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게시판에 비매너에 대한 성토가 많은 반면 대안을 제시하는 글은 적은것같습니다.<br /><br />탁구장엔 고수, 하수, 나이, 성별....... 정말 다양한 사람이 섞여있고 저마다의 입장이 있기때문에 말한마디, 표정 하나하나가 오해를 사기쉽습니다.<br /><br />특히 게임중에는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싸가지" 소리 듣는 경우가 많은데요.<br />게임중에 일어나는 많은 오해를 한번에 씻어버릴 수있는 한마디가 있습니다.<br /><br />게임이 끝난 후<br />이겼던 졌던 상관없이 무조건<br />"잘 배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br /><br />하수가 고수에게 배우는건 너무도 당연한 것이므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고,<br />고수 역시 하수와의 게임에서 분명히 배울 것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만약 배울것이 없었다하더라도 상대에 대한 격려의 인사로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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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만3년째승자는 정말 좋은 뜻으로 말했으나 듣는 패자에 따라서는 '승자가 부리는 여유'나 '약올림'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승자가 아무리 공손한 자세로 말했더라도, 졌다는 그 상황에 이미 불만이 생겨버린 패자 또는 졌을 때 상대든 자기자신에게든 화가나서 아무말도 듣고 싶지 않은 패자라면 이런 오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는 그 말을 듣고 웃으며 인사했던 패자가 뒤에 '이겼는데 잘배웠다니 짜증난다'라고 저한테 말한 경우도 있었거든요. 이런 경우는 일반 교류전이 아닌 뭔가 성과에 기대한 공식대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구요.
@루프만3년째그래서 저는 구장이나 교류전에선 패자에게 잘배웠다거나 다른 격려조의 말은 해도(서로 탁구에 대해 계속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므로) 공식대회에서 일면식이 없는 상대를 이겼을 때는 패자의 상황을 모르기에 인사 정도만 합니다. 잘 배웠다는 말이 좋은 의미를 가졌을지라도 말이죠.
@루프만3년째오히려 조롱하는 것으로 받아들일수도 있죠. 잘배웠다는 말 대신 전 수고하셨다고 합니다 지든이기든 수고했으니까요. 그리고 때로는 상대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아무말 안하는것이 나을때도 많습니다. 지고나서는 악수조차 기분나빠하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사람은 다양해서 그냥 한가지 정해놓고 쭉 행동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경우'에 맞는 행동이 중요한거죠. 매너 있는사람이 되기 위해선 상대를 항상 살피는 버릇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좀 놀랐는데요 그런 표현을 상용하는 분이 또 있어서........^^ 이것 저것 해봣지만 '잘 배웠습니다'로 통일하기로 했거든요. 어떤 초심자랑 연습랠리후 악수하며 '잘 배웠습니다'하니 "왜 그렇게 말씀하시냐'물으셔서, 상수도 상대적으로 하수에게 배우는게 있고 이러이러한 점을 느낀바가 있다고 말씀드리니 미소와함께 수긍하더군요.물론 인사치레로가 아니라 실제로 실력이 일천하여 누구와의 간단한 랠리에서도 느끼는 부분이 많습니다 가끔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은 상대가 있기는 합니다.^^
저는 당연히 고수하고의 게임 후에는 " 한수 잘배웠습니다" 하고 저랑 맞수,,혹은 하수라도 게임이 접전이었으면 그때도 "잘배웠습니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수(핸디 3알이상 차이)와 게임시..내용이 일방적이거나 제가 어렵지 않게 이겼을때는 그냥..." 제가 오늘 운이 너무 좋았네요,," 라고 하고 나옵니다.. 대부분 거의 좋게 마무리 인사로 받아주시는것 같아요~
젊을 때 전국1부까지 치셨던 분이 구장 6부 초보와 랠리 받아주시고는, 꾸벅 인사합니다. 잘 배웠습니다~~ 하는 6부 분의 인사에 저도 배웠네요! 합니다. 나중에 물어봤더니 자기는 정말 아무리 하수와 쳐도 배울 점이 있다는 겁니다. 멋졌습니다. 탁구에 대한 존중!!!!!
첫댓글 이겼는데 잘배웠다고 하는 건 받아들이는 상대에 따라서는 오해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잘배웠습니다. 이말이 어떻게 패자에게 오해가 생긴다는건지 이해가 잘 되지않는데 설명좀 해주시겠어요...? 제가 매번 탁구치고 많이배웠습니다 잘쳤습니다 하고인사를해서요...
저도 공감..
이겼을때는 잘배웠습니다.. 보다는 ..
잘쳤습니다.. 라고 인사하는게 더 좋을듯
^^.
하수와 게임에서 얻는 교훈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루프만3년째 승자는 정말 좋은 뜻으로 말했으나 듣는 패자에 따라서는 '승자가 부리는 여유'나 '약올림'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승자가 아무리 공손한 자세로 말했더라도, 졌다는 그 상황에 이미 불만이 생겨버린 패자 또는 졌을 때 상대든 자기자신에게든 화가나서 아무말도 듣고 싶지 않은 패자라면 이런 오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는 그 말을 듣고 웃으며 인사했던 패자가 뒤에 '이겼는데 잘배웠다니 짜증난다'라고 저한테 말한 경우도 있었거든요. 이런 경우는 일반 교류전이 아닌 뭔가 성과에 기대한 공식대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구요.
@루프만3년째 그래서 저는 구장이나 교류전에선 패자에게 잘배웠다거나 다른 격려조의 말은 해도(서로 탁구에 대해 계속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므로) 공식대회에서 일면식이 없는 상대를 이겼을 때는 패자의 상황을 모르기에 인사 정도만 합니다. 잘 배웠다는 말이 좋은 의미를 가졌을지라도 말이죠.
@닥치고 풀스윙 그렇게 생각하는사람도있다니 인사도 골라서 힘들게해야되네요... 어렵네요 에고...탁구보다 탁구치는사람이 더어려운것같습니다ㅜㅠ 알려주셔서감사합니다
@루프만3년째 오히려 조롱하는 것으로 받아들일수도 있죠. 잘배웠다는 말
대신 전 수고하셨다고 합니다 지든이기든 수고했으니까요. 그리고 때로는 상대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아무말 안하는것이 나을때도 많습니다. 지고나서는 악수조차 기분나빠하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사람은 다양해서 그냥 한가지 정해놓고 쭉 행동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경우'에 맞는 행동이 중요한거죠. 매너 있는사람이 되기 위해선 상대를 항상 살피는 버릇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코디맨 잘 알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좀더 매너있는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루프만3년째 저도 고수랑 겜하면 이기든 지든 "잘배웠습니다" 라고 인사합니다. 항상 진심입니다.사실이기도 하고요.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시는 느낌은 받은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좋은 방법이지만, 나이 많다고 혹은 자신이 상수라고 고개만 까딱하는 사람이나 졌다고 인상쓰는 동수나 하수한테는 인사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죠...
그러기 전에 먼저 하면 돼요.^^
경우에따라
잘 배웠습니다
잘 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등으로 인사하는것같네요
과유불급입니다.
지나친 예절은 상대를 불편하게 할 수 있으니 적당히 눈치껏 인사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졌을 경우나 고수에게 핸디 받고 겨우 이겼을 경우에는 "잘 배웠습니다"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지만 쉽게 이긴 상대에게는 "잘 배웠습니다" 보다 "잘 쳤습니다"가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주로 '잘 배웠습니다'를 쓰고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인사하려할때 윗분들 말씀처럼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할때도 있고...
그래서 전...... 고개를 팍~ 숙여요~ +_+!!! (대머리 속머리 다보일때 까지~ㅋ)
근데 저보다 확실히 고수분께서 '잘배웠습니다'라고 인사하실땐 전 감사하던데...
받아들이는것도 사람마다 다른가 +_+???
저의 생각은 탁구왕김제빵님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친 낮춤은 상대방에 따라 기분나쁘게 들릴수 있습니다. 전 그냥 "잘 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입니다. 저도 자신보다 높은 부수분과 치고" 잘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적던 많던 90도 인사는 필수로하고요.^^ 탁구잘치고 기분나쁜표현하는 사람들하고 다시 만날 필요 있을까요? 승패보다는 즐기는것이 생활체육의 정의같습니다.
좀 놀랐는데요 그런 표현을 상용하는 분이 또 있어서........^^
이것 저것 해봣지만 '잘 배웠습니다'로 통일하기로 했거든요.
어떤 초심자랑 연습랠리후 악수하며 '잘 배웠습니다'하니 "왜 그렇게 말씀하시냐'물으셔서, 상수도 상대적으로 하수에게 배우는게 있고 이러이러한 점을 느낀바가 있다고 말씀드리니 미소와함께 수긍하더군요.물론 인사치레로가 아니라 실제로 실력이 일천하여 누구와의 간단한 랠리에서도 느끼는 부분이 많습니다
가끔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은 상대가 있기는 합니다.^^
저도 완전 초보시절에 잘치시는 분이 저에게 "잘배웠습니다" 하더라구요.
'저사람 진짜 멋있다'생각 들더라구요.
그 뒤로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고수하고의 게임 후에는 " 한수 잘배웠습니다" 하고
저랑 맞수,,혹은 하수라도 게임이 접전이었으면 그때도 "잘배웠습니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수(핸디 3알이상 차이)와 게임시..내용이 일방적이거나 제가 어렵지 않게 이겼을때는
그냥..." 제가 오늘 운이 너무 좋았네요,," 라고 하고 나옵니다..
대부분 거의 좋게 마무리 인사로 받아주시는것 같아요~
눈치껏 인사한다에 공감합니다~^^ 어떨땐 탁구도 눈치껏 치게 되더라구요^^
저도 인사한다에 공감합니다.
인사가 가장 중요하죠^^ 모두 화이팅^^
인사
공감합니다.
인사가 탁구예절의 시작이지요.
탁구장 들어올 때도 인사하기~
젊을 때 전국1부까지 치셨던 분이 구장 6부 초보와 랠리 받아주시고는, 꾸벅 인사합니다. 잘 배웠습니다~~ 하는 6부 분의 인사에 저도 배웠네요! 합니다. 나중에 물어봤더니 자기는 정말 아무리 하수와 쳐도 배울 점이 있다는 겁니다. 멋졌습니다. 탁구에 대한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