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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오늘 ‘창립62돐’을 맞은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오늘 ‘창립62돐’을 맞은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북한은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조선로동당의 인재중시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나라의 과학기술과 자립적민족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정보산업시대를 앞장에서 개척해나가고있는 나라의 위력한 과학기술인재양성기지, 과학기술핵심골간들을 키워내는 원종장인 김책공업종합대학은 이 땅에 주체적과학기술인재육성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백두산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소리높이 전하고있다.”고 했다.
남한의 한 자료는 “북한 최초의 기술대학이자 최대의 공업종합대학인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 총장 홍서헌)은 남한의 포항공대에 비견되는 북한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중심지이다. 북한에서 유일하게 사회·인문·이공계를 모두 두고 있는 김일성종합대학이 주로 당·정 간부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 김책공대는 이공계열의 과학기술인재 육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김책공대는 평양시 중구역 교구동 영광거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1948년 9월 27일 김일성종합대학의 공학부와 철도공학부를 모체로 설립, 초기에는 금속공학부, 전기공학부, 야간학부 등 9개에 불과했고 교명도 평양공업대학이었다. 북한은 당시 이 대학의 설립을 두고 북한 역사상 처음으로 자체적인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이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1951년 김주석의 항일빨치산 동료이자 내각 부수상, 전선사령관 등을 지냈던 김책(1951년 사망, 김국태 현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생부)의 이름을 따서 대학 명칭을 김책공업대학으로 바꿨으며 지난 88년 김책공업종합대학으로 승격시켰다.”고 소개했다.
북한의 <조선대백과사전(4)>은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시 중구역 교구동의 풍치아름다운 대동강기슭에 자리잡고있다. 대학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주체적인 민족기술간부양성방침에 따라 1948년 9월 27일 김일성종합대학의 공학부, 철도공학부를 모체로 하여 창설되였다. 창립 당시 대학명칭은 평양공업대학이였다...창립 40돐을 맞은 1988년에 대학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배려에 의하여 김책공업종합대학으로 승격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민족기술간부문제를 해결하는데서 김책공업대학은 매우 무겁고도 영에로운 사명을 지니고있습니다. 김책공업대학은 우리나라 기술양성인재의 종합적기지입니다.》(《김일성저작집》7권,218페지)...”라고 했다.
분명한 것은 꽤나 발전한 대학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래 <로동신문> 기사를 읽어보면 진정한 ‘기술양성인재의 종합적기지’가 아니라 ‘주체사상의 종합홍보기지’ 처럼 보인다. 세계미래학회(WFS)의 ‘미래 예측 보고서’를 살펴보면 “오늘날 알고 있고 사용하고 있는 테크놀로지 지식의 합이 2050년경에 가서는 그 당시의 전체 사용가능한 지식의 1%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고, 오늘날의 공학기술자의 지식의 수명이 5년 정도가 될 것이며,10년 내에 한 엔지니어가 아는 지식의 90% 이상이 컴퓨터에 의하여 공유/제공될 것이며, 한 대학 신입생이 배우는 지식의 반 이상이 그 학생이 4학년 때쯤이면 낡은 지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래 <로동신문> 기사가 얼마나 한심한 글이었는가는 얼마 안가서 밝혀질 것이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은 과학기술인재육성을 혁명과 건설의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오신 어버이수령님의 한평생이 깃들어있는 고귀한 혁명유산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김책공업종합대학이 나라의 과학기술인재양성의 최고전당으로 자라날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때문입니다.》 두해전 정초 대학을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대학의 강화발전에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의 령도업적을 감회깊이 추억하시면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수령님께서 창립하시고 이끌어주신 수령님의 대학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창립하시고 이끌어주신 수령님의 대학! 하늘같은 믿음이 넘쳐나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말씀을 받아안던 영광의 그 시각 대학일군들은 한없는 경모의 정에 넘쳐 어버이수령님의 품속에서 승승장구해온 대학의 발전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았다. 민족기술인재육성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새 조선건설의 첫 시기부터 커다란 힘을 넣어오신 중대사였다. 해방후 우리 나라에는 기술인재가 별로 없었다. 전국적으로 꼽아도 10여명밖에 안되였다. 바로 그러한 때 인민의 첫 대학ㅡ김일성종합대학을 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공업대학의 모체로 될 공학부와 운수공학부교육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산업국을 비롯하여 국가의 중요한 기관들에서 일하고있는 기술자, 전문가들을 교원으로 보내주시고 대학창립 1돐을 맞으며 몸소 공학부, 운수공학부전람회장도 찾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로부터 얼마후 이 학부들을 분리하여 공업대학을 창설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그로부터 또 몇달후인 주체37(1948)년 9월 27일에는 평양공업대학(당시)창립을 온 세상에 선포해주시였다...
희세의 위인을 모시여 김책공업종합대학의 미래는 더없이 밝고 창창하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한생을 바치시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품들여 키워주시는 과학기술교육의 최고전당 김책공업종합대학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조국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며 긍지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오늘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교육과학수준은 비할바없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있다. 수재교육, 박사원교육과 함께 세계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한 공학과학쎈터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발전을 주도해나갈수 있는 핵심골간육성을 위한 교육체계가 완비되고 기초교육, 외국어교육, 설계교육, 모의실험실습교육이 첨단수준으로 비약하고있다. 과학기술원격교육이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중심으로 진행되고있다. 대학의 교육내용개선에 이바지하고있는 첨단과학기술자료는 매일 평균 수백건, 이것은 세계적으로 이름있다고 하는 공과대학들의 경우를 놓고보아도 높은 수준이다. 강력한 교육과학력량과 후비를 가진 관록있는 연구집단, 강성대국건설에 이바지할수 있는 유능한 과학기술인재들을 자체의 힘으로 키워낼수 있는 확고한 물질기술적토대를 갖춘 정보산업혁명의 중심보루로 자라난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대표할수 있는 과학기술인재들을 마음먹은대로 키워내고있다. 첨단과학기술지식으로 무장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원학자들과 졸업생들에 의하여 경제강국건설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지난 기간 대학의 교원학자들로 조직된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는 연 165개, 이들이 전력, 금속, 기계, 채취, 선박 등 기간공업부문들과 경공업, 농업부문에 달려나가 이룩한 연구성과는 730여건에 달한다.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원학자들이 연구성과들을 이룩할 때마다 조국은 그만큼 전진하고 나라의 경제토대는 더욱 강해지고있다. 정보기술, 나노기술, 새 재료개발 등 첨단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가적인 연구사업도 이들을 핵심으로 하여 힘있게 전진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초고전력제강법과 주체철생산방법, 구상흑연주철생산방법과 수력발전소고효률운전체계, 생산공정의 통합조종체계, 풍력발전기의 단독운영체계의 확립, 수자조종줄방전가공반, 고정밀탐사기구를 비롯한 첨단기술제품들의 개발과 원격강의, 전자도서관관리운영프로그람을 비롯하여 년평균 100여건의 프로그람 개발…참말로 김책공업종합대학이 부강조국건설사에 이룩한 공적은 거대하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없었더라면 사회주의공업국가로 위용떨치는 우리 조국의 오늘을 생각할수 없고 사회주의강성대국으로 일떠설 래일에 대하여 확신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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