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대... 요즘 대학가의 크나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모두들 잘아리라 믿는다..
내년부터 인천 송도(지금은 허허벌판이라더구나)에 연세대 제 3캠퍼스를 짓는단다
2010년 완공예정이고..
그런데,
조려대(서려대)와 원세대, 성수대와 경수대, 한산대, 중성대에 대한 그리 좋지 못한 이미지 때문인지
캠퍼스는 일단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일단,
색안경끼고 본다... 이 사실 부정할 이는 없으리라..
그러나,
송세대는 좀 다르다
이건 단순한 캠퍼스가 아니다
일단 기사 읽어보시라
[서울신문]연세대가 서울, 원주에 이어 인천 송도신도시에 총 55만평 규모의 ‘제3캠퍼스’를 세운다. 새 캠퍼스에서는 1학년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연세대 정창영 총장과 안상수 인천시장은 26일 연세대 본관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학부대학과 복합연구단지 등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협약했다.
연세대는 평당 50만원에 부지를 매입한 뒤 2007년 3월 1단계 사업에 착공,2010년 초까지 28만평에 학부대학과 기숙사를 짓고 1학년 6000명이 송도캠퍼스에서 수업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0년 신입생부터는 전원 송도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전공이 결정되는 2학년 1학기나 2학기부터 서울·원주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이어 2011년부터 2단계로 27만평에 BT(생명기술)와 NT(나노기술)를 중심으로 한 연구과학단지, 국제학부, 해외자매대학캠퍼스, 북한·동북아정치경제사회 연구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공계 전공을 중심으로 1000∼2000명의 외국인 학생을 유치해 100% 영어로 진행되는 대규모 국제학부의 설립도 추진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복합단지 안에 외국인 교직원과 가족을 위한 ‘대학 글로벌마을’을 만들어 행정, 의료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연세대 정창영 총장은 “송도 프로젝트의 목적은 1학년 교육의 내실화와 글로벌 인재양성, 송도단지내 산·학·연 클러스터 구성을 통한 한국 전체 과학기술 연구개발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잘 읽으셨나?? 대충읽어도 된다
진하거나 글씨 큰부분은 필자의 입맛대로 한것이나
이기사의 핵심이다
연세대는 고려대에 지금 분명 밀리고 있다
올해 최초추정컷만 봐도 점차 바뀌고 있는 학생들의 인식을 봐도 그렇다
인정한다.
고려대가 왜 잘 나가는 것일까??
하나는 막대한 기부금+타대학보다 비쌌던 등록금으로 충당된 충분한 재원일테고..
두번째는 '국제화', '세계화'를 외치며
여러 정책적인 활동을 왕성히 해냄으로써,
일반인들과 해외의 인식을 바꿔놓은데 있으리라..
연세대는 첫번째 문제를 등록금 12%인상이라는 초강수를 둠으로써 어느정도 해결한듯 싶다
기업의 기부금 유치에도 앞으로 열심일 것이다..(고대가 잘보여주었지 않나)
두번째 문제의 해결방법은 바로 송도프로젝트의 실천이다
지금 훌천인들이 '본진 날라가는데 멀티 뜨냐??ㅉㅉㅉ'하고 비웃는
'캠퍼스'라는 색안경을 쓰고 보는 송도 프로젝트는
분명 성공하리라 본다
그이유 첫번째, 송도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지금은 허허벌판 빈 땅덩어리이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송도 국제화 도시개발과 맞물려
한미FTA로 촉발되는 전면 교육개방과 맞물려
지금으로부터 3년후인 2010년에는 분명 어느정도 성장기반이 다져져있으리라본다
외국학교 유치로 인해 연세대는 다른 대학학생들과 경쟁, 교류하게 될것이며
우리나라의 말뿐만이 아닌 실천적인 국제화, 세계화에 앞장서게 될것이다
두번째, 서울은 너무 좁다
첫번째 근거와도 관련있는 부분이지만
빼놓을수 없는 문제다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과밀화 문제,
모르는 사람 없을 것이다
이제 서울은 너무 좁다
발전에 한계가 있는곳이다
외대를 보라, 건물 쌓을 곳이 없잖은가
건물만 크면 뭐하나
접근성과 교류의 용이 측면에서도 서울은 크게 불리한곳이다
대학건물 들어서기도 어려운데 외국학교 유치, 연구소 유치등을 기대하는건 어불성설일것이다
이런면에서 송도, 국제공항과 가까운 송도의 지리적 이점은 큰 힘을 발휘한다
세번째, 현대는 실력으로 승부하는 사회다..
영어는 이제 기본소양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1,2학년 대학생들은 밤새 훌천에서 키보드나 뚜드리고
술집에서 술퍼마시고 나이트에서 놀지,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는데에는 관심없는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1학년생들에게 국제화도시체험을 하게 해보라
필시 송도국제도시의 공용어는 영어일진대,
어설픈 잉글리시존이나 실천하는 타대학정책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힘을 발휘할것이다.
네번째, 연대는 아직 망하지 않았다
'본진 날라가는데 멀티뜨냐..ㅉㅉㅉ'하는 반응 이해못하는건 아니이나,
계속된 빵꾸에도,
'연대는 연대다'
이러한 빵꾸가 5년이상 연속되지 않는이상(그럴리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가만히 있겠나)
연대는 고대를 제외한 타대학이 치고 올라올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
서강이 많이 컸으나 최종등록때 보라
네임밸류의 위력을 실감하게 될것이다
연대는 어찌보면 이러한 거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할수 있는
대한민국의 몇안되는 학교이다
지금 인풋점수로 열심히 씹어대는 타대학훌들..
뱁새가 어찌 고고히 하늘을 나는 독수리 뜻을 알리오..
몇년뒤에 '우리도 떴어야 하는데..ㅠㅠ'하고 땅치고 있지나 말길..
연대의 송도프로젝트가 성공하길 빈다
첫댓글 이새끼 뭐야 역훌이냐? 연대가 고대에 왜 밀려 병신아..
나 열심히 글썼는데 이런 무개념리플보고 싶지 않다... 연대 정치외교과 강사인 당숙아저씨마저도 연대에 위기론이 퍼져있는게 사실이라고 말씀하시더라. 연훌이라고 무조건 연대짱이러는건 좀 아니지 않니??
난 연인 이번에 합격한, 학교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는 '연훌'이다. 오해없도록. '밀린다'는 표현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고 글전체를 찬찬히 읽어주길 바란다..
난 아직 연대안가본 '06'이기에 좀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줬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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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놔봐야 남아있는게 없다는 의견엔 동감할수 없다. 실력은 실력이다.
적어도 다른대학학생들보다는 우수한 실력을 갖고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연대는 5.5:4.5삼
한가지더 말하자면 나는 대학에서 정한 송도캠건설의견 그대로를 맹목적으로 신봉하지 않는다는 것을 덧붙이고 싶다. 앞으로 많은 대화와 정책수정이 있어야 한다. 내년부터 착공이라는데 과연 정말 그럴지는 미지수라고 본다. 고도의 대학경영전술일수도 있겠지..
정말 학교에 애착심이 많은거 같다...역시 연세인이다...^^
송세대 망한다...이건 예언이다. 방금전 신의 계시를 받았다.
송도가 제대로 크면 성공할거같은데..;; 왠만하면 연>=고정도로생각해라 밀린다고하니까 연대생같지가않다 연대가짱!!을 떠나서 이것도 중요한것
그래 그렇게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다 고마워^^
고>=연 이랍니다. 요즘 연대생들도 인정하는 대세. 민족고대^^
물론 공대랑 의대는 제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