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오늘 카페가입한 신참임다~~
잘 부탁드릴게여~ 홍홍~~*^^*
카페서~ 첨으로 드리클로란게 있단걸~
봤슴다~~
이렇게 좋은게 있었다니~~
어젠 엄마랑 병원가자는 말까지 나왔는디~
카페 안 왔으면 모르고 수술할뻔 했네여~~
사실 울집 약국하거든여~~ ^^;;
그래서 오늘 저녁에 아빠오시면~
드리클로 달라고 해야지 했는뎅~~
헉~~
이론일이~~
예전에~~ 아빠한테 땀땜에 진짜 살기 싫다~
어케 해주세여~ ㅠ.ㅠ
했을때~~ 계지탕인가? 뭔가 하면서~~ 한약처방전 써주셨는거든여~~ 음~~ 그때 울 아부지 약주~ 만땅 하셔서리~~
(여담으로 울 아부지 취미는 음주 처방 조제~~ ^^;;
맨날 밤에 얼굴 씨뻘게지셔서~ 약 짓고는 내한테~~ 기계로 약봉투 지지는 거 시키심다~~ ^^;;)
암튼~~ 그 날 저녁에도 음주상태에서~
내한테 현대한방총론인가 하는 책 보고~ 약 찾아서~
내보고~ 계지탕 찾아서~~
처방전 써라고 했던~
암튼 무쟈게 엽기적인 아부지~~
음~~ 이거 울 동네 알려지면 클남다~~
약국 문닫아야 할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계지탕 생각나서리~ 한방총론 책을 열어본 순간~~
오마이갓~~
책 젤 첫페이지에 뭐라고 적힌 줄 아시나여???
☆ 한국 스티펠~
<< drichlo solution >>
별표까지 있다니~ ㅠ,ㅠ
아빠는 알고 있었당~~
내한테는 안 갈키주고~~
아빠~~ 진짜 나쁘다~~
또~ 약주 드시고~ 어딘가 적어놓고는~ 잊어버리신듯~~
내가 그동안 밤마다 아빠~ 약주 시중 다들고
라스트로~ 루이보스티까지~ 다려서(?)
바친게~~ 다 허사였음다~~
울아부지~~~
드리클로를 알고도~ 내한테 안 줬다니~~~!!!
오늘 저녁엔~~ 아빠 국물도 없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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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진짜 나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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