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핸드볼 경기장에 가는 날.
들뜬 마음으로 의정부 실내 체육관을 향했다.
10시 반...
의정부 실내 체육관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더니...벌써 여자 고등부 경기의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을 시작하기 직전이었다.
그런데...
가자마자 앉아서 응원을 하고...소리를 지르려고했던 나의 예상과는 달리...
관람석은 텅텅 비어있었다...
그래도...응원한번 해보고자 !!! 이팀 저팀 다~응원을 했다.
(그래서 그런것일까?? 정신여고와 동방여고...모두 나를 이상하게 보는 눈치였다.ㅡㅡ;;)
그냥 모두가 다~잘했음해서 한 응원이었는데...왠지...민망하고...응원하는게...좀...꺼려지기까지했다...게다가 너무 조용해서...화이팅...한번 외치려고하면...큰(?) 용기가 필요하기까지했다.
그러는 사이 여자 고등부 경기가 끝났고...남자고등부 시합이 시작되었다.
우와~~~여자 고등부 경기도 굉장히 흥미 진진했지만...남자 고등부는...정말 장난이아니었다. 이들이 정녕 고등학생인가?? 이런 파워가??오~~~+_+
(사실 굉장히 멋졌다...정말 몇살만 어렸어도..ㅠ.ㅠ ^^;;;)
너무너무 멋져서 공격할때마다 탄성이 나올지경이었다.
왜 핸드볼이 박진감넘치고 재미있는 경기인지...어설프게나마 좀 알게된듯했다...
그런데!!!!
진짜 경기는 다음경기였다!!!
홈팀인 의정부여중과 의정부여고 경기가 연달아 있었다.
그리고...의정부여중과 여고 학생들이 핸드볼 경기장에 나타나것이다!!
관람석은 학생들로 꽉 찼고...
의정부 여중과 여고의 일방적인 응원의 힘으로 의정부여중 여고 모두 경기에서 이겼다.
아~~정말 응원할맛난다는게 어떤건지...이번에 어설프게나마 또 다시 알게되었다.
아침엔 정말 사람이 없어서...혼자서 화이팅!! 한마디 하기도 어려웠는데...
많은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응원을 하면서 경기를 보니까 더 신이나고 마음껏 소리도 질렀다.
와~~와~~탄성이 절로 나올정도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열심히 하고 잘했다.
같은 팀 선수들끼리 화이팅을 하는 모습...
서로 힘을 북돋워주기 위해 지르는 소리들...
아~~~~정말 아름다웠다.
오늘 경기장에가서 내가 느낀것은...텅 빈 관람석을 보면서 느낀점은...
경기장에 가봐야한다는 것!!!
이것만이 진짜 핸드볼에 대해 알 수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경기장에 다녀왔지만 감히 이런말을 써본다...
경기장에 가보지 않고...선수들을 실제로 보지 않고...응원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는 것이라고...(감히..이런말 해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이런말해서...죄송하구요. 혹..기분나쁘시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넘겨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제가 느낀점을 쓴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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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경기장 처음 다녀와서 써봤는데요. 글이 좀 두서없지만...^^;;;그래두 후기 올리고 싶어서요. ^^:;
오늘 다행히도 네잎크로버님을 경기장에서 뵈었어요.^^(카페지기님께서 말씀해주신 본부석 왼쪽으로 골대쪽에 앉았거든요. ^^)
네잎크로버님께서 먼저 말을 걸어주셔서요~^^인사도하고...같이 경기도보고...
네잎크로버님 디카로 사진도 찍었어요.(근데...사진이 많이 흔들리더라구요~^^:;저도 수전증인가봐요~^^;;ㅎㅎㅎ)
네잎크로버님 너무너무 좋으세요~^^내일도 같이 응원하기로 했어염~^^
(아~정말 제가 복받은것같아요~^^카페분들 좋은분들 많이 알게되서 정말 기뻐요~^^)
정말 재미있는 경기 같이봐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네잎크로버님~감사합니다~^^아!내일도 꼭 뵈어요`^^으흐~^^
제 후기는 이정도구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워낙에 글재주가 없어서요...ㅠ.ㅠ
아!!내일도 의정부 실내 체육관으로 보러갈건데요...
혹~가실분 안계세요?^^
많이 오시겠죠?^^
저희는 계속~쭈욱~본부석 왼쪽 골대쪽 근처에 앉아있을께요.
혼자 덩그라니 앉아있는 아이가 저예요~^^꼭 아는 척해주세요~(아니면 저 왕따되요~ㅠ.ㅠ)
첫댓글 ㅎㅎㅎ 님 넘 귀여우신거 아니에요? 글이 넘 귀여워 ㅋㅋ
좋으셨겠어요^^ 전 직장 땜에ㅡㅡ;죄송함다...두 분이서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면 어떨까요ㅋㅋ음료수 사기 내기 같은 거 하면 없던 목소리까지 나와서 피 튀기게 응원하게 될 듯 ++;
냥... 좋아겠다...정말 올 겨울 핸드볼대찬치에는 꼭 가고야 말겠당....
지선님 드디어 핸드볼의 매력에 빠지셨군요..ㅎㅎ 이제 문대성 선수의 얼굴은 완전히 잊혀진거겠죠?? ㅋㅋ 앞으로도 자주 경기장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낼 신흥 체육관으로 동생을 응원갑니다..ㅋㅋ 오늘은 학교 땜시 못갔는데 낼은 갈수있어서 좋아용^^ 시합있을때마다 거의 가거든요..ㅋㅋ가서 응원 많이 하고 와야겠어요..ㅋㅋ
정말 수고 많으셨어여~^^
네잎클로버님꼬릿말보고 가봐야겠다.했는데 진주집에가야해서..이번엔패스.ㅡㅡ; 대구에서 열심히 응원하자구요~!!!글고 지선님이 감히하신말씀...만나서얘기하자구요.ㅋㅋ
흠흠 평일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오늘은 제가 갑니다!! 하핫
멋진 후기 잘 봤습니다.. 비록 이번엔 사정상 못가지만~ 대구경기 꼭 보러갈께요^^ 경기장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카페가족분들 모두요!~
저두 2일3일 다 구경갔었어요 4일은 쉬고 5일 6일도 갑니다. 6일 오실건가요? 전 남한고 무안고 구경갑니다 그때 왼쪽골대옆볼께요!
헛!!저...3일(금)날이랑..오늘갔따왔어요~^^내일도 갈꺼구요~^^함께해요~^^ 다같이 응원해요~^^
지선님 자랑스러워요^^ 저도 꼭 지선님처럼 경기장 갈래요^^
ㅎㅎ 응원도열씨미 하시고~ 넘 수고 많으셨어요~~^^
헛!! 저랑 이름이 같으세요^^
와~~^^이름같은 분~~^^ 좋아요~~^^으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