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내달 1일 수원시장례식장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차별화 된 경영으로 새로운 장묘문화를 연다.
윤건모 수원시설공단 이사장은 26일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복리 증진’과 ‘장례비용 절감’ 등 스마트 장례서비스로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고객감동 경영을 통해 수원시민들의 장사문화 행복추구권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원스톱 프리미엄 고객 장례서비스와 저비용, 고품질의 투명한 장사문화 서비스 등 두 가지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공단은 원스톱 프리미엄 고객 장례서비스와 관련, 10가지 대 시민 서비스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사망진단서 등 증빙서류 간소화 ▲홈페이지 통합 구축 ▲빈소 현황 공개 ▲주문배달 영수증제 실시 ▲서비스실명제 ▲온라인 장례 컨설팅 ▲주문현황 실시간 공개 ▲식품 지원 복지 서비스 ▲무인안내 시스템 도입 ▲행정절차 서비스 안내 등이다.
저비용, 고품질의 투명한 장사문화 서비스 구축을 위해 ▲장례비용의 대폭 절감 ▲장례용품 등 각종 판매가격 대폭 인하 정책을 시행한다.
봉안함, 관, 수의, 장례용품, 상복, 빈소음식, 식당, 제사상, 매점,화원 등 8개 분야 봉안함 31종, 관, 수의 등 63종, 상복 6종, 빈소음식 30종, 제사상 22종, 매점 167종, 화원 10종 등 329종의 가격을 평균 37.1% 내린다.
상품별 인하폭은 봉안함 38.8%, 관 50.9%, 수의 48.6%, 멧베·횡대 등 입관물품 39.6%, 상복 46.9%, 제사상 42.4%, 접객실 음식 16.6% 등이다.
인하된 가격 적용시 1일 평균 장례비용(1일 250명 기준)은 590만원 선으로 기존 (주)수원시장례식장 운영회 운영시(1일 평균 750만원)보다 160만원 정도 싸다.
윤 이사장은 “원스톱 프리미엄 고객서비스와 저비용·고품질의 투명한 장사문화 서비스 추진을 통해 전국 제일의 장사문화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며 “더불어 수원시민의 편안한 쉼터로 기억되는 장례식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2000년 5월 창립 이후 현재 연화장, 공영주차장, 자원순환센터, 화산체육공원, 장안구민회관, 종합운동장, 장기요양지원센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 수원시 주요 공공 시설물을 관리·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