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상륙한 해외 유명 디저트 10
해외여행의 묘미는 역시 먹거리다.
특히 다채로운 모양과 색감으로 두 눈을 사로잡는 디저트는 꼭 맛봐야 한다.
세계 각국의 디저트가 유명해지면서,
그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해외 디저트 브랜드가 수입되고 있다.
이에 외국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유명 디저트를 이제 한국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해외에서 먹었던 모양과 맛을 그대로 재현한 각종 디저트.
가격은 현지보다 조금 비싸지만,
달콤한 디저트로 소소한 사치를 즐겨보자.
(* 이
기사는 어디까지나 기자의 주관적인 선택임을 빍혀둔다.)
1. 르타오(일본)
일명 '10초에 한 개씩 팔리는 케이크'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의 '르타오(LETAO)
치즈 케이크'.
연간 250만 개에 달하는 판매량을 자랑하는 케이크로 부드럽고 진한 식감이 일품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더블 프로마쥬,
초콜릿 프로마쥬,
베네치아 랑데부,
파르페 프로마쥬 등 4가지 종류의 치즈케이크를 선보인다.
가장 대표 상품인 '더블 프로마쥬'는 홋카이도 지방의 신선한 우유로 만든 최고급 생크림으로 치즈케이크의 풍미를 더한다.
여러 번 구운 베이스 케이크에 홋카이도 생크림,
호주산 크림치즈,
이탈리아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를 레이어드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2. 로이스(일본)
일본 여행에서 꼭 사와야 하는 기념품으로 손꼽히는'로이스(ROICE)'.
일본을 대표하는 초콜릿 브랜드인 로이스 생초콜릿은 실크처럼 부드러운 맛과 홋카이도의 생크림을 듬뿍 사용해 굉장한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자랑한다.
심플하고 모던한 상자 속에 20개의 작은 초콜릿이 정갈하게 담겨있다.
일본 현지 가격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가격이지만,
패키지 디자인이 워낙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좋고 맛도 다양해 종류별로 골라 먹을 수 있다.
3. 폼피(이탈리아)
이탈리아 로마에 방문하면 꼭 먹어야 하는 디저트로 손꼽히는 티라미수 브랜드 '폼피(POMPI)'.
1960년부터 시작해 티라미수계의 명성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디저트로 극강의 부드러움과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로 클라시코 티라미수와 딸기가 들어간 프로골라 티라미수가 있다.
모든 제품은 이탈리아에서 직접 만든 완제품을 항공 직송을 받아 당일 해동,
판매 원칙으로 운영한다.
가격은 12,000
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한 입 먹으면 사르르 녹으며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에 매료된다.
4. 파씨(이탈리아)
이탈리아 로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이탈리아 수제 아이스크림 젤라토.
다양한 젤라토 전문 중에서 유독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파씨(G.FASSI)'가 한국에 상륙했다.
파씨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젤라토 전문점으로 로마 3대 젤라토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파씨의 인기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쌀맛 리조(Riso).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맛으로 젤라토 속 쌀 알갱이가 씹히면서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향이 일품이다.
이 밖에도 딸기,
리조네로,
아나나스,
피스타치오 등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교할 수없는 젤라토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5. 피에르에르메(프랑스)
프랑스의 대표적인 마카롱 브랜드로,
마카롱으로 유명한 라뒤레와 쌍벽을 이루는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던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했을 만큼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마카롱이다.
보는 것만으로 호화스러운 느낌을 주는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은 이제 한국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형형색색 20여 가지가 넘는 마카롱의 고운 자태는 단숨에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 입 베어 물면 쫄깃하고 부드러운 마카롱 꼬끄와 가득 채워진 필링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자연스러운 단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6. 라 꾸르 구르몽드(프랑스)
동화 속 과자가게에 온 것처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라 꾸르 구르몽드(La
Curre Gourmande)'는 프랑스의 유명 빈티지 수제 과자점이다.
1989년 만들어진 라 꾸르 구르몽드는 전 세계에 70여 개의 매장이 있는데,
아시아 1호점은 롯데백화점 본점에 자리 잡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매장에서는 누가 비스킷,
캐러멜,
초콜릿,
마들렌 170여 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수제 비스킷 특유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은 물론이고 알록달록 화려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틴케이스까지 얻을 수 있다.
7. 피에르 르동(벨기에)
벨기에 최고급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르동(Pierre
Lednet)'은 세계 3대 마카롱이라 불리는 유명 디저트다.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 피에르 르동은 오픈 당시 벨기에 명장 쇼콜라티에 피에르 르동이 직접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피에르 르동에서는 마카롱,
에클레어,
아이스크림,
커피 등 다채로운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SNS에서 연일 화제인 '더블 초콜릿'은 먹물을 넣은 듯 새카만 비주얼에 한 번,
벨기에의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풍미에 두 번 반하게 된다.
8. 벤스쿠키(영국)
영국 런던의 코벤트 가든에서 시작한 수제 쿠키 전문점 '벤스 쿠키(Ben's
Cookies)'. 영국에서 직접 공수한 식재료를 사용해 한국에서 만들어 현지와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두툼하고 투박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부드럽고 쫀득한 맛이 특징.
화이트 초콜릿,
크랜베리,
트리플 초콜릿 등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수제 쿠키를 선보인다.
그중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트리플 초콜릿 청크.
메뉴 이름처럼 초콜릿이 듬뿍 들어가 쫀득하면서 진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다.
초콜릿 쿠키에 말랑한 초콜릿이 들어가 있어 한 입 베어 먹으면 생초콜릿과 쫀득한 초콜릿을 2배로 맛볼 수 있다.
9. 메그놀리아(미국)
뉴욕 디저트 브랜드 '매그놀리아(Magnolia)'는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베이커리다.
그중 컵케이크가 으뜸으로 영화 '섹스앤더시티'의 주인공이 즐겨먹던 컵케이크로 더욱 유명하다.
특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레드벨벳 컵케이크는 먹음직스러운 빨간 빛과 부드러운 치즈가 듬뿍 올라간 컵케이크다.
굉장한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바나나 푸딩 역시 인기 메뉴.
한국 입점 당시 이 두 메뉴를 구매하기 위해 오픈 전부터 길게 대기한 손님들로 인해 1인 1주문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10. 구슐바우어(홍콩)
홍콩에서 온 악마의 달콤한 유혹 '데빌치즈번'.
정식 명칭은 '시그니처 오스트리언 치즈번'으로 100년이 넘는 오스트리아 베이커리의 전통을 지닌 '구슐바우어(Guschlbauer)'의 시그니처 메뉴다.
부드러운 번 속에 진한 치즈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디저트로 빵에 치즈를 넣은 것인지,
치즈로 빵을 만든 것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치즈가 넘쳐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한 입 베어 물자마자 사르르 녹는 치즈크림이 담백하면서도 입안 가득 행복감을 선사한다.
------------------
글 :
황현주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