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승용차로 가면 1시간 이내고 시외버스를 타고 가면 2시간 조금 더 걸리는 부산 근교 인가 명소인 이곳은 우리나라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올라 매년 새해 해맞이 축제를 개최하는 이곳은 솔숲이 있고 흰색 등대가 있는 간절곶은 바다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고 긴 대나무 장대 (간짓대) 처럼 보인다 해서 간절곶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해맞이와 함께 또 하나 볼거리는 5미터나 되는 옛날 우체통 모양의 소망우체통인데, 조형물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우편물 수거가 이루어져서 소망을 찾아 온 사람들의 간절한 사연들이 실제 배달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형곤 시인님은 일반적인 사연 대신 자신에게 보내는 고해인지 고백인지 마음속에 감추어두었던 詩들을 적어 우체통에 넣고 동해바다로 띄워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