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행은 졸업50주년기념 행사[6/11(일)~6/12(월)] 1박 2일로 대체하여 숨쉴 여유가 조금 있는 줄 알았는데 7월이 금방 다가 온다. 세월이 생각보다 빠르다는 것을 바로 실감한다. 달랑 두 줄 적어 놓고 일주일을 게겼네~? 지겨운 장마로 피해가 많으네! 올해는 장마가 7월부터 일찍 온다는 예보가 맞는 것 같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시기라는 뜻이다. 어제 저녁까지 비가 많이 내렸는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날씨부터 확인하는데 다행히도 비가 그쳤다. 안개가 많은 날씨다. 그러면 오후에는 더우려나?
바쁘게 배낭 챙겨놓고 아침을 먹고 흘러벌떡 뛰어 나가는데 이미 730번은 금방 지나갔고 바로 105번이 따라온다. 무조건 타고 가다가 환승하기로 한다. 정신 없이 타고 나니 수출 후문도 지나고 삼성병원으로 가는 중에 시내버스 앱을 보니 병원 앞으로 106번이 오고 있어 집사람에게 내리라고 하여 찍고 내리다. 106번은 뒤가 아니고 바로 앞에 신호를 받고 서 있다. 집사람이 사정하여 버스에 오른다. 환승을 한 것이다. 마침 BT가 타고 있어서 이 버스가 사파동행이라는 것이 확실하다는 사실이었다.
사파동행정복지센터 정류장에 하차하여 사무소 앞으로 걸어 가니 이미 몇 명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 그 전에 월봉은 마창대교로 와서 이미 도착했단다. 이번 시내버스 시간 및 노선 변경을 하고는 처음 타고 오는 것이라서,,, 그리고 두릉과 권오주쌤은 이미 먼저 출발을 했단다. 대단한 사람들이로고. 나중 요 위에 쉼터에서 만나자고 하고 갔다고.
☆. 09:35 사파동 사무소 도착하다. 몇 명 와서 기다리고 있네. 여유가 있는 사람들,,,소산 총무에게 오늘 몇 명 참석? 14명 예상! ☆. 10:03 김여사님이 연락이 안되어 10분까지만 기다리자고,,, 이미 집에서는 나갔다고 하는데 어디에 계신다는 것인지?
★. 10:11 사파동사무소 출발. 산행 시작!!! 김여사는? 어찌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출발하지만 찜찜하기 그지 없네. 오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동네 코스인 것 같다. 마침 큰 아들이 사는 아파트 바로 옆으로 올라가네? ★. 10:15 반도유보라 아파트!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는 산으로 들어가다. 후니에게 전화를 하니 지금 출근 준비 중이란다? 헐 올라가다 중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김여사님을 만나다. 정말로 반갑다. 그리고 천만다행이다. 헤매지 않아서리,,, ★. 10:30 굴반 쉼터에 도착하니 산꾼들인지 운동하러 오신 사람인지 제법 많이 와 있다. 여기부터 숲속나들이길(둘레길)이다. 비가 온 뒤라 습기가 많은 둘레길이라 시원하기도 하고 껍껍하기도 하다. 그래도 햇빛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다. ★. 10:43 둘레길 중간에서 LG생기실에 같이 근무했던 동료를 만나다. 서서 한참을 얘기하고 인사하고 각자 가던 길로 가다. ★. 10:52 과산 쉼터(샘터) 도착하다. 두릉과 권쌤도 만나다. 땀이 제법 많이 나네. 이 여사님의 웬떡이 다시 여러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감사합니다~! 동네 사람들에게도 떡을 나누어 드리다. ★. 10:55 그리고 여기서 단체 사진 찍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산행기 없이 그냥 단체 사진 찍다. 그리고 출발? 독하네,,, 초반부터 땀이 줄줄 흐른다. 비가 오고 난 뒤라 신록이 꽉 어우러진 길이라 습기가 더 많다. 그러니 땀이 더 많이 흐른다. ★. 11:20 용동약수터2 에서 잠시 배낭을 풀고 휴식/요기를 하잔다. 마침 길 아래 위에 벤치와 평상이 우리를 반긴다. 쉬고 가자 매실주, 생탁, 안주夜, 편육 등으로 요기를 하다. 그리고 땀도 훔치고 잡담도 하면서 말이다. ★. 11:47 잘 먹고 놀고 쉬고 주위 정리/청소하고 출발하다. 오랜만에 목욕을 하기로 하고 갈길을 조금 제촉하다. 하산 코스는? ★. 12:05 용추주차장으로 하산? 2명이 먼저 내려 가고 나머지는 용추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하는데 소산 총무가 용추주차장으로 내려 가겠단다. OK~! 난주 주차장에서 봅시다. 그러면 먼저 간 사람들은 어디로? 뒤따라오는 사람은 또 어디로? 엉망이네? ★. 12:18 용추5교2? 비 온 뒤라서 계곡에는 물이 많이 흐른다. 시원한 기분으로 하산한다. 물로 길이 패여 있으니 조심하시고,,, ★. 12:30 용추교~! 중간 중간에서 오르내리는 산꾼들을 만나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시간이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인사~! ★. 12:40 계곡 입구 도착! 잠시 에어건으로 물기와 티끌들을 털어내다. 내려 오다 잠시 화장실에,,, ★. 12:47 창원 중앙역 주차장! 산행 끝!!! 먼저 내려간 사람도 안 보이고 택시도 안 보이고,,, 택시가 귀하나? 조금 더 내려가자.
☆. 12:49 마침 택시가 와서 타다. 감사합니다. 용지못 아래 목욕탕으로 가자고 하니 알아서 가겠단다. 먼저 도착한 팀한테서 전화가 왔네. 목욕탕이 두 곳이란다. 용지온천(사우나)와 용호탕이라고 하고 우리는 식당 바로 옆 용지온천으로 들어 간단다. OK! 뒤 따라 오던 팀한테서 전화가! 어디로 가면 되느냐고? 용지온천(용지사우나)으로 오라고,,, 이름이 헷갈리게 되어 있다. ☆. 12:56 용지온천~! 용호탕이 있어 이 또한 헷갈리겠네! 용지사우나로 들어가다. 손ㅇ님이 별로 없어서 조용해서 좋긴 좋다~! 그런데 시설이 낡아서 그런데다가 수질마저 별로라서 그렇구만. 그래도 오랜만에 씻고 나니 기분을 날아갈 것 같다. 기분 좋다. 다음에 또 이 근처로 온다면 그때는 용호탕으로 가보련다. 아무튼 목욕 한번 잘 했다. 초복이 다 되어 가니 복 음식 계삼탕으로! ☆. 13:47 간만에 큰 행사 마치고 나오다. ☆. 13:50 백제계삼탕에 도착하니 손님이 많아서 기다리란다. 입구 벤치에서 여러 사람들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소문 난 집이 맞기는 한데 와 본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맛에 대한 기억은 가물가물하다. 나머지 목간 마친 사람들이 도착하고,,, ☆. 14:08 드디어 입장하다. 그래도 손님들이 구석구석에 앉아 계시네! 기본 안주가 오는데 성질 급한 사람은 기본 안삼주를 찾는다. 그리고는 먼저 시원한 맥주 한 잔씩 하고 늦게 온 인삼주로 한 잔하다. 뜨거운 삼계탕이 도착하고 천천히 먹다. 속이 션하구만~! 사진은 앉아서 딱 한 컷만 찍다. 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눈치껏 찍고,,, 아마도 월례회도 조용히? ☆. 14:46 아니나 다를까 소산 총무가 월례회를 안내한다. 분위기가 아니라서 회장 인사는 하지 않고 그냥 회보에 간단하게,,, ☎ 회장 인사 : 비가 그친 산이라 그늘은 좋은데 습도가 높아 생각보다 더웠어요. 그리고 미끄러운 산행길 안전하고 무탈하게 마쳐서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남은 시간에 남은 음식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소산 총무 안내 : 이헌 김영민/김광규 찬조금 안내하다(금액은 회보로 알려 드리겠다고.) 그리고 이금해 여사님 모친상을 공지하지 않아서 모르고 지나갈 뻔 했는데 다행히 알아서 개인 문상을 못한 대신 산악회에서 금일봉을 전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회원님들의 더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얘기해 주세요! 그냥 산악회 결정에 따르겠다는 동의를 받아 금일봉을 전달하다. 이 여사님의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 10월 일본 여행 잠시 안내 : 10/20(금)~10/23(월) 3박 4일, 트레킹 위주에서 여행 위주로 변경했다고,,, 트레킹은 1.5일 정도!
☆. 14:44 모든 행사 끝내고 마무리하다. All out~! 지금부터는 각자 알아서 집으로 가는 것이라요~! 다음 달 8월 천주산에서,,, 갈 사람 가고 시내버스 안에서 졸다가 문자? 회산교 찌짐, 문화동 문화광장 뭉티기(아이네?), 발전소 스타벅스(이 집도 아니고? 손님 앉아 있는데 눈치 없이 청소한다고 소란하여 정신이 없네? 뭐라고 해도 대꾸도 않고 무시하고,,,???) 마무리~!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