인 기념축제는 오래되고 풍부한 스페인의 문화적 전통, 지역적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200가지가 넘는 축제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도 있는데, 2월에는 스페인 전역에서 카니발이 열린다. 그중 가장 재미있는 것은 CADIZ와 TENERIFE에서 열리는 것으로서 음악이 울려 퍼지며 축제분위기로 가득 차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마비될 정도로 이곳사람들은 그들만의 축제를 즐긴다.2월에 이곳을 스페인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3월은 VALENCIA의 LAS FALLAS에서 조형물을 태우는 축제를 벌인다. 이 조형물은 현 세태를 풍자하는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3월 19일에 완전히 태워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성주간은 가장 아름답고 종교 행사와 관련이 깊은 축제로 봄에 열린다.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것으로는 VALLADOLID, CUENCA, CASTILLA지방의 ZAMORA와 ANDALUCIA지방의 SEVILLA, MALAGA등이 있습니다.
4월에는 FERIA DE SEVILLA가 열린다. 해마다 새롭게 만들어 축제를 준비하는 이 행사는 이 행사장 자체가 작은 SEVILLA시의 모습으로 변해 각 천막(CASETAk)에서는 술을 마시며 고유의 노래와 춤인 SEVILLANA를 밤과 낮 구별 없이 하루 종일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5월은 전형적인 ANDALUCIA의 행사인 EL ROCIO축제가 있다. 이 행사는 아달루시아의 전역에서 사람들이 말이나 마차를 타고 종교적인 행렬을 벌이며 HUELVA지방의 DO ANA국립공원 옆 AYAMONTE에 있는 EL VIRGEN ROCIO 교회로 모이게 되는데, PAMPLONA에서는 7월 6일에서 14일까지 "SAN FERMINES"축제를 한다. 이 축제에서는 이 지방의 청년들이 가축장에서 투우장까지 도시의 거리를 따라 소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o La Tomatina과 성페르민축제
< La Tomatina >
1944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이 마을의 주민들이 시의회 의원들에게 화가나서 지방 축제때 그들에게 토마토를 던진 것에 유래한다고 한다. 그 결과가 너무 좋아 마을 주민들은 매년 토마토 던지기 놀이를 반복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코 장군의 독재기간동안에는 정부는 이 축제가 종교적이 아니라는 이유로 금지하기도 했단다. 비록 축제가 시청에 항거하여 시작되었으나 요즘은 시청이 축제비용을 지불한다고 한다. Bunol 마을 사람들,휴양객들,관광객들이 축제에 참가하고 즐기도록,시청은 여러 지방에서 도착하는 약 50,000kg의 토마토를 구입한다.
토마토 전투일에는 아침 11시경에 군중들이 마을 중앙에 있는 대광장(Plaza Mayor)과 주변거리에 모여든다. 사람들은 가장 좋은 의복을 입는 것이 아니라,그 반대로 가장 오래된 옷을 입는다. 왜냐면 전투후에는 입은 옷들은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지경이므로. 광장 중앙에는 그리스 기름을 바른 큰 기둥 하나를 심어놓는다. 그 기둥 꼭대기엔 햄이 달려 있다. 누 군가 고생해서 마침내 햄을 땄을 때,사람들은 그를 격려하면서 토마토!토마토!라고 외친다.그러면 폭죽이 울린다. 그것을 신호로 축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몇 분 후에 잘 익은 토마토를 실은 화물 트럭들이 길 양 옆에 도착한다. 토마토들은 주변 마을에서 재배된 것이고 요리용이 아닌 탄환으로 쓰이도록 재배된 것들이다. 트럭 위에서 몇몇의 사람들이 사람들을 향해서 아무 거리낌없이 토마토를 던지기 시작한다. 광장은 붉은 색깔로 바뀌고 거리는 백만개의 피자에 쓸 수 있을 정도의 토마토 케찹으로 뒤덮인다고 하니 실로 엄청난 토마토가 동원되는 괴상한 축제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웃음이 절로 나는 재미난 축제이기도 하다. 2시간 정도 지나면 토마토를 던지는 놀이가 폭죽 소리와 함께 끝난다. 이젠 아무도 토마토를 던지지 못한다. 만약 토마토를 이때 던진 사람이 있다면 그는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한다. 축제가 끝나면 마을의 청소차들이 말끔하게 토마토의 잔재들을 청소해 놓는다. 모든 닫혔던 가게 문들이 열리고 점심시간이 시작된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토마토 전투! 그야말로 피한방울 흘리지 않는 코믹한 전투가 스페인 어느 한 작은 마을에서 매년 열리는 것이다.
o < 바르크지방의 성페르민축제 >
빌리크리스탈 주연의 뉴욕카우보이(City slickers)란 영화에서 본적이 있는 낯설지 않은 장면... 첫장면에서 어떤 도시의 좁은 길에 소들을 풀어 놓고 하얀 옷에 빨간 모자를 쓴 사람들이 미친듯이 마구 뛰어가는 장면... 이 장면이 바로 성페르민 축제 장면이다.
이 광란의 위험한 축제는 헤밍웨이 첫 장편소설 '해는 또다시 뜬다(The sun also rises)'에서 잘 표현되어 있기도 한 스페인의 축제이면서도 세계적인 축제이다.
사실 길에다 소를 풀어 놓고 달리는 축제는 프랑스 남부에서부터 스페인 전역에서 행해지는 행위인데 제일 알려진 것은 이곳 팜플로나의 소풀이죠. 이 소들은 정신없이 풀려져서 달리다가 자신의 생을 마칠 투우경기장에 닿게 되는데 그리고 나서 그날의 투우 경기에 출연(?)하게 된다. 사실 투우경기를 보려면 돈이 없는 여행객들에게는 약간의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축제에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 외에도 더욱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이 축제는 매년 스페인의 팜플로나에서 7월 6일 하오에서 14일까지 열려지고 있는데 기원은 팜플로나의 성인 Fermin 을 기원하며 바스크전통을 살린 축제를 종합해서 더운 7월여름 한 열흘 노는 것이다.
이 축제를 제대로 볼려면 일단 7월 6일 축제 시작시의 거대한 군중들의 함성과 또한 그 다음날 오전 대성당에서 시작하는 성 페르민像의 행렬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 이 축제의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기간은 7월6일에서 7월 14일까지)
7월 6일 12시: 축제 개막식 ( 콘스시토리알 광장)
18시30분: 어린소들 풀기
23시: 폭죽놀이(이후 매일 같은 시간)
24시: 카스틸로광장의 댄스파티
7월 7일 8시: 첫 소몰이 (이후 14일 까지)
10시: 성 페르민 상 행렬
12시: 팡파레 출발
18시30분: 첫 투우 경기 (이후에 계속 있음)
밤부터 새벽: 갖 댄스파티
7월 8일 9시30분: 첫 거인 행렬 시작 (이후에 계속 있음)
7월14일 폐막식 및 폐막 미사
◈ 투 우
스페인 신문들은 투우 기사를 스포츠면에서 다루지 않고 문화면에서 다룬다. 투우는 스페인 사람들에겐 놀이가 아닌 인생의 철학을 담은 하나의 의식이다. 투우는 목축업의 풍요를 기원하면서 신에게 숫소의 죽음을 바치는 의식에서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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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사가 숫소를 향하여 사력과 기술을 다하는 모습은 발레의 2인 무도와 비슷하다고 하며, 투우에서 살해가 없어서는 안될 요소이긴 하지만 그것이 최고의 구경거리는 아니며, 투우사와 숫소의 솜씨 즉 파세(pase)가 최고라고 하겠다. 투우의 공식적인 행사는 3월에 발렌시아의 '불축제'로 시작되며 10월 사라고사의 피랄축제로 막을 내린다.
o 투우하는 법
투우에 쓸소는 투우가 열리는 당일 이른 아침에 고르고, 푸른초원에서 방목된 몸무게가 4백50~6백50Kg인 3~4년생을 사용한다. 보통 한번의 투우에 3명의 투우사가 등장한다. 시간이 되면 투우사는 붉은색천 물레따를 흔들며 거품을 뿜으며 달려오는 소와 접전을 시작한다.
잠시후 투우사는 소를 삐까돌이라고 부르는 보조 투우사 가까이 유인해 가고, 온몸에 방패를 두른 말을 타고 나온 삐까돌은 큰 창으로 소의 등과 복부를 찔러 피를 흘리게 만든다.
소가 피를 많이 흘려 힘이 빠지기 시작하면 또다른 보조 투우사 반데리레로가 나와서 오색으로 수놓인 깃발 달린 창을 소의 등에 꽂고 이어서 힘찬 나팔소리에 맞춰 본 투우사가 재등장한다.
투우사는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어깨 넘어로 던진다. 이때 모자가 바로 떨어지면 행운이 따른다고 한다.투우를 시작하기 전에 소가 다리를 절거나 힘이 없어 보이면 관중의 항의가 대단하다. 만일 관중들이 푸에라, 푸에라(나가라)를 외치면 암소 여러마리가 나와 싸움소를 이끌어 우리로 데려가 버리고, 관중이 올래, 올래 를 외치면 투우를 시작한다.투우시간은 너무짧아도 길어도 안된다.피를 많이 흘린 소가 긴 혀를 땅에 끌며 거친 숨을 내쉬면 투우사는 에스파다라는 칼로 등급소를 깊숙히 찔러 숨통을 끊는다.
투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투우사가 단칼에 소의 숨통을 끊어놓지 못하면 상품인 소의 귀를 받지 못한다.반대로 투우사가 잘했다고 생각되면 소의 양쪽 귀를 상으로 받고, 더잘하면 두귀와 꼬리까지 상으로 받는다.
◈ 스페인에서 대중적으로 발달한 요리 '하몽'
하몽은 돼지를 잡아 피를 뺀 후 절여 곰팡이가 피도록 그늘에 말린 고기를 말한다. 하몽 전문식당에 들어서면 그런 돼지를 진열해 두는데, 그 모습이 마치 목욕탕에서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사람을 보는 듯하다. 이 요리는 특히 주로 다리 부분을 잘라 파는데, 그 맛이 아주 독특하고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o 빠에야 -고기와 해물을 넣은 철판볶음밥 서민음식
빠에야는 밑이 널고 깊이가 얕은 뚜껑없는 팬을 의미함.
* 만드는법
1.빠에야 팬에 올리브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미리 볶아 놓은 파프리카, 줄콩 등의 야채와 돼지고기, 닭고기(경우에 따라 토끼고기, 달팽 이도 넣는다)를 넣고 함께 볶는다.
2. 1번에 쌀을 넣고 토마토와 오징어를 납작납작 썰어 올리고, 노란색의 향기짙은 향료 사프란으로 맛을 낸 생선 국물을 부어 약한 불로 밥을 짓는다. 새우, 씨갈라 (작은닷가재의 일종), 홍합, 모시조개로 모양을 내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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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
마드리드(MADRID) |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는 친절함이나 풍요로움에서는 바르셀로나에 뒤진다 할지라도 훌륭한 박물관의 소장품이나 미술화랑, 쾌적한 공원과 정원, 그리고 화려한 나이트라이프 등에서 충분히 도시적인 매력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마드리드에 익숙해지기 가장 적절한 장소는 Puerta del Sol이다. 이곳은 현지인들에게는 그렇게 중요한 교통의 요지는 아닐지라도 스페인의 간선도로를 따라 측정된 거리를 'Km 0'라는 푯말로 표시하고 있는 것과 같이 말 그대로 스페인의 센타라는 데 의의가 크다. Sol의 북쪽에 있는 나무 타는 곰의 형상은 마드리드에서 유명한 만남의 장소이다. 마드리드가 굉장한 대도시이기는 하지만 관광객들의 관심은 주로 서쪽의 Campo del moro와 동쪽의 Parque del Buen Retiro 부근에 집중된다. Gran Via가 가장 흥미로운 거리이지만, 마드리드의 진정한 명물은 Plaza Mayor이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아트 갤러리로 손꼽히는 프라도 박물관(Museo del Prado)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15세기에서 19세기에 걸친 스페인, 플랑드르, 이탈리아의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고야의 작품들로 '옷 입은 마야'와 '나체의 마야'를 비롯해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벨라스케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미술사 공부를 위해서라도 가봐야 할 곳은 띠쎈 보르네미짜 박물관(MuseoThyssen-Bornemisza)이다. 1993년 스페인 정부가 Thyssen-Bornemisza일가가 소유한 800여점의 그림을 사서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중세 종교미술을 비롯하여 엘 그레코, 카라바기오에서부터 드가, 모네, 반 고호, 미로, 피카소, 그리스, 폴락, 달리, 리히텐스타인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고 찬란한 미술사를 보여주고 있다. 이 외 박물관으로 Museo de la Escultura Abstracta(Chillida, Miro 등의 추상 작품들이 전시), Museo Municipal(고야의 작품과 옛지도, 은제품, 도자기 등이 전시), Museo Casa de la Moneda(조폐국의 역사와 다양한 동전, 지폐등이 전시), Museo de America(16-20세기 아메리카에서 가져온 물품들이 전시) 등이 있다. 미술이나 역사 기행에 지쳤다면 프라도로 가는 입구 맞은 편에 있는 아름다운 식물원(Real Jardin Botanico)에서 자연의 향기로움과 함께 휴식을 취해 보자. 실내장식으로 유명한 18세기 마드리드 궁전(Palacio Real)은 한 번 가 볼 만 하다. 굉장한 정성을 들여 치장한 벽이나 천장이라든지, 아주 고상한 왕의 방과 그 밖의 방들을 둘러볼 수 있다. 투우하면 빠뜨릴 수 없는 곳이 마드리드로 Plaza de Toros Monumental de las Ventas가가장 큰 투우장이다. 일요일에는 가장 큰 벼룩시장 중 하나인 El Rastro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혹시 카스테레오를 도둑맞았다면 여기서 발견할 수 있을 지도. 주머니나 가방을 털리지 않도록 항시 주의해야 한다. 마드리드에서 숙박 구하는 것은 문제가 안 된다.특히 마드리드의 숨막히는 더위로 여름철은 사람이 없으므로 각오하고 이곳에서 묵는다면 많은 가격 흥정도 가능할 것이다. Santa Ana지역이 가장 대표적인 숙박 중심지로 레스토랑과 나이트클럽도 부근에 많이 있다. 마드리드 나이트 라이프를 주도하는 곳은 Malasana지역의 Plaza del Dos de Mayo이다.
◈ 마요르 광장(Plaza Mayor)
솔에서 마요르 거리를 따라 5분 정도 걷다보면 왼쪽에 있는 광장. 17세기의 오래된 건물들로 둘러싸인 마요르 광장은 폭 94m, 길이 122m의 장방형으로 중앙에는 이 광장을 조성한 펠리페 3세의 동상이 서 있다. 마요르 광장은 1619년 만들어진 이래 국왕의 취임식과 종교의식, 투우와 교수형, 그리고 각종 이벤트 행사가 열렸던 곳으로 마드리드의 중앙 광장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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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북쪽 시계탑이 있는 건물 중앙에 ‘Plaza Mayor’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고 그 벽에는 세르반테스 등 마드리드 대표적 문인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
◈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
마드리드를 구시가와 신시가로 나누는 기준로인 그란비야 대로의 끝쪽에 위치한 광장으로 1916년, "돈 키호테"를 쓴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가 세루반테스의 사후 3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광장의 중앙에는 말을 타고 있는 돈키호테와 나귀 위에 올라탄 산초 판사의 상이 세워져 있고 마치 자신이 만든 소설의 주인공들을 내려보기라도 하는 듯 그 윗부분에는 세르반테스의 상이 있다.
광장 후면으로 보이는 건축물은 1950년대에 Otamendi 형제에 의해 설계된 Edificio Espana와 Torre de Madrid로, 총 27층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현재 아파트 및 호텔로 이용되고 있다.
◈ 프라도 미술관
중세의 종교회 뿐만 아니라 스페인 회화의 전모를 알려주는 미술관이다.
◈ 왕궁(Palacio Real) |
회교도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고 있었을 당시 그들의 성채가 있던 곳으로, 1738년 펠리페 5세의 지시로 이탈리아 건축가인 사케티가 파리 루브르 궁전에서 영감을 받아 1764년에 완성했다. 사방의 길이가 각각 131m의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이 건물은 수도로서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마드리드에서 규모가 가장 크면서도 중요한 건물이다. 왕궁 내부의 방은 2800여 개로 화려한 장식으로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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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상 관광객들이 마음대로 관람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나 가이드 투어는 가능하다.
볼거리로는 나폴리의 예술가 마티아스 가스파리니의 이름을 딴 ‘가스파리니의 방’이 있는데 바닥, 벽, 천장이 특수 효과를 내며 보는 사람의 눈을 어지럽힌다. 145명의 손님을 한꺼번에 영접할 수 있는 대식당과 약 2500여 개에 달하는 태피스트리가 볼 만하다. 왕궁 부속의 미술관과 도서관, 무기박물관 등도 같이 관람할 수 있는데 무기박물관은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가이드 투어를 해야 한다.
◇개관 시간
▷본관 : 09:00~18:00, 일·경축일 ~15:00. 도서관 : 09:30~12:30, 토·일·경축일 09:00~15:00.
▷무기박물관 : 09:30~17:30, 토·일·경축일 09:00~14:30.
▷견학 시간 : 스페인어, 영어 가이드 동행 약 1시간.
▷휴무 : 공식 행사가 있는 날.
▷요금 : 유료
▷교통 : 지하철 Plaza de Espana 역에서 도보로 약 5분, Opera 역에서 2분 거리.
◈ 엘에스코리알(El Escorial)
과다라마 산맥 남쪽 기슭 해발 1065m에 있는 엘에스코리알은 여름철 피서지로 마드리드 시민들의 별장이 많다. 마드리드 북서쪽 51㎞ 지점에 있으며 인구 1만여 명의 소규모 도시지만 엘에스코리알 수도원과 전몰자의 계곡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는 길
▷기차 : 마드리드 아토차 역에서 약 1시간 소요.
▷버스 : 버스 터미널 Isaac Peral에서 자주 출발한다.
o 엘에스코리알 수도원(Real Monasterio de El Escorial)
과다라마 산 속에 세워진 웅장한 수도원으로 스페인의 황금 시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1557년 8월 10일 펠리페 2세가 프랑스와 첫전투를 하던 날, 수호성자인 산 로렌조의 가호를 굳게 믿어 산 로렌조에게 바치는 수도원을 건립할 것을 맹세했다. 그 후 1563년부터 연인원 1500여 명이 동원돼 21년만인 1584년에 이 수도원이 완성되었다. 수도원은 폭 162m, 길이 207m, 안뜰 16개, 분수 89개, 1200여 개의 문, 2700여 개의 창문, 72m의 종루가 2개, 55m의 탑이 4개 등으로 되어 있으며 교회, 별궁, 왕궁의 영묘 등도 같이 있다. 3개의 예배당 중 주 예배당 Capilla Mayor 천장에는 천사의 대관을 주제로 한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으며, 30m 높이의 대리석 제단과 이사벨 여왕상, 카를로스 5세 청동상이 있다.
▷개관 : 여름 10:00~13:30, 15:30~19:00, 겨울 10:00 ~13:30, 15:30~18:00, 월요일 휴무.
▷요금 : 유료 |
o 전몰자의 계곡(Valle de los Caidos)
엘에스코리알에서 14㎞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이 곳의 대사원은 스페인 내전 때 희생된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웠는데 거대한 암반 위에 솟아 있는 십자가가 인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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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TOLEDO) - ‘이슬람 문화의 도시’ 똘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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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 승용차로 1시간여 거리에 있는 똘레도는 중세 모습을 간직한 이슬람 문화의 도시이다. 돈키호테의 배경이 되는 라만차 지역 자치구의 주도이기도 한 이 곳은 스페인 남부의 중심지로서 1987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 유산도시로 지정됐다. 좁고 복잡한 거리들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장구한 역사속에 형성된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한때 기독교인과 무슬림, 유대교인들이 한데 모여 사는 몇 안 되는 곳이었으나 무어인들이 이 땅에서 추방되면서 기독교인들의 중심지가 됐다. |
스페인 카톨릭의 총본산인 똘레도 대성당은 고딕양식으로 266년 공사기간을 거쳐 1493년에 완공됐다. 길이 113m 폭 57m 중앙의 높이가 45m이다.
똘레도는 지금도 계속 충돌을 빚고 있는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 문명이 오랜 세월에 걸쳐 뒤섞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역사적인 변화를 그대로 담고 있는 곳이 성채(Alcazar)다. 이곳은 톨레도의 가장 아름다운 유적으로 총 네개의 탑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아름답고 드라마틱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성채는 14세기에 처음 지어졌으며 서고트인, 무슬람, 기독교인들에 의해서 수차례 재건설이 되었던 곳이다. 또한 스페인 내란동안 파시스트들에 의해 점령되어 파괴를 많이 받은 곳이기도 하다.
◈ 톨레도 대사원 (Catedral de Toledo)
톨레도 대사원 (Catedral de Toledo)은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7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톨레도에 위치해 있는 사원으로 스페인 카톨릭의 총본산이다.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건물은 프랑스의 고딕 양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266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493년에 완공되었으며, 길이 113m 폭 57m 중앙의 높이가 45m로 완공된 후에도 수차례 증개축을 했지만 지금도 기본 골격은 변함이 없다.
중앙에 있는 면죄의 문, 왼쪽에 있는 시계의 문, 오른쪽에 있는 사자의 문으로 되어 있는 3군데의 입구가 이색적이다. 대사원의 내부는 22곳에 달하는 예배당과 신약 성경과 성도를 주제로한 스테인드글라스, 보물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산토 토메 교회(IGLESIA DE SANTO TOME)
1586년에 완성된 엘그레코(El Entierro)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The Burial of the Count OF Orgaz)'이라 그림이 있어 유명한 산토 토메 교회(Igesia de Santo Tome)는 세계의 관광객들이 그림을 보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이 그림은 상하 2단으로 나뉘어 있으며 상단부는 천상계를 하단부는 지상계를 상징하고 있다. 중앙에는 천사가 팔을 감싸고 있는 그림이 있는데 이는 오르가스 백작의 혼을 표현한 것이다.
◈ 엘 그레꼬의 집
엘 그레꼬가 살고 있던 집 주위의 폐허를 1906년에 베가 잉꾸란 후작이 그 당시의 모습으로 개축하여 '엘 그레꼬의 집'이라 한 것이다.
o 교통 : 마드리드에서 똘레도까지는 시내 중심에 있는 아또차 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o 토속음식 : 조리법은 대부분 이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진 비법이며 이슬람적인 요소도 가미되어 있다. 대표적인 음식은 장작불에 돌려 구운 어린 양고기나 튀긴 양고기 등이며 포도주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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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 |
◈ 알카사르
15세기의 건물. 1474년 이사벨 여왕이 엔리케 4세의 사후 카스틸랴 왕국의 여왕이 되겠다고 이 성에서 선언했다. 돈환 2세의 탑은 16세기 감옥으로 이용되었다. 성 위에서 세고비아 전체가 내려다 보인다. 월트 디즈니의 백설공주의 성은 이 알카사르를 모델로 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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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라 벨라 크루스 교회
13세기 초에 성당 기사단에 의해 건설된 12각형의 희귀한 교회로, 안에는 기사들의 무기가 놓여져 있었다는 돌로 된 책상이 있다. 알까사르에서 보이는 북쪽 들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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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BARCELONA) |
까딸로니아의 현대적 건축양식-아르누보나 고딕, 무어양식 등의 다양한 스타일은 19-20세기에 걸쳐 발전되었으며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안토니 가우디시대에 와서 절정을 이룬다. 가우디의 뛰어나고 독특한 건축물은 사그라다 가족교회(Sagrada Familia)와 구엘(Guell)공원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피카소와 미로 박물관을 비롯, 세계적인 박물관도 빠뜨릴 수 없다. 고풍의 바리 고틱(Barri Gotic)지구와 곳곳의 나이트라이프도 바르셀로나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여행의 시작은 La Rambla와 Placa de Sant Josep Oriol, Placa Reial을 산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천의 얼굴을 가진 이 곳에는 다양한 구경거리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물결, 까페, 바, 상점 둥, 관광객에게 나무랄 데 없는 장소이다. 시 북쪽에는 환상적인 구엘 공원(Parc Guell)이 있는데, 이곳은 전성기 가우디의 대표작품이다. 이 곳의 이름은 가우디 후원자인 부유한 은행가 Eusebi Guell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인데, 이 곳을 놓친다면 바르셀로나를 여행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바르셀로나의 평화로운 고딕 성당 앞에는 매 일요일 정오 많은 관중들이 몰리는데, 이곳에서 전통적인 카탈란 춤인 사르다나(sardana)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성당 동쪽편에는 바셀로나 역사 박물관(Museu d'Historia de la Ciutat)이 있다.
바르셀로나에는 괜찮은 야외시장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볼 만한 곳은 Els Encants 중고시장으로 Placa de les Glories Catalanes에 있으며, 골동품시장은 Placa Nova에, 수공예품시장은 Placa de Sant Josep Oriol에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 있는 수많은 바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데, 가장 많은 바와 식당이 집중된 곳은 La Rambla주변 지역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저렴하다고 하는 숙박지들도 La Rambla 양쪽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 대사원(Catedral)
1298년에 착공, 150년만인 1448년에 완공. 하지만 정면 현관은 1408년의 설계도에 의해 500여 년만인 1913년에 완성됐다. 바르셀로나 대사원은 이렇게 500여 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성된 모습을 갖게 되었는데 긴 시간 설계도를 간직해 왔던 것도 그렇거니와 그 설계도대로 건축한 그들의 자세 또한 놀랍다. 대사원은 폭이 40m, 길이가 93m, 첨탑 높이가 70m이며 3개의 출입문을 갖고 있다. 본당 안의 합창단을 둘러싸고 있는 흰대리석 조각은 바르셀로나의 수호성자인 산타에우랄리아의 생애를 조각한 것이다. 회랑 주위에 있는 방인 Sala Capitular는 부속 박물관으로, 특히 바르톨로메 베르메호의 (피에타 La Pietat)가 유명하다.
개관 : 07:30~13:30, 16:00~ 19:30.
박물관 : 11:00~13:00, 50pts.
교통 : 지하철 Placa Catalunya나 Jaume I에 하차 |
◈ 성가족 교회(Sagrada familia) |
성 가족 교회(Sagrada familia)는가난한 신자들의 민간단체인 '산 호세 협회'에 의해 1882년에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1891년부터 안토니오 가우디가 건축에 참가하였다. 가우디 사후인 현재에도 계속적으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미완의 교회이다.
현재 완성된 부분은 착공을 시작한지 100년만인 1982년에 완성된 것으로 지하예배당과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한 안쪽의 107m 높이의 쌍탑과 양측의 98.4m 높이의 탑이다. 앞으로 건설될 부분은 170m 높이의 중앙탑과 그뒤의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140m의 탑이다. 따라서 가우디의 성가족 교회의 완성은 앞으로 100-200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4개의 탑과 그리스도의 강탄을 그린 살아있는듯한 조각들이 이색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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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그것을 타고 오르내릴 수 있다. 지하 예배당은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교회 건축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가우디의 묘도 이곳에 마련되어 있다. 가우디가 사후 공사진행에 약간의 차질이 빚어졌으나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현대에 무언가 완성을 위한 목표가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지금까지 계속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
◈ 람블라스 거리(Las Ramblas) |
북쪽의 카탈루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와 가까운 파우 광장까지 약 1㎞에 달하는 거리를 람블라스 거리(Las Ramblas)말한다. 원래는 작은 시내가 흘렀으나 19C경에 현재와 같은 산책로가 있는 대로로 바뀌었다. 거리 주변에는 꽃집, 애완동물가게, 액서세리 가게 등이 있다.
샘물을 마시면 바르셀로나에 매료되어 이곳에서 살게 된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카날레탄스라는 샘물과 장식 미술관, 1877년에 개관한 신고전주의 건물로 바르셀로나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인 리세오 극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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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는 미로가 디자인한 모자이크가 바닥에 깔려 있고 멋진 카페들도 많아 저녁이나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항구쪽 끝으로 레알 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은 19C 건물로 둘러싸인 원형 광장으로 일요일 오전에는 우표시장이 열린다. 거리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산 호세 시장은 1840년에 만들어진 최대의 시장으로 넓은 시장 안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 고기, 어패류 등이 진열된 가게들이 많이 늘어서 있으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까지가 가장 붐비며 저렴한 물건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거리가 끝나는 파우 광장에 있는 콜럼버스 탑 꼭대기에오르면 바르셀로나 항과 람블라스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항구쪽 끝으로 레알 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은 19C 건물로 둘러싸인 원형 광장으로 일요일 오전에는 우표시장이 열린다. 거리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산 호세 시장은 1840년에 만들어진 최대의 시장으로 넓은 시장 안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 고기, 어패류 등이 진열된 가게들이 많이 늘어서 있으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까지가 가장 붐비며 저렴한 물건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거리가 끝나는 파우 광장에 있는 콜럼버스 탑 꼭대기에오르면 바르셀로나 항과 람블라스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콜럼버스 기념비
람브라스 거리의 끝에 있는 높이 50m의 탑 꼭대기에는 콜럼버스 상이 서있는데, 왼손에는 미국의 토산품인 파이프를 쥐고 있다. 1888년에 바르셀로나 만국 박람회를 기념해서 세운 것이다.
◈ 구엘 공원(Parc Guell) |
구엘 공원(Parc Guell)은 150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298년에 착공한 후 1448년에 완공되었다. 대사원의 폭은 40m, 길이는 93m, 첨탑의 높이가 70m이며 3개의 출입문을 가지고 있다. 정면의 현관은 1408년의 설계도에 의해 500여년만인 1913년에 완성되었다.
본당 안의 합창단을 둘러싸고 있는 흰대리석 조각은 바르셀로나의 소호성자인 산타에우랄리아의 생애를 조각한 것이며, 회랑 주위에 있는 방인 Sala Capitular 는 부속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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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5C의 조각가 바르톨로메 베르메호의 피에타가 유명하며, 예배당마다 유명한 성인들이 모셔져 있다.
오랜 역사만큼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정신적 안식처로 자리하고 있다. 성단 앞 광장에서 간간히 오래된 성당 물품이나 투우사의 옷 등을 파는 골동품 시장이 열리며, 일요일엔 전통춤을 추기도 한다. |
◈ 피카소 미술관(Museu Picas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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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가 태어난 곳은 말라가로 그의 나이 14세 때 그림 교사를 하던 아버지를 따라 바르셀로나로 왔다. 그 후 가족들은 계속 이 곳에서 살았지만 그는 19세 때 그림 공부를 위해 마드리드, 파리 등으로 옮겨 다니다가 23세 때인 1904년부터는 파리에서 정착해 살았다. 이렇게 짧은 기간 바르셀로나에 있었지만 이 곳은 그의 그림 공부방이었다.
1963년 개관한 피카소 미술관의 특징은 그의 유년, 소년, 청년 시절의 스케치나 낙서, 습작, 밑그림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점이다. |
대가 피카소 이전의 피카소 그림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5세 때 그린 (첫 성체배령)과 16세 때 그린 (과학과 자비)는 어린 시절 천재적인 잠재력을 엿보여 준다.
▷개관 : 09:00~19:30, 월요일 휴무
▷교통 : 지하철 Jaume I에 하차 |
아빌라 |
◈ 성녀테레사의 생가 성당
성벽내의 남쪽에 있으며, 그녀가 태어난 생가에 세워진 성당이다. 태어난 방은 바로크 양식이며 예배당으로 되어 있다. |
세빌리아 (SEVILLA) |
세빌리아는 멋진 공원들과 유원지, Alcazar나 Giralda 탑과 같은 무어인 유적지, 플라멩고, 투우, 활기찬 학생도시로 스페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Expo92로 이 도시는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고 엑스포공원은 현재 첨단기술의 테마공원이 되었다. 그러나 세빌리아는 스페인에서 물가가 비싼 편으로 여행계획을 세심하게 짤 필요가 있다. 또한 여름에는 숨막힐 정도로 덥다는 것도 염두에 두자. 진정한 세빌리아를 경험하고 싶다면 부활절 전주행사인 Semana Santa나 4월의 Feria de Abril에 오도록 계획을 짜 보자.산타 마리아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기본 구조물(1402-1507)은 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졌지만 1618-929에 이루어진 증축은 바로크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졌다. 지랄다(Giralda)로 알려진 인근의 탑은 무어시대의 것으로 꼭대기에서 시내의 아름다운 경관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성당 정문에는 콜롬부스의 유품들이 자랑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이 외에 스페인의 무어시대 궁전인 Alcazar와 Archivo de Indias 박물관(1492년부터 미국의 식민지해방에 이르기까지 약 4천만 개에 이르는 장서를 보유한 곳), 미로와 정원, 작고 귀여운 분수대, 그늘진 잔디의 쾌적한 휴식공간이 있는 Parque de Maria Luisa 등이 볼 만하다.
◈ 히랄다 탑
조명 속에서 떠오르는 탑의 높이는 97.5m. 12세기 말 회교도인 아르모아드족에 의해 창건되었다. 플라테레스토 양식의 종루는 지진으로 파괴된 부분에 16세기에 덧붙인 것이다. 밑에서 올려다 보면 작게 보이는 끝 부분도 높이 4m, 무게 1,288Kg이나 되며, 바람을 맞으면 그 청동으로 만든 상이 회전을 한다하니 할 말을 잊고 만다. 탑이 히랄다(바람개비)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 대성당
우선 크기에 압도된다. 1401년 7월 8일 카톨릭 승려들은 대교 사원터에 대성당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오랜 세월 회교도에게 지배당한 끝의 재정복이었던 만큼 세력을 과시하고 싶었던 게 틀림없다.
◈ 산타 쿠르스 거리
옛날에 유태인 거리였던 이 지역에는 복잡한 골목이 여러 곳 있는데, '생명' 이나 '죽음' 과 관계있는 이름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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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탑
정12각형인 이 탑은 엣날에는 탑 위쪽이 금색의 도기연와로 빛나고 있었다 한다. 13세기 초, 강의 통행을 검문하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맞은 편 강가에 있었던 8각형의 은빛 탑과의 사이에 쇠사슬을 걸쳐 침입자를 막았다 한다. 현재는 해군에 속하는 작은 미술관이 되어있다.
◈ 마리아 루이사 공원
슈로와 플라타너스 나무로 뒤덮인 공원에는 새하얀 비둘기가 노니는 곳도 있고, 작은 동물원도 있다. 샛노란 흙은 시내에서는 이 곳과 마에스뜨란사 투우장에서밖에 볼 수 없다. 1898년 남편을 잃은 몸반세 공비가 산 뗄모 궁전의 정원 반을 세빌리아 시에 양도한 것이 그 기원이다.
◈ 스페인 광장
1929년에 열린 스페인, 아메리카 만국 박람회장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의 작품이다. 반원형 아치의 나간 아래에는 스페인 각 지방의 특징이나 중요한 역사가 타일 무늬로 나타내어져 있는데 그것은 벌써 50년 가까이나 되었다. |
말라가 |
◈ 민속 박물관
옛날의 생활 방식, 말라가의 특산품, 레이스나 자수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 성채 알까사바
11세기에 아랍인이 만든 나지막한 언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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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브랄화로 성
더 높은 곳으로 계속되는 성벽이 히브랄화로 성으로 이 곳에는 빠라도르가 있다. 빠라도르 1층에 있는 까페 테라스는 걸어다니다 피로할 때 배를 채우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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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고자 |
◈ 삘라르 성모 교회
이 교회는 1세기에 성모 마리아가 출현한 데서 유래된 교회이지만 건축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17세기이다. 화려하고 장엄한 실내는 한 번 볼만한 가치가 있다. 천장화는 고야와 그 제자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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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드랄
아라곤 고딕의 걸작이다. 플라테레스코, 쿠데하르, 바로크 등의 각 양식이 혼합된 인상적인 건물이다.
◈ 고딕 시가지
구시가 중에서도 까떼드랄을 중심으로 한 이 일대를 특히 고딕 지구라고 하며, 13 - 15세기 경에는 자치 지구로 번영하였다. |
꼬르도바 |
◈ 회교 사원
이 사원은 후 우마이야 왕조를 세운 아브데 라만 1세기 꼬르도바에 바그다드에 지지않을 만한 새로운 수도에 적합한 것을 만들고자 785년에 건설을 시작하였다. 꼬르도바의 발전과 보조를 맞추듯이 848년, 961년, 987년 3회에 걸쳐 확장되어 마침내는 25,000명의 신도를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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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태인의 거리
흰 벽이 계속되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골목길에는 자동차가 차체를 부딪지 않도록 벽을 깎아낸 흔적이 보인다. 그 사이의 좁은 거리는 화분이 잘 어울린다. 이 거리 서쪽 끝에는 시나고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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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GRANADA) |
그라나다는 13-15세기 스페인의 이슬람 지배기인 무어왕국의 수도였으며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명성을 떨쳤었다. 오늘날 위대한 무어 유적의 본거지가 되고 있으며 가장 장엄한 건축물 중 하나가 이곳에 있다-알함브라 궁(Alhambra). 여기에 그라나다 남동부에 있는 Sierra Nevada산(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산)과 그림같이 아름다운 Alpujarra 계곡, 신비스러운 마을들이 그라나다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가장 위대한 이슬람 건축 예술의 정수인 알함브라는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서 단연 돋보인다. 알카자바(Alcazaba)는 11-13세기에 걸쳐 지어진 알함브라의 이슬람요새로, 타워에서 내려다 보는 도시전망이 매우 인상적이다. 14-15세기 전성기 때 그라나다 통치자가 세운 Casa Real(왕궁)은 알함브라의 중심부로 돌세공이 섬세하다. 마지막으로 제네랄리페(Generalife)는 술탄의 여름 궁전으로 영혼을 달래는 알함브라 정원에 위치해 있으며,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알함브라 외에 그라나다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도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구 이슬람 지역인 Albacin까지 알함브라에서 강을 건너 갈 수도 있고(밤 늦게는 피할 것), Plaza Bib-Rambla를 그냥 거니는 것도 멋진 시간이 될 것이다. Albacin에 있는 고고학 박물관(Casa del Castril)이나, 아랍 목욕탕(El Banuelo), Gran Via de Colon에 있는 왕실교회( Capilla Real- 1492년 그라나다의 해방자인 페르디난드와 이자벨라가 딸과 사위와 함께 묻혀 있는 곳)도 들러보자. 왕실 교회 옆, 일부가 16세기에 지어진 성당과 도심 북쪽, 짚시의 동굴인 Sacromonte도 인기 있는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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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람브라 궁전(La Alhambra) |
그라나다의 상징이자 이슬람 문화의 최고 걸작. 1238년 그리스도 교도들에게 쫓겨 그라나다로 와서 이슬람 왕국을 세운 후 22명의 왕들에 의해 부분부분 완성된 이슬람 왕국의 궁전이다. 아라비아어로 알람브라는 붉은 성이란 뜻인데 이는 성곽에 사용된 석벽이 다량의 붉은 철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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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브라 궁전은 크게 4개의 지역으로 나뉘는데 가장 볼만한 왕궁 Casa Real을 비롯해 카를로스 5세의 궁전, 성채 Alcazaba, 헤네랄리페 정원 El Generalife 등이다.
▷ 개 관 : 여름 09:00~20:00, 일 09:00~18:00, 화·목·토는 야간 22:00~24:00도 개방.
겨울 09:00~18:00, 토 20:00~ 22:00.
▷ 요 금 : 유료
▷ 가는 길 : 누에바 광장 Plaza Nueva에서 고메레스 언덕 Cuesta de Gomerez을 올라가면 그라나다 문 Puerta de las Granadas이 나온다. 이 문을 지나 조금 오르면 광장이 나오고 이어 왼쪽으로 돌면 알람브라의 첫번째 문인 ‘정의의 문 Puerta de la Justicia’이 나오는데 마침내 이슬람 세계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맨 위의 아치에는 사람의 다섯 손가락을 나타내는 조각이 있는데 이는 이슬람교의 5계율, 즉 신앙 고백, 기부, 예배, 단식, 메카로의 순례를 상징한다.
◇ 왕궁(Casa Real)
알람브라 궁전의 핵심으로 왕궁 내에는 대사의 방, 두 자매의 방, 사자의 뜰 등이 볼 만하다.
◇ 대사의 방(Sala de los Embajadores)
알람브라 궁전의 가장 큰 탑인 코마레스 탑 안에 있는 대사의 방은 각국의 내빈과 국왕을 알현하는 곳으로 내부 장식이 호화롭다. 안에는 왕을 찬양하는 말들이 아라비아 문자로 씌어 있다.
◇ 두 자매의 방(Sala de las Dos Hermanas)
중앙에 같은 모양의 흰 대리석 2장이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정면의 발코니는 궁전 안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천장 장식이 화려하고 아름다워 이슬람 장식 문화의 극치를 보는 듯하다.
◇ 사자의 뜰
12마리의 사자가 중앙의 분수를 지탱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 14세기 때 만들어졌으며 이 뜰의 둘레는 6m 높이의 회랑이 감싸고 있다. 사자 분수는 물시계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1시에는 1마리의 사자 입에서 물이 나오고 2시에는 2마리 사자 입에서 물이 나왔다.
◇ 왕의 목욕탕(Banos Reales)
왕의 휴게실로 증기 목욕탕과 마사지 방이 있다. 왕이 마사지를 받을 때 왕 이외에는 옷을 벗은 미녀를 볼 수 없도록 장님의 악사가 연주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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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5세 궁전(Palacio de Carlos)
16세기 스페인의 번영기인 카를로스 5세 때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은 궁전으로 음향 효과가 좋아 음악회 때 연주회장으로 이용된다.
◇ 스페인 - 이슬람 국립미술관
(Museo de Arte Hispano-Musulman)
카를로스 5세 궁전 1층에 있으며, 알람브라 궁전 부지 내에서 발견된 것이나 시내 이슬람식 저택을 허물 때 발견된 것들을 전시하고 있다. 가장 볼만한 것은 꽃병으로 사용된, 높이 1.4m, 둘레 2.3m의 알람브라 항아리다.
◇ 성채(Alcazaba)
성채는 알람브라의 가장 오래된 부분으로 9세기경에 세워졌다. 당시에는 24개의 탑 위에서 그라나다를 전부 볼 수 있어서 ‘구름 위의 수호신’이라고 불렸다. 벨라의 탑 Torre de la Vela에서는 시에라네바다를 뒤로 한 알람브라 궁전과 헤네랄리페 정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 헤네랄리페 정원(El Generalife)
헤네랄리페란 아라비아어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사는 정원’이란 뜻이다. 아랍 왕들이 더위를 피해 이 곳에 왔으며 정원의 꽃과 분수, 화단의 조화가 멋지다. 특히 아세키아 뜰 Patio de la Acequia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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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이신
그라나다의 멜랑꼴리한 정신이 이 곳에 응축되어 있다. 회교 아랍의 통치 하에서 성체 도시로 발전하였으며, 겉모습은 우리에게 그 옛날을 말해 준다. 알바이신이라는 이름은 바이샤에서 추방된 아랍인들이 일대에서 산 데서 유래되었다. 이 곳 주민들은 옛부터 기품이 높아, 레꽁끼스따로 인해 그라나다가 함락될 때 아벤 꺼메야의 지휘하에 저항하여 흰 벽과 돌길이 붉은 피로 물들었다고 한다.
★ 스타투어(Star Tour)
☎:(02)723-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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