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정기산행은 성기학 회장님의 댁에서 1박을 하고 화황산 산행을 하기로 했다.
옛날 부자집은 99칸에서 살았다는 말만 들어 봤는데, 200칸이라고 한다.
몇 채 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이고 그 규모도 엄청나다.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고, 관리인 3~4명이 관리만 하고 있는데, 관리가 너무 잘 되어 있고, 끊임없이 보수와 증축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비가 오고나서 녹조가 끼어 지금은 맑은 물을 볼 수 없지만 황토를 부어 녹조를 없앨 생각이라고 한다.
이른아침이라 안개가 끼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대나무밭인데, 집을 보수, 증축을 하면서 흙벽을 만들때 저 대나무를 잘라 쓴다고 한다.
술과 온갖 안주가 준비되어 밤 늦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이 되니 안개와 어둠과 불빛의 조화가 너무 멋지다.
성회장님과 은선이...
은선이가 3월 8일이면 안나푸르나 등정을 시작한다.
이번이 14좌 마지막 등정이고, 성공하면 세계최초 여성 14좌 등정자가 된다.
지금껏 잘 해 왔고 철저히 준비를 했으니 건강하게 잘 마무리 되리라 생각한다.
미영이가 살아 있어 둘 다 등정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사라지지 않는다.
경남 창녕에 도착하니 저녁시간이었고, 성회장님이 한우고기집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나만 빼고 다들 한우를 원없이 먹었으리라...
쥑이는 마블링...
우포늪에 가기위해 아침식사중...
다른곳에 주문을 해서 추어탕과 사골국을 준비해서 아침식사를 제공하셨다.
너무 이른 아침이고 둘 다 먹지 않는 음식이라 나는 패쓰!!!
우포늪 산책.
우리 회원들의 단체 사진을 찍어 주신다고 포커스 맞추는 모습이...
내가 먼저 찰칵!
집소개를 하시던 중에 잠시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