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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산우회
 
 
 
카페 게시글
사진 그림 이야기방 스크랩 맛있는 냉면 양념장 만들기
김삿갓 추천 0 조회 627 08.04.17 12: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냉면양념장

 

오늘은 넉넉히 만들어두고..

여름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냉면 양념장을 알려드릴게요..

저도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것으로..

처음 만들어본거라..

이 맛이 최고로 맛있다고는 장담 못하나..

집에서 만든것 치고(?)는 꽤나 괜찮았어요..^^

 

재료는 조금 복잡한데, 구하기 어려운 재료는 하나도 없고..

대부분 다 집에 있는 재료랍니다..

 

분량은.. 냉면 10인분 기준으로..

넉넉히 만든 것이에요..

 

고운 고춧가루15큰술, 2배식초 4큰술, 물엿 2큰술, 꿀 2큰술, 연겨자 1.5큰술,

사과(大) 1개, 양파(中)1개,

다진마늘 3큰술, 다진생강 1큰술, 청양고추 5개(혹은 붉은고추), 대파 1대(혹은 실파), 레몬즙 2큰술,

멸치다시마육수1.5컵, 진간장 5큰술, 소금 2큰술, 후추 약간

 

재료는 이렇게 필요하구요..

이 양념장은 비빔냉면에도 넣을 수있고..

물냉면에도 넣어서 드실 수 있어요..

단, 비빔냉면으로 드실 경우에는..

 

이 양념장에 고추장, 설탕, 식초, 참기름, 깨 등을 추가로 넣고..

다시한번 양념해주셔야 비빔냉면 맛이 살아납니다..^^

참고하시고용~~

 

물냉면에 드실땐 연겨자와 식초 정도 더 넣어주시면

더 맛있다는 사실.. 이건 다 아시죠? ^^

 

자..  함께 만들어볼까요..

재료만 있으면 금방.. 이에요..

저는 처음이라.. 양념 한가지 넣고 맛보고

또 하나 넣고 맛보고..

그것도 1큰술 넣고 맛보고 2큰술 넣고 맛보고..

이러는 바람에.. 좀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여러분들은 쉽게 따라하실 수 있어요~~ㅎㅎ

 

 

 먼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주세요..

혹시 모르니 넉넉한 양으로 준비해주시고..

사용할때, 계량해서 넣으심 돼요..

육수를 넣으면 그냥 생수를 넣을때보다

양념장맛이 훨씬 감칠맛이 나고 좋아요~

기본 상식이죠~^^

육수는 푹~ 끓여서 건더기는 체에 거르고..

식혀서 준비~~

 

 블렌더에.. 사과 껍질까서 듬성듬성 썬것과..

양파 썬것.. 청양고추 배 갈라서 씨 뺀것과..

(매콤한 맛을 내주려고 청양고추를 넣었는데..

그다지 매콤한 맛이 안나더라고요..

김치 담글때 쓰는 붉은고추있죠?

그걸 넣으심 더 좋아요^^)

 

 다진마늘, 다진 생강도 넣고..

마늘과 생강은 다진것일 경우 그냥 써도 되지만..

절구에 찐 것이라.. 좀더 곱게 하기위해..

함께 갈아줬어요..

생강이 없으면 생강가루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멸치다시마육수도 같이 넣고..

이때는 한 컵만 넣어줬어요..

나중에 섞을때 반 컵 더 추가~

 

 윙~윙~윙~~~~~ 갈아주시면 되는거죠!!

곱게 곱게~~

고춧가루는 고운걸 쓰시는게 드실때 부드럽게 넘어가서 좋거든요..

근데, 집에 고운 고춧가루가 없다. 하실땐..

이 과정에서 고춧가루도 같이 넣어 갈아주세요..

그럼 고운 고춧가루를 넣은 효과를 보실수 있답니다..

저도 그렇게 했어요..^^

 

 잘 갈려진 양파, 사과, 고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을..

커다란 양푼에 붓고..

나머지 양념을 모조리 넣어서~~

저는 이때 칼칼한 맛이 더 나라고..

청양고추를 2개정도 송송 썰어넣어줬어요..

대파도 푸른부분으로 송송썰어 같이 넣고요..

실파가 있음 실파로 넣어주세요..

 

그리고 간을 보고 소금을 넣어주시고요..

고추장으로 만든것이 아니기때문에

간이 많이 싱거울거에요..

좀 넉넉히 넣어서 살짝 짭쪼름하다.. 싶을정도로..

간을 맞춰주셔야합니다..

그래야 면을 비볐을때, 간이 딱 맞아요~

 

모든 양념이 고루고루 섞이게 잘 저어주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맛을 수십번도 더 봤어요..ㅠㅠ

하마터면 미각잃은 장금이가 될뻔..(약간 오버..ㅋㅋ)

 

 잘 섞여진 양념을..

조금 그럴싸해보이라고.. 단지에 담아봤어요..

단지 이쁘죠??

새우젓 들어있던 건데..

이럴때 요긴하게 써보네용..ㅎㅎ

국자로 양념을 잘 퍼서 담고..

 

 뚜껑을 덮은 뒤..

김치냉장고에 넣어.. 최소한 하루 이상 숙성해주세요..

바로 드심 맛없고요..

꼭!! 숙성해서 냉면을 해드셔야 그 맛이 살아난다는 것..

제가 실습해봤으니.. 믿어주삼 ^^

하루 숙성하고 맛보고

이틀 숙성하고 맛보고..

에공.. 진짜 장금이가 된 기분??ㅎㅎ

아무도 모르게 뒷뜰 흙 속에 묻어두기까지 할껄 그랬나봐용..ㅋㅋ

 

 먼저번 올려드렸던 쟁반냉면이에요..

쟁반냉면 바로가기 http://blog.daum.net/cuteoppi/5503072

 

정말 먹음직스럽죠??

이렇게 비빔냉면으로 드실땐 위에 설명해드린바와 같이..

고추장 약간 섞고, 식초, 참기름, 설탕, 깨를 넣어 비벼야 더더더x100 맛있어요..

 

제가 알려드린 양념장은 기본양념장이라고 알아두시면 돼요..

기본양념장만으로 최고의 맛을 내는것이 아니고..

오래 숙성해놨다가 냉면 만들어드실때마다 이 기본 양념장에 추가로 양념 더 해서..

그렇게 드셔야 맛있답니다..

복잡하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참기름, 식초, 설탕 등은 개인 취향이 다르므로 그때그때 맞게 넣어야하고..

참기름은 양념장에 미리 넣어주는것보다는 드시기전에 넣어야

더 고소하고 향이 살아있기 때문이에요..

 

식구수가 적고, 단기간에 드실거면..

추가양념까지 입맛에 맞게 모조리 섞어놓고

면에 바로 비벼 드시는 것도.. 쉽게 요리하는 방법이죠..

기호에 맞게, 상황에 맞게.. 만드는 방법은.. 현명하게 선택하시고요..^^

 

물냉면일경우..

냉면육수에 이 양념장을 넣어드심 더 맛있어요..^^

사과와 레몬즙이 들어가서 상큼하고.. 연겨자의 톡 쏘는 맛과..

꿀의 달콤한 맛.. 감칠맛 나는 육수.. 모든 재료가 숙성되어서..

양념맛이 제대로 살아나죠~

 

냉면 뿐 아니라, 국수, 라면. 메밀면.. 등등..

모든 면 요리에 응용가능하답니다..

 

더운 여름 오기전에 양념장 미리 만들어두었다가..

식구들 돌아오면.. 후다닥 면만 삶아서.. 식탁에 내 보세요..

어느 식당에서 냉면 시켜왔나.. 하실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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