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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터, 농촌이 희망입니다. 연중 제16주일(농민주일) 가해. 2008.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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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의 전화: 연중 제16주일(농민주일) 가해. 2008.7.20. 가톨릭농민회에서 보내온 자료를 주로 인용했음. 제1독서 : 지혜서 12,13.16-19 <하느님께서는 지은 죄에 대하여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제2독서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8,26-27 <성령께서는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복 음 : 마태오 13,24-43<또는 13,24-30>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제 목 : 생명의 터, 농촌이 희망입니다. 찬미 예수님! 여기는 전화로 듣는 천주교 주일 강론 ‘말씀의 전화’입니다. 대전정림동 성당 방윤석 베르나르도 신부가 매주 토요일 입력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시내전화 한 통화요금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2008년 7월 20일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가해 강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농민들을 생각하고 기도하는 열세 번째 맞는 농민 주일입니다. 한국 교회는 1995년 주교회의 추계 정기 총회의 결정에 따라 해마다 7월 세 번째 주일을 '농민 주일'로 지내오고 있습니다. 교회가 농민 주일을 정한 것은 교우들이 농어촌이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생명의 터전임을 알고, 농민들이 어려운 현실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기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이 미사를 통해 생명의 터인 농촌과 생명의 일꾼인 농민의 소중함을 알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정성껏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먹어야 삽니다. 그러려면 농촌에서 먹을 것을 생산해서 대줘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농촌에서 생산되는 자급률은 현재 25.3%입니다. 4인 1가족을 치면 3명이 굶고 1명만이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그나마 쌀을 제외하면 3%밖에 되지 않고 그 중 밀 자급률은 0.3%, 옥수수는 0.7%, 대두는 9.8%에 지나지 않는 식량수입국 세계 제2위입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대안을 찾지 않는다면 심각한 사회적 혼란에 직면하게 됩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광우병과 한미FTA와 식량대란입니다. 광우병은 예방약도 치료약도 없어 걸리면 100% 죽게 되는 병입니다. 30개월 이상 된 육골분 사료를 먹인 소에게서 나타납니다. 한미FTA는 소위 ‘자유무역협정’이라는 뜻인데 이는 자유무역협정이 아니라 협박무역협정입니다. 바로 제2의 을사늑약이자 노예문서이고 주권포기각서이며 통일포기선언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치솟는 곡물 값입니다. 곧 세계적으로 식량대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식량이 무기가 될 것입니다. 고로 정부, 지자체, 언론 등 국민 모두가 나서서 식량자급률을 100% 만들 수 있도록 공조해야 합니다. 제발 정신들 차려야 합니다. 농민들을 위한 우리의 실천방안은 무엇이겠습니까? 우선 성당에서 함께 하는 실천방안은 무엇이겠습니까? 1) 우리 성당에서 가톨릭농민들과 함께 하는 생명농산물 직거래 운동을 전개합니다. 2) 우리 성당에 우리농 소공동체 조직을 만듭니다. 3) 우리 성당에 생명 농산물 주말 장터와, 직매장을 마련합니다. 4) 우리 농업과 농민,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함께 배우기 위한 전신자, 담당 일꾼 대상 교육의 장을 마련합니다(녹색학교, 환경 특강 등). 5) 우리 성당의 모든 행사와, 사제관, 수녀원, 노인대학 식당, 주일학교 간식에 우리쌀, 우리밀, 우리농산물을 사용합니다. 6) 우리 성당의 야유회와 외부 행사를 도농 교류 프로그램(손모내기, 사과따기, 메뚜기잡기 등)으로 다녀오며, 농촌 교구 가톨릭농민회 공동체와 자매 결연을 맺습니다. 개인별 실천 방안은 무엇이겠습니까? - 한 주간 또는 하루만이라도 우리농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한 끼나 하루 식단을 구성해서 농민들에게 힘이 되어주기. - 일체의 가공식품을 이 주간에는 밥상에서 추방, 특히 유전자조작식품은 추방하기. - 하루 3끼 식사에 농민을 살리고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우리농 쌀로 밥 많이 해 먹기. - 어떤 식품에 유전자조작 농산물(GMO)이 들어있는가를 파악하기. - 7월 셋째주 음식물 남기지 않기, 버리지 않기 실천하기. - 농민들에 대한 바른 인식을 위해 도농교류프로그램 참가하기. - 어려움에 처한 농민을 위해 기도하는 자세 갖기. - 제철에 가까운 지역에서 올라오는 우리농산물로 안전한 먹을거리로 식단 꾸미기. - 아이들의 간식은 제철과일과 우리쌀, 우리밀, 우리농산물로 만든 간식을 준비하기 등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 알리는 말씀 ================ 1. 칸타빌레챔버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에 초대합니다. : 7.21.월.19:30 평송청소년수련원대강당. 무료 입장. 많은 참석 바랍니다. 2. 정림동성당 매주 금요일 음악미사에 초대합니다. : 매주 금요일 19:30 마니피캇찬미단이 연주하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미사를 진행합니다. 오셔서 은혜로운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 주일 강론 안내 =============== * 강론이나 알로꾸시오 준비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강론은 말씀의 전화 준비를 위해 수집한 자료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대전마르코니 카페에 올릴 소제목은 ‘방윤석신부의 주일강론.’ 카페 이름 http://cafe.daum.net/DS0LB * 개설일: 2007.2.18(연중 제7주일 다해=설날). * 말씀의 전화 글/음성: 카페 http://cafe.daum.net/malssmphone 1994.10.1(연중 제27주일 나해) 개설. 정림동성당 홈페이지 http://church.catholic.or.kr/jungl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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