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1-1-13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국경 주민들, 보수단체에 대한 반대시위
Protest against TPN in Sa Kaeo
태국 사깨오(Sa Kaeo) 도내에서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4개 군 주민 300명은, 목요일(1.13) 아란냐빠텟(Aranyaprathet: 알란) 군청 앞에 모여 집회를 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시위는 태국 보수파 단체인 "태국 애국 네트워크"(Thai Patriots Network: TPN)가 아란냐빠텟으로 모여들어 강제로 국경관문을 철폐토록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이라고 한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따파야(Ta Phraya) 군, 콕숭(Khok Sung) 군, 아란냐빠텟 군, 컹핫(Khlong Hat) 군 주민들은, 캄보디아에서 구속한 태국인 7명을 지원하는 일이 태국 정부 및 외무부의 소관으로 남아야 하며 "옐로우셔츠"(PAD) 계열의 "태국 애국 네트워크"(TPN) 운동단체가 개입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만일 전쟁이라도 벌어진다면 국경 지역 주민들의 생계가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사께오 도 지방경찰청장인 티라윳 탐마사롯(Theerayuth Thammasaroj) 경찰중장은 관할 경찰에 명령을 내려, 4곳의 국경관문에서 검문을 강화하여 국경 지역에서 무기 반출입을 하는 차량들을 검문토록 조치했다. 국경관문의 모든 경찰 근무자들에게는 TPN 핵심 멤버들의 명단과 그 자동차 번호판 목록이 배포된 상태이다.
아란냐빠텟 군의 콩륵(Khlong Luek)과 캄보디아 뽀이뻿(Poi Pet, 포이펫) 사이의 국경관문은 목요일 현재 정상운영되고 있지만, 캄보디아 시엠립(Siem Reap)에 위치한 앙코르와트(Angor Wat)로 가는 관광객 수는 평소보다 적었다. 뽀이뻿의 9개 카지노로 가는 태국인 갬블러들의 수도 감소하여, 900명 이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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