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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예단 준비하면서 너무 모르는게 많아서 웹서핑 좀 심하게 했던 기억이..^^;;
제가 예단준비할때 웨딩까페에서 참고했던 글인데요...올려드릴께요..
이거 보시고 예단 준비 잘하셨음 좋겠네요~ㅎㅎ
아..그리고 까페 게시판에 가보면 예신이들 예단 준비 어떻게 하는지 글도 많으시니까 필요하시면 읽어보시구요~
저도 갓 결혼준비 시작하면서 모르는거 투성이었는데 매일 까페 들락날락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그럼 예단 준비 차근차근 잘하시구.. 힘내세요~~^^
예단준비
예단을 선택하고 포장하고 전달하기까지 그 준비방법이나 선택과정 그리고 절차에 대한 궁금증은
항상 새신부에겐 너무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실질적이고 흠잡히지 않을 예단의 모든것에 대해 살펴보고 생각해보자.
예단(禮緞)이란?
예단에 대한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그중 한가지는 예단이란 혼례를 앞둔 신부댁에서 신랑댁에 혼례예물로 준비했던 비단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낯선 집안으로 딸을 보내는 친정부모가 딸의 시집살이를 걱정하며 잘 봐달라는 뜻을 담아 귀한 예믈인 비단을 보냈다는 것.
하지만 일설로는 원래 신랑댁에서 신부집으로 먼저 비단을 보내고 신부집에서 이 비단으로 시부모와 신랑의 옷을 지어
집안의 바느질 솜씨와 이를 물려받은 딸의 손재주도 미리 선보이고 호감을 얻는 기회로 삼고
신랑집에서는 그 답례로 돈을 보냈고 여기에서 예단이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오늘날의 예단문화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과거와는 약간 다른 풍습으로 자리잡았다.
예전에는 예단은 현물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실용적으로 현금예단을 많이 하고
현물을 기본적인 품목으로 함께 보내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가끔 TV나 기타 미디어에서 예단때문에 생기는 불협화음을 접하기도 하는데
예단준비에서 가장 중요하게 잊지 말아야할 것은 남의 눈을 의식해 많은 예단을 요구하거나 준비해서는
안되며 예의와 격식에 맞는 마음이 담긴 정성스러운 선물을 준비하면 되는 것이다.
예단의 준비절차와 드리는 법
1. 예단품목의 결정
먼저 친정부모님과 예단예산을 의논해서 현금예단과 현물예단의 비율을 정한다.
그리고 시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예단품목이 있으면 참고해도 좋다.
요즘은 대부분의 시어머니는 예단의 절차에 대해 미리 생각해두고 계시기 때문에
직접 의논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신랑댁 형제자매중에서 대화가 비교적 수월한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예단규모와 형식 등을 조언 받아보는 방법도 좋다.
2. 예단을 보내는 시기
예단을 보내는 시기는 두달 전이 좋다.
예단을 받은후 납폐를 위한 준비기간에 여유를 갖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드리는 것이 예의에 맞다.
일정이 마땅치 않은 경우라도 예식일 기준으로 한달 전에는 꼭 보내야하니 미리 부모님과 상의하고 결정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시댁의 입장에서도 만약 현금예단을 먼저 받은 후라야 결혼준비가 순조로운 경우라면
미리 예단일자를 정해서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일단 예식날짜가 잡히면 예단에 대해서 상의하는 것이 좋다.
3. 예단을 드리는 대상의 범위
전통적인 예단의 범위는 신랑의 직계사촌에서 팔촌까지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핵가족화로 대가족시대의 경우와 달리 시댁의 친가,외가 식구중 꼭 예의를 지켜야하는 대상외에는
평상시의 친분을 더 고려하여 예단을 드리는 대상을 정한다.
하지만 시댁의 직계사촌이외에는 현금예단을 드리면 그 중에서 일정예산을 할애해서 차렵이불이나 상품권 등을 알아서 준비해
대상자들에게 드리는 방식으로 간소화되어가는 경향이라 시댁의 가풍을 미리 알고 준비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4. 택일과 복장 & 출발준비
가풍에 따라 다르지만 예단을 드리러 가기 전에 시댁에 언제쯤 예단을 들이는 것이 좋을지 여쭤 보는 것이 당연하다.
대부분은 주말 등 편리한 시간을 이용하지만 인륜지대사인지라 길일을 선택하시고 정해진 시간까지 알려 주시는 경우도 있다.
예단이 들어가는 당일 신부의 복장은 한복과 양장 모두 좋다.
물론 시댁에서는 일가친척분들앞에 곱게 한복을 차려입으신 모습을 가장 기대하시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양장을 입으시는 경우가 많다.
양장을 입을 경우엔 캐쥬얼이나 너무 튀는 디자인과 색상의 옷은 피하고 치마길이가 무릎 아래에 오는 단정한 투피스 정도가 무난할 것이다.
현물예단을 가지고 가는 경우 일가친척중에서 남자 분이 동행하시면서 도와주시면 가장 좋다.
오빠나 남동생 아니면 삼촌 등이 함께 동행해주시면 어려운 자리에서 신부에게 심적으로도 힘이 되어줄 수 있고 전통적인 관례에도 맞다.
현실적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신부 혼자 가야하는데 이때에는 어쩔 수 없이 신랑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데 이 경우 시댁에서 결혼 전부터 처가집에 지나치게 끌려다닌다고 말씀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신부의 예단을 맞이하는 것으로 미리 말씀을 드린다면 크게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차량이 있으시면 현재 집안에 어떤 준비가 되어있고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등 함께 의논하시면 더욱 순조롭고 편안한 예단들이기가 될 수 있다.
5. 도착과 예단들이기 예절
예단을 갖고 도착하면 시어르신과 친지분들은 집안에 앉아서 기다리고 계시는 상황이다.
이때 두가지의 경우가 있는데 하나는 거실에서 예단을 맞이하시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안방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경우이다.
기본적인 모습은 교자상위에 붉은색 보자기를 깔아 놓고 시부모님께서는 상을 중심으로 정중앙에 앉아계시고
신부님께서 절을 하실 위치에 방석이 하나 놓여있게 된다.
이때 어르신들꼐서 앉으시는 위치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 시아버님 오른편에 시어머님이 앉으시게 된다.
즉 신부가 절하는 방석을 기준으로 볼 때 시어머님이 왼쪽, 시아버님은 오른쪽이 된다.
먼저 예단을 거실에서 받으시는 경우라면 시부모님이 앉아 계신 교자상 위에 반상기와 수저를 올려 놓고,
현금 예단이 든 보자기를 교자상에서 신부님 앞 중앙위치에 놓은 후 이불은 시선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놓은 상태에서
절방석 위치까지 물러나와 시부모님께 큰 절을 한 번 하시면 됩니다. (양장이신 경우 반절을 하셔도 됩니다. )
신부 혼자서 절을 하시면 되고 신랑은 옆에 서 계시면 된다.
이때 주의 하실 점은 "어머님, 아버님 절 받으세요." 등의 말은 일절 하시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다른 경우 안방에서 받으시는 경우라면 절을 하는 방석의 위치가 문지방 밖에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문지방 밖으로 물러 나온 후에 절을해야 한다.
그렇게 신부가 절을 한 후에에는 교자상위에 올려 놓았던 현금예단보자기를 두손으로 공손히 받들어서 시부모님께 드리시면서
'저희 부모님께서 예단을 전해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면 된다.
예단을 드리는 주체가 부모님이시라 이 부분에 혼동이 있어 "미흡하지만 받아주세요." 등의 신부가 드린다는 식의 오해될 수 있는 표현을 하시면 안된다.
그리고는 뒷걸음으로 물러나 방석 뒷쪽에 서서 기다린다.
시부모님께서 자리를 잡고 앉으라고 하실때까지 기다리다가 말씀을 듣고 앉으시면 된다.
이때 방석 위에 앉을 때는 방석을 밟고 올라서서 앉거나 끌어 당겨서 위치를 바꾸고 앉는 등의 불필요한 행동은 하시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방석 뒤에서 무릎을 방석에 반쯤 걸치는 방식으로 앉으셔야 예의바른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시부모님은 먼저 예단보자기를 풀러보시는데 보시는 형식만 취하시고 돈을 세어본다거나 하는 것은 신부에게 부담감을 주는 행동이기 때문에
사전에 신랑과 의논을 하여 시부모님게서 인지하시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제 현물 예단들을 풀어 보시면서 준비하신 친정부모님의 정성과 마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공식적인 예단들이기는 모두 끝이 나게된다.
6. 예단들인 이후의 예절 & 예단편지
이제 신부의 입장을 고려하여 시부모님께서 편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라고 권해주시게 되는데
자리를 물러날때도 역시 뒷모습을 보이지않고 옆모습이나 앞모습만 보이도록 주의해야 한다.
방을 나갈 때도 뒷 걸음으로 나가야 되고 방문을 여닫을때도 옆모습으로 문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또 절대로 문지방을 밟아선 안된다.
예단을 드린 후에는 오래 있지말고 일찍 자리를 뜨는 것이 좋다.
결혼준비 절차중 한 의식이기때문에 서로 입장이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시댁을 나서면서는 예단들이는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으면 너그럽게 봐주십사하고 깊이 허리숙여 인사를 드리시면 된다.
그리고 예단을 받은 시댁에서는 신부 측에 전화를 걸어 잘 받았다고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시어머님께서 예단 받는 날 신부에게 봉채비를 줄 경우라면 절대로 받은 예단비중에서 일부를 꺼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미리 봉채비를 준비해두었다가(역시 현금보자기 등에 포장해서) 나중에 신부가 돌아갈 때 '아가야 봉채비니 부모님게 전해드려라."하면서 건네주면 된다.
(이때 신랑님의 봉채편지를 같이 준비하시면 더욱 좋다.)
예단편지는 안보내도 결례는 아니지만 그 뜻이 정성스러워 신부입장에서는 훨씬 좋은 이미지를 시부모님께 심어 드릴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7. 예단은 허례허식인가??
결혼시 가장 큰 부담을느끼는 것이 예단이라는 통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어떻게 준비하든 주관적인 판단이 어려운데
가장 무리없는 것은 양가에 예를 갖추는 선에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된다.
요즘은 혼례절차를 실용적이고 간소화하는 의미에서 예단품목을 최소화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예단의 성격상 과소비나 불필요한 허례가 되는 것은 배제하는 것이 좋으나,
예의로써 말씀하신 예단에 대한 시어르신의 의견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신부쪽에서 너무 간소하게 예단을 생략해버리는 것은
자칫 시어르신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인상을 주변에 줄 우려도 있고
전통적인 미풍양속에 비추어봐도 혼례절차를 통해 한집안이 되는 양가에서 서로의 마음과 정을 주고 받는
미덕 조차 느낄 수 없게 만드는 경우가 될 우려도 있으니 현명하게 처신해야 할 것이다.
예단을 가져갈때는 혼자 가는 것보다 남자형제나 없는 경우에는 자매중 한명과 같이 가는 것이 좋고,
품목에 따라 정성스럽게 포장을 해야 한다.
일반적인 예단의 종류와 예단의 범위
1. 현물 예단 종류와 사례
■ 종류 : 반상기,이불,보료,한복,양장,노리개,방짜수저 또는 은수저, 병풍, 돗자리(절자리), 마고자 단추,모피류 등
■ 범위 : 신랑의 직계 사촌 ~ 팔촌(촌수가 가깝지 않더라도 친밀한 경우 예단을 준비해야 한다.)
1) 시부모님 예단
① 예단 요이불세트와 방석 2조, 칠첩반상기, 방짜수저 또는 은수저 세트가 기본
② 이불세트와 단반상기와 방짜수저 또는 은수저 세트로 준비할 수도 있다.
- 이불세트는 요와 이불 한 벌과 방석 두 개,베개 두 개가 한 세트
- 침대 생활이 보편화 되면서 이불세트 대신에 침대세트를 드리는 경우도 있다.
- 또 이불세트 대신에 보료세트(구반석)를 드리는 경우도 있다.
④ 시어머니는 한복, 시아버지는 양복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⑤ 신랑 마고자용 금단추나 호박단추, 그리고 시부모님용 예물,
양장(모피종류 코트) 등의 특별한 예단을 하거나 은귀이개 손거울 등의 애교예단을 함께 보내드리기도 한다.
2) 직계가족 예단
① 양복이나 양장 티켓을 보낸다.(현금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
② 최근에는 백화점 삼품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③ 여자인 경우에는 화장품세트나 액세서리류도 인기가 있다.
3) 가까운 친척 예단
차렵 이불이나 누비이불 등이 가장 보편적인 예단 품목이다.
현금예단을 드리면 시댁에서 준비해 드리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2. 현금 예단 종류와 사례
1) 금액의 결정
보통 3백만원, 5백만원, 7백만원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예를 들어 5백만원 정도가 예단으로 가면 보통 2-3백만 원 정도가 신부쪽에 꾸밈비조로 오는데
이는 각 집안의 상황에 따라 다르며 전혀 오지 않는 경우 등 정해져 있지는 않다.
따라서 신랑과 의논하여 사전에 서로의 의중이 간접적으로 인지된후 예단비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2) 보내는 시기
평균적으로 예식일 기준으로 두 달전~한달 전 사이에 보낸다.
미리 의살르 확인할 수 있다면 시댁에서 결혼준비에 필요할 수도 있으니 원하는 시기에 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
방법 :
① 백지나 한지로 속지와 봉투를 만들고 속지 위에는 예단의 품목과 금액,
일시,배상이라 적은 후 세 번 접은 후 그 안에 현금을 넣고 봉투에 넣는다.
② 봉투 앞면에는 예단이라 쓰고 봉투 입구는 봉하지 않고 봉투 입구에 근봉이라 쓴다.
③ 이 봉투를 다시 녹홍 보자기에 싼다.
(보자기가 없을 경우에는 녹색이나 홍색의 한지를 이용한다.)
④ 신부가 예단을 들고 오면 상 위에 예탁 보를 깔고 예탁보 위에 받쳐서 받는다.
⑤ 예단을 받은 시댁은 신부 측에 전화해서 잘 받았다고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다.
범위 :
① 요즘은 시부모와 신랑의 형제, 삼촌 정도까지 준비하는 경우가 많고,
시부모와 신랑 의형제까지만 챙기는 경우도 있다.
② 신랑과 의논해 신랑 집안과 친밀한 촌수들 위주로 챙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현금만 보낼 경우 -정성스럽게 비단 주머니에 싸서 드린다
일단 현금으로 예단을 대체하면 가장 우려되는 예단 구설수 문제는 피할 수 있다.
또한 선물 예단을 해야 할 시댁 식구가 너무 많을 경우, 이에 해당하는 품목들을
일일이 챙기기 어렵다거나 이미 결혼한 형제들이 많아서 대부분이
갖춰져 있는 경우에는 현금으로 드리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
현금 예단의 액수는 집안 사정과 식구 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혼수 전체 비용의 10~15%를 넘지 않도록 한다.
총 혼수 비용이 2천만원이라면 5~7백 만원 정도.
보통 5백 만원 정도를 예단으로 하면, 신부 부모님 예단조로 2~3백 만원 정도를 되돌려주기도 하지만,
신부측에서는 너무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예단을 현금으로 보낼 때에는 그냥 현금만 보내는 것보다는
시부모님의 반상기세트와 반상기에 결들일 은수저 세트 정도는 기본적으로 함께 마련하는 것이 성의 있어 보인다.
특히 맏며느리로 들어갈 경우에는 이러한 품목들을 함께 보내면 받는 족에서는 첫 혼사를 치르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세심한 배려가 빛을 발하게 된다.
현금으로 했을 때의 가장 큰 단점은 현물로 준비하는 것보다 액수가 커진다는 점.
물건으로 사면 적은 비용으로도 생색을 낼 수 있지만 아무래도 현금은 그보다는 많은 액수를 준비하게 된다.
하지만 그 액수에서 일정금액은 다시 신부 옷값으로 돌려 받기 때문에 실용적이라는 입장도 있다.
반드시 깨끗한 현찰이어야 하고 가능하면 새 돈으로 마련한다.
간혹 하얀 봉투를 그대로 전하거나, 시간적으로 절약하자는 뜻에서 온라인 입금을 통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리 양가의 양해가 있더라도 예단 주머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엄중한 혼사의 절차라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소 정성과 시간이 들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도록 한다.
예단 주머니는 시중 한복점에서 구할 수 있으며, 청색과 홍색 두 가지 색상을 주로 사용한다.
신부가 신랑댁에 전할 때는 청색이 겉으로 보이게 싸며,
신랑이 신부댁에 전할 때는 홍색이 겉으로 보이게 싸는 것이 원칙이다.
▶현물을 보낼 경우 -품목별로 하나하나 포장해서 드린다.
현물 예단은 현금 예단에 비해 트러블의 소지가 많다. 따라서 현물 예단을
보낼 경우는 시어머니 눈치만 보다가 나중에 불편한 소리를 듣기보다 오히려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시어머니의 의중을 살피고 부당하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정중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섣불리 신랑에게 볼멘 소리를 하여
그 뜻이 시어머니께 잘못 전해지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된다. 물건은 따로따로
보내지 말고 내용물에 손상이 가지 않는 정도로 품목별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을 한 후 보자기에 싸거나 큰 가방에 넣어서 들고 간다.
▶현금과 현물을 함께 보내는 경우 -기본적인 것과 현금을 적절히 섞어서 보낸다.
양쪽 집안에서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현물과 현금을 적절히 섞는 것이다.
받는 쪽에서나 주는 쪽에서 실속 있으면서 정성도 함께 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부모와 형제의 예단은 현물로 하고, 나머지 친척들은 현금으로 한다든가,
시부모와 형제의 예단은 현금으로 하고 나머지 친척들은 현물로
하는 식의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시부모와 형제의 예단을 현물로 하면, 전통적인 혼례의 미풍양속도 지키면서
품목에 대해 시부모와 의견을 나누면서 더 친밀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결혼 준비 뿐 아니라 결혼 생활에 있어서 플러스되는 면이 많다.
친척들의 예단은 현물로 마련하는 것이 현금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실속 있다.
왜냐하면 현물로 할 때는 5~10만원 내외면 충분히 정성을 표시할 수 있는데 비해,
현금으로 보낼 때는 적어도 1인당 10~20만원은 잡아야 하기 때문에
예산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구두 티켓이나 상품권, 혹은 5~10만원 상당의
은수저와 같은 현물로 보내는 것이 알뜰한 예단 방법.
<내용출처 : 본인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