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 : 2009. 10. 27(화) 아침 안내, 이후 맑음
2. 산행인원 : 2명(청평역 이정석님, 솔개)
3. 산행코스(도상 18.5km)
화방재-수리봉(1214m)-만항재-1387m 삼각점봉-정암산(1453m)-백운산(1426m)-마운틴탑(1366m봉)-지장산(931m 삼각점)-사북역
4. 주요지점별 시각(총 9시간 50분 소요)
- 04:45 화방재 택시로 도착
- 04:53 백두대간 산행시작
- 05:21 수리봉(1214m), 삼각점 없음
- 05:30 1240m 봉
- 06:02 1309m 봉, 만항재 도착 직전 군부대 철책 우회하는 지점
- 06:08 만항재
- 06:25 삼거리 직전 삼거리라고 착각하고 능선으로 진입한 지점(혜선사 2.5km 팻말)
- 06:37 삼거리
- 06:42 군부대 울타리(군인은 보이지 않음)
- 06:54 1387.7m 봉, 태백 434 삼각점
- 07:05 휴식 후 출발
- 07:18 1381m 봉 도착직전, 아래로 찻길이 보이는 전망대가 있는 지점
- 07:24 1381m 봉(헬기장)
- 07:34 1385m 봉(왼쪽으로 꺾이는 봉우리)
- 08:18 정암산(1453.4m) 태백 310 삼각점(2004 재설)
- 08:43 휴식 후 출발
- 09:00 송전탑
- 09:54 30~40여분 알바 후 도착한 백운산으로 오르기 직전 안부
- 10:08 휴식 후 출발
- 10:51 팬션에서 올라오는 등로 및 이정표가 확실한 전망대 삼거리
- 11:12 백운산(1426.2m), 커다란 이등 삼각점
- 11:27 휴식 후 출발
- 11:41 1381고지 팻말(마운틴탑 0.6km, 백운산 1.2km 이정표)
- 11:55 1388m 봉(마운틴 탑)
- 12:40 점심식사 후 출발
- 12:53 1288m 봉(길다란 에스컬레이터 시설을 걸어서 올라간 봉우리)
- 13:41 지장산(931m 봉) 삼각점
- 14:00 휴식 후 출발
- 14:43 사북역 도착
5. 후기
영월 상동읍에 위치한 장산(壯山)을 갈까하다가
예전에 술꾼, 높은산팀이 다녀온 화방재-정암산-백운산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화방재에서 만항재 구간은 백두대간이라 길이 신작로 수준으로 잘 나 있었고,
만항재-정암산-백운산 가기전 안부까지는
길이 희미해 오지냄새가 나는 구간이었습니다.
정암산은 산은 높지만
작은 삼각점과 소박한 정상표지판만 있는 조망도 없는 정상이었고
내려오는 길에
무심코 표지리본 쫓아가다 40여분 대형알바를 하는 바람에
산 허리를 돌아 제자리 찾느라 한 참을 헤맸습니다.
알바덕분에 예전 폐광 잔해도 많이 봤고,
가끔 조망 포인트도 있었지만
날씨가 개스가 많이 끼고 특히 안개가 짙어 조망이 별로였습니다.
주변에 장산, 단풍산, 매봉, 순경산 등 명산이 많이 있는데요~~
백운산은 스키장으로 개발되어 길이 아주 넓어졌고
마운틴탑에서 북쪽으로 접어들어 지장산으로 내려오는 능선에도
온통 스키 슬로프와, 곤돌라, 이동용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있고,
하이원리조트가 들어서 있어,
겨울에 오면 장관일 것 같습니다.
강원랜드가 보이는 지장산부터 사북역까지는
동원탄좌 석탄찌꺼기와 폐광 복구 사업으로 길이 엄청 험하고 바위 등으로 위험한
구간이어서 조심해서 내려왔습니다.
멀리서 보면 잘 모르겠는데
대형 탄광을 폐쇄하고 복구라고 하고 있는데 직접 보니 온통 녹빛과 검은 돌 들이 널려 있어
비참하더군요~~
사북역에서 잠깐 씻고
역앞 재래시장에서 막걸리 한통씩 하고
열차에 오르니
창밖으로 보이는 단풍이 압권이었습니다. ^^*
등산지도, 밑에서 위로 진행~~
백운산 자락에 있는 강원랜드 CC 본관 건물
알바 한참하고 백운산 오르기 직전 안부에서 쉬면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가야할 백운산, 멀리 맨 뒤로 보이는 봉우리
백운산 오르기 직전 전망대, 왼쪽 백운산, 장산이 잘 보이는 지점
백운산 정상에 있는 안내판(일대가 모두 스키장입니다~~)
백운산 정상에서,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마운틴탑, 오른쪽 능선으로 해서 사북역으로 하산
백운산 정상
1366m봉, 마운틴탑
점심먹은 마운틴 탑 주변의 돌탑
지나온 백운산, 비포장 도로는 초보자 스키 코스
슬로프 이용안내판
기차 차창밖으로 보이는 태백선의 기가 막힌 단풍, 막걸리 먹고 바라보니 더 멋있었네요~~ㅋㅋ
고냉지 채소밭도 보이고~~
함백선에서 올라오는 화물열차(함백역에서 나선형 또와리 굴을 타고 올라오면 조동 신호장에서 만나
태백선과 합류합니다.)
영월정도 접어 들 즈음 창밖으로 보이는 해넘이
첫댓글 집안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하였으나 다녀온 느낌입니다. 무사 산행을 축하합니다.
즐~감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