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째 정리를 해서 써야할지.. 고민고민ㅡ.,ㅡ
간단히 제 소개 먼저 할께요..
아이가 셋이구(5살,4살,돌쟁이).. 올해 서른세살 아줌마이구요..
허벌다이어트 시작한지 오늘로 177일째입니다.
처음 시작할당시 몸무게 82kg였구요 지금은 61kg입니다. 현재까지 21kg감량한셈이죠..
제가 처음부터 마르거나 날씬한 정도는 아니었구요.. 그냥 보기 좋을 정도였다고나 할까?
결혼할 당시 58kg였는데 첫째 출산할당시 90kg, 둘째 출산할당시 90kg, 셋째 출산할 당시 92kg까지 나갔어요..
엄청나죠? 정말 하마 아니 코끼리 수준이었어요.. 지금은 생각하기도 싫답니당~
결혼전부터 많이 찔때는 70kg까지 왔다리 갔다리했었어요.. 그때마다 원푸드에 운동에 한약에 주사에 다이어트약에..
심지어는 단식까지 안해본게 없었어요..
저요.. 할때는 독하게 하게되는데 하고난후가 늘 문제였어요..
요요 5만%였거든요.. 특히나 단식15일하고 12kg뺀다음에 2달여만에 15kg쪘었어요..
단식은 정말 아닌것 같아요..
울신랑이 저보다 한살어린데다 동안이라 지금은 그나마 좀 괜찮은데 살쪘을땐 사람들이 부부로 안봤어요.
누나? 심지어는 조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정말 슬펐어요.. 고만고만하게 아이들 낳아 넘 행복하고 좋았지만 제 인생은 정말 사라진것 같았어요..
밖에나가기도 싫고 사람만나는것도 싫고 늘 집에서 애들이랑 지지고볶다가 유일하게 마음껏 왕창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곤했어요
저희집 완전히 슈퍼수준이었어요.. 과자에 아이스크림, 과일, 빵, 왠만한 군것질거리는 다 있을정도....
도저히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다이어트 방법을 찾고 있다가 허벌라이프를 알게되었어요..
특별한 운동을 안해도 빠진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며 인터넷검색을 했었어요.
첨에 미소언니카페에 왔다가 언니랑 통화를 한긴했었는데.. 언니가 자꾸 살빠지면 메니저로 영업해보라고 그러길래
걍 다른사이트를 찾았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저 영업 정말 못할뿐더러 하기싫거든요..
그때는 빠진것도 아니었는데 영업얘기를 먼저하니 좀그랬어요..
그래서 다른사이트 알아보고 제품구입했더니만.. 철저하게 1대1관리해준다해놓고 제품사고나니 도통 전화연락도 안되고
문자보내도 씹어버리고.. 겨우 통화되면 이것저것 다른제품 더 먹으라고하고...
정말 왕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미소언니사이트를 꼼꼼히 한번더 살펴보고 언니랑 다시통화를 했어요.
언니한테 혼도 났지만 이제라도 언니믿고 와줘서 고맙다고 열심히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허벌이 좀 값이 나가잖아요..
애들 셋키우면서 허벌하려니 정말 갑갑하더라구요..
그래서 큰맘먹고 애들 돌반지 남편몰래 팔아버렸습니다.
100만원정도 나오더라구요.. 반지팔구 언니한테 전화해서 3개월치미리 구매했어요.
그날 정말 정말 많이 울었었어요..
엄마라는 사람이 애들 돌반지 받은거 팔아서는 겨우 다이어트하는데다 쓰고..
다른 엄마들은 학습지에 책사주기 바쁜데.. 제꼴이 너무 한심하고 너무나 비참하고.. 아이들한테 너무나 미안했어요.
지금생각해도 눈실울이 붉어지네요..
하지만 맘을 바꿔먹었어요..
비만도 병이라하는데.. 그렇다고 죽을병은 아니니 불행중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병고친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몸이 가벼워지고 예뻐지면 마음도 예뻐지지 않겠냐고.. 그러면 아이들한테도 더 당당하고 멋진엄마가 되지않을까?
그런맘을 먹고 언니를 믿고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정말 독하게 맘먹고 프로그램 열심히 지켰어요.. 다만 운동은 전혀 할 수가 없었어요..
아직 돌안된 갓난쟁이가 있고 거기에 고만고만한 큰애들이 둘이나 있으니 생각도 못했죠..
그래서 더욱더 독하게 프로그램을 기킬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60일 좀지나 10kg나 빠지더라구요.. 그때 10kg성공기 열심히 썼는데.. 막판에 등록하려니 컴에 에러 생겼는지
다 날아가 버리더라구요.. 왕허무~~
암튼 3개월여만에 20kg감량했었요.. 주변사람들 반응 뜨거웠어요..
다들 넘 신기해하고 이쁘다 칭찬해주고 어떻게뺐냐고 난리들이었죠...
그런데 허벌로 뺐다고 하니 그거 100%요요오는거라고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기분 참 거시기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열심히 했는데.. 정체기가 온건지 5월초에 60kg였는데 아직도 60kg이라니..
두달동안 열심히 안한것도 아닌데.. 몸에 내성이 생겨서 그렇다고.. 언니는 운동을 짬짬이라도 해주라고하는데..
그게 맘 먹은것처럼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부터 폭탄도 시작한거구요..
울 신랑 55kg되면 100만원 쏜다고 그랬거든요.. 아마도 내가 못뺄꺼같으니까 큰소리 친것 같은데 그래서 오기가 더 생겨요
꼭 55kg까지 성공해서 100만원 꼭 받을려구요..
그런데 요즘 주변에서 그만빼라고 난리가 아니예요.. 지금이 딱보기좋다고 더빼면 보기싫다고..몸버린다고
늙어서 골다공증걸린다고.. 살 다쳐져서 나이들어보인다고..
사는낙이 먹는건데 우째 그걸 그리도 참고 사냐고..평생 그렇게 살거냐고..
(다들 제가 넘 열심히하니까 질투나서 그런걸꺼예요..ㅋㅋ)
가끔은 그런유혹에도 넘어갈뻔도 했지만 지금까지는 꿋꿋이 버티고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조금씩 자신이 없어지기도해요..
2달째 정체기라 몸무게 변화도 없고.. 계속 유지만 되는상태인데.. 진짜 평생 이렇게 먹어야 이 몸무게를 유지하는건 아닌지..
이렇게 먹고싶은걸 참고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런지...
5월에 제품다먹어서 뭔돈으로 제품을 살까 고민하던찰나 친정아빠한테 얘기했더니 선뜻 50만원 주시더라구요..
살빼니까 보기좋다고.. 계속 열심히 해보라고... 그래서 또 울고..
울신랑 허벌이 정확히 얼만지 몰라요.. 한달에한15만원정도 들어간다고 알고있어요..
아마 이보다 더 들어간다면 아무리 살이 빠진다고해도 관두라고 할꺼예요. 분명히..
그래서 가격을 속일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돌반지 팔고.. 생활비 조금씩 삥땅(?)치고.. 그러다 친정아빠한테 얘기하고..
지금도 가야할 길이 멀지만.. 그래도 가야겠죠?
제 자신을 위해서..
첨에 미소언니 만나서 카페에 일기도 쓰고 일대일 관리도 해주니 살이 더 잘빠진것 같아요..
오늘부터라도 카페 일기도 더 열심히 쓰고 언니랑도 자주 연락하며 부지런해질려구요..
언니한테 계속 약속만하고 성공기도 못썼는데.. 오늘에서야 약속을 지키게 되네요..
아직 하고싶은말들이 더 많지만.. 도저히 쓸 엄두가 안나네요..
지금도 넘 두서없이 적어놓아서리.. 좀 챙피하기도 하공..
이번폭탄성공해서 27kg성공기 꼭 쓸께요..
여러분 다이어트 성공하시려면 미소언니를 믿고 언니말 잘 듣고 프로그램 독하게 지키세요..
특히나 저처럼 운동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독하게 참아야 성공합니다.
다들 독해집시당~~ 화이팅!!!
첫댓글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꼭~ 100만원 받으시길 응원할게요!!
우선 정말정말축하드리고여 글을읽으니 좀 찡하기도하네여 저도 지금 계속정체기라 우울하지만 싸이즈는엄청빠졌거든여 앞으로쫌다노력해서 100만원꼭받으세여 화이팅!~~~
정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ㅜ.ㅜ 할수있다는걸 보여주세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신듯. ^^
^^와우...기나긴 진실한 성공기 감사 드려요~!! 첨에 저랑 인연이 될뻔 했지만 제가 권유한 것 땜에 다른곳 에서 왔다는..저는 음..우리나라 다이어트 업계가 정말 살빼려는 사람을 봉으로 보고 관리도 안되고 상처가 되는것을 수없이 느끼면서 보면서 , 저랑 같이 하는 사람중 정말 우리 마음을 아는 사람만이 다이어트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생각 변함 없답니다, 저역시 진실한 관리를 통해서 성공 했기에 앞으로도 저같이 허벌로, 또는 다이어트의 경험이 수없이 많은 분들에게 꼭 권유하려구요.. 다이어트 심리적 관리에 가장 적임자를 만나고 싶은맘 .... 감동 주는글에 감사 하면서...^^
저두 운동못해서 식이요법으로만 10kg뺐어요^^ 열심히 하셔서 100만원 꼭 챙기시구 더 날씬해진 예쁜 몸매로 주변 모든 분들에게 마니마니 사랑받으시길 바래요 화이튕~~!!!
정말 대단하세여.. 추카드리구...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여......^^
분홍뉨 ~ 우선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 ! ^^ 저도 미소언뉘가 영업얘기 하셨는데 ㅋ-ㅋ 난중에 부업으로 해보라고 하셨던게 생각나네요 ㅋㅋ ! 제 목표가 20키로 감량인데 그걸 해내셨나는게 정말 부럽고 !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 아이들 키우면서 다욧도 열심히 하시는 ! 분홍뉨 ㅎㅎ 목표 까지 멀지 않았네요~ 정체기 훨훨 털어버리고 꼭 목표달성 하시길 바래요~ ^ㅡ^
아우..돌반지...너무 아깝네요. 하지만 본인과 주위 사람들이 행복하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축하드려요!
아가들도...돌반지보다 날씬하고 이쁜엄마를 더 좋아할꺼에요... 돌반지...나중에 하나 사주면되죠뭐...... 요즘아이들은 날씬한엄마를 좋아한다고 했어요......ㅋㅋ 저도...날씬한사람이고 싶어요...축하드려요~~~ 앞으로 드림몸무게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