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창작 가족 인형극>
일시:2004.7.15(목)~7.18(일)
평일은 학교,유치원등 단체관람
회원 단체관람 : 7.17(토),7.18(일)요일은 늦은 2시,4시
장소: 부산 시민회관 소강당
관람료:15,000원 균일
회원 관람료10,000원
회원 관람 인원이 7월 10일까지 신청인원 기준
500명 이상일 경우 8,000원에 보기로 하였습니다.
24개월 부터 티켓 예매하셔야 합니다.
티켓은 행사장 매표소에서 입금회원(신청회원) 신분증을 제시 하시고
부산 어연학 이라고 이야기 하시면 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입금 계좌는 국민은행 686601-94-206046 전상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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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소개
극단 <아름다운 세상>은 지난2002년 10월 "무대"라는 공간을 통하여 미래 세대에 우리가 잃어가는 것, 그리운 것, 소중한 것을 일깨워 주고 동심을 자극하며 아름다운 꿈을 갖게 하는 재미있고 교육적인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하고자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극단 <아름다운 세상>은 그 이름처럼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마음을 열어주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형극, 연극, 마임, 뮤지컬, 성극 등을 제작합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 얼룩진 많은 가정들을 위하여 어렸을 때부터 어린이들에게 가족사랑을심어줄 수 있는 공연을 올릴 예정입니다. 특별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을 만들고자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인형들이 들려주는 세가지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2003년 서울아동청소년공연예술제 공식참가작 "동쪽 숲의 보물이야기"
2003년 춘천인형극제 공식초청작인 창작인형극 "애기똥풀" 이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아동극 전문극단으로 아름다운 동심 만들기에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극단 연혁
2002년 1월 |
극단 아름다운세상 창단 |
2002년 9월 |
드림랜드소극장 개관 |
2002년 10월 25일 ▶
11월 17일 |
드림랜드소극장개관 특별기획공연
인형극<인형들이 들려주는 세가지 이야기> |
2002년 12월 10일 ▶
2003년 1월 11일 |
극단 아름다운세상 제작
가족뮤지컬 <크리스마스캐럴> |
2003년 3월 ▶ 7월 |
<창동사회복지관다즐복지관> 연극교실진행 |
2003년 3월17일 ▶
5월 31일 |
극단 아름다운세상 제작
창작가족연극 <동쪽숲의 보물이야기 |
2003년 4월 15일 |
춘천인형극제 공식초청작으로 선정확 |
2003년 5월 28일 |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정회원단체로 가입 승인 |
2003년 5월 31일 |
서울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공식참가작으로 선정 연기상확정
창작가족연극<동쪽숲의보물이야기> |
2003년 6월 11일 ▶
6월 12일 |
강북구어린이집연합회와 강북구청 초청으로 강북구민회관 공연
창작가족연극<동쪽숲의보물이야기> ※ 어린이4200명 |
2003년 7월 19일 ▶
7월 21일 |
서울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공식참가작
창작가족연극<동쪽숲의보물이야기>알과핵소극장 공연 |
2003년 8월 16일 |
춘천인형극제 공식초청작 창작가족인형극
<애기똥풀> 춘천코코바우극장에서 공연(3회연속매진) |
2003년 9월 ▶ 12월 |
<창동사회복지관다즐복지관> 연극교실진행 |
2003년 9월 25일 ▶
9월 27일 |
군포문화센터초청공연확정
창작가족인형극<애기똥풀> |
2003년 10월 1일 ▶
10월 31일 |
아름다운세상 정기공연
창작가족인형극<애기똥풀> |
2003년 10월 11일 ▶ 10월 12일 |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초청공연
창작가족연극<동쪽숲의보물이야기> |
2003년 11월 2일 |
제 12회 빛고을 인형극제 참가 <애기똥풀> 공연 |
2003년 11월 11일 ▶
11월 16일 |
부천 복사골분화센터 어린이극장<애기똥풀> 공연 |
2003년 11월 19일 |
원자력병원 <애기똥풀> 공연 |
■ 극단 주소
서울시 강북구 번동 산 28-6 우편번호 142-060
드림랜드소극장 극단 아름다운 세상
■ 극단 연락처
극단 전화 02)980-1245/ 대표자전화 019)267-4202/ 기획자전화 011)327-9722
■ 극단 Homepage와 E-mail 주소
http://www.kiddrama.co.kr
창작가족인형극 <애기똥풀>
* 2003년 제 15회 춘천인형극제 공식초청작
SYNOPSIS
아름다운 어느 시골 마을에 절름발이 엄마와
아들 하늘이가 살고 있습니다.
하늘이는 언제나 아이들에게 절름발이 자식이라며 놀림을 받고
놀리는 아이들과 항상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이는 엿장수에게
낡은 책을 가지고 가 맛있는 엿과 바꿔먹으려는데
그만 그 책을 동네 아이들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그런데 그 책은 하늘이에 대한 부모님의 일기임을 알게되어
그 책을 나서게되는데..
애기똥풀은 컴퓨터게임과 TV에 많이 노출된 요즘 아이들에게
정겨운 우리의 옛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에는 반딧불, 소독차, 거지, 엿장수 리어카 등 부모들에겐 향수와 감동, 아이들에겐 옛 모습과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 애기똥풀 제작진 및 출연진 ♤
원작: 장남일
각색/연출: 서은영
음악: 김시봉
인형디자인, 무대디자인 : 박성찬
출연: 장윤정, 김정환, 박성찬, 백자분
기획/조명: 이윤진
l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연
l 60~70년대 옛 모습을 통한 한국적 정서가 스며든 공연
l 엿장수, 고물장수, 각설이, 소독차.정겨운 우리네모습들
■ 극단 아름다운 세상 VISION
극단 아름다운 세상은 현대 가정에서 점차 잃어가고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극을 창작하여 공연하고 있다. 가족의 사랑을 통해 이 시대에 깨어지는 많은 가정들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극단이 되고자 한다.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새로운 극단이며, 단원과 스탭 모두 제각기 다른 재능(어린이집 원장, 교육기관에 10년을 몸담았던 스탭, 유아교육을 전공한 배우, 무용과 경영학을 전공한 스탭, 피아노 교육를 전공한 배우, 7년간 스킷드라마를 해온 배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육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작품을 순수 개발, 연구하고 있다. 모두 작품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밤도 새어가며 준비하는 열정과 젊은 패기가 넘친다. 매 공연 때마다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여 완성도 높은 좋은 작품으로 공연에 임하려는 모습이 바로 극단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이다.
대표작으로는 "동쪽 숲의 보물이야기"와 "애기똥풀"이 있다. 모두 가족의 사랑,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창작가족극<동쪽 숲의 보물이야기>는 노래, 마술로 극중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이며 소극장과 대극장 모두 적합한 공연이다. 또한 창작가족인형극<애기똥풀>은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손인형 중심의 공연이며 소극장이 적합한 공연이다.
극단 아름다운 세상은 한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새로운 소재, 새로운 형식을 통해 매 공연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것이다.
관람 후기 모음
저는 올해 26살입니다. 인형극과는 거리가 먼 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우연찬케 애기똥풀 을 접하게 됐습니다. 애들 인형극이 얼마나 유치할까라는 생각으로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제가 느끼기로 한 30분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연극이 끝났더군요 근데 시간을 보니 거의 한시간여가 지나갔더군요 주위를 둘러보니 눈물을 훔치는 부모님들도 계시고 왠만한 슬픈영화에 꿈적도 안하는 저도 울컥했습니다. 줄거리는 못보신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나중에 제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갖게돼면 꼭 한번 같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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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 그 후...> 어연학의 은솔맘서다숙님께서 어린이연극학교홈피에 올려놓으신 관람후기입니다.
기꺼이 애기똥풀이 되마 자청하며 오늘도 아이에게 온갖 사랑세례를 퍼부어 봅니다.
너무나 일찍 도착하여 그곳 관계자 분들과 같이 정을 나누며 시간을 보냈네요..붙임성 좋은 딸내미 덕분에 좋은시간 가졌구요..소극장이 주는 여유로움도 좋았구요 그리고 인형극도 넘 좋았답니다. 다보고 난후 조심스레 "재밌었어?"아이에게 물으니 "엄마 너무 재미었어요..." 이말은 들은 어느 스탭분... "어머 이런표현을 하네요~~" 감동했나봐요.. 그래요 아기만큼이나 저도 감동했지요 사실 애기똥풀 꽃말도 몰랐거든요... 집에와서 커다란 백과사전 찾아가며 딸내미에게 보여주니 포스터를 들여다보곤 자꾸 애기똥풀~ 애기똥풀~ 하네요 포스터 우리집 거실벽면을 한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색감이 넘 좋아서 봄에 딱 어울리는것 같아요
앗 전화다~~~ 어머나 울집에 손님이 오신다고 해서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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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동풀을 보고와서> 어연학의 재은도은맘전혜경님이 어린이연극학교홈피에 올려놓으신 관람후기입니다.
드디어 보았어요. 애기똥풀을...
서울 공연 마지막 날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 전날 밤늦게 예약을 하고 두 딸들과 함께 보러 갔습니다. 애기똥풀은 쑥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줄기를 자르면 노란 물이 나온다 하여 붙어진 이름이라네요. 독이 있어서 먹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풀 의미는 아주 큰 것을 담고 있더군요. 부모가 자식에게 몰래 준 사랑이라... 저는 어떠한 연극을 보더라도 감동적이고 슬픈 대목이 나오면 아이들보다 먼저 울고 더 많이 우는지 모르겠dj요.작은 아이가 울면서 저한테 안기는데도 전 이미 울기 시작한지 한참되고 눈물 범벅이 되어 있었어요. 참 그것이 조절이 안되네요.^^ 참느라 두통까지 왔습니다.
인형들의 움직임과 모습도 재미있고 내용 아름답고 저 어릴 적 생각이 나 추억이 젖어 흐뭇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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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을 보고...> 어연학의 성인성현모박혜정님이 어린이연극학교 게시판에 올려놓으신 관람후기입니다.
모처럼 휴일을 맞이했지만 딱히 갈곳도 없고 남편도 출근하고 집에 앉아 애들만 닥달하고 있을 내모습을 상상하니 눈앞이 깜깜해지기에 어연학에 들어왔다가 애기똥풀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예매를 했답니다. 우리 작은애가 네살이긴 하지만 만 27개월이어서 조금 미루고 있었거든요. 아이아빠랑 넷이 대학로에 가서 사랑티켓사서 연우소극장을 찾아갔습니다. 인형극이어서 작은 고정된 무대를 상상하고 갔었는데 참 다양하게 무대를 채웠더군요. 잠깐 잠깐씩 나오는 장면들이 참 알차게 꾸며져 있어 집에 온 지금도 한장면 한장면 다 떠오르네요. 중간 중간 흐르는 눈물도 감출수 없더군요. 다 끝나갈 무렵 뒤에 앉은 여자 아이가 아빠가 보고 싶다고 통곡을 하니까 계속 입만 내밀고 삐죽삐죽하던 작은 애도 울기 시작하더군요. 큰애 성인이는 연극이 슬프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고 하고 작은애는 연극 이야기를 할라치면 입부터 삐죽여서 애 앞에서는 심각하게 그래 참 슬펐지? 하면서 뒤돌아 나오는 웃음을 참기는 힘들었습니다. 남편도 모처럼 본 연극이 너무 좋았답니다. 집에 와서 다시 차분히 연극이야기를 했습니다. 큰애는 아빠가 죽어서 슬펐다고 하고 작은애는 뱀이 아빠 까치를 잡아 먹어 무서웠다네요. 저 또한 아는 이야기였지만 너무 내용을 잘 꾸민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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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이여!!> 어연학에 투현맘정계숙님이 어린이연극학교카페에 올려놓으신 관람후기입니다.
오늘 그토록 기대하던 애기똥풀을 드디어 보았습니다. 애기똥풀이 갖는 의미가 몰래주는 부모사랑이란 것도 처음 알았고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넘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아이보다 엄마에게 더 좋았던게 아닌가 생각도 들구.... 두 아이의 엄마로서 내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고 또 내 부모님의 딸로서 내 부모님도 지금의 나를 내가 내 자식에게 하듯 그렇게 애틋하게 키우셨으니 좀 더 좋은 딸이 되어야겠다는 두가지 생각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인형극이지만 효과음도 좋고 무대도 너무 정겨워서 인형극답지 않았어요. 6살난 큰 애보다 3살난 꼬맹이가 더 집중해서 보는것 같더라구요.무대가 컴컴해질때 무서운지 조금 울기도 했지만... 어연극과 아름다운 세상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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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애기똥풀을 보고와서...> 쑥숙의 회원이신 달마님께서 쑥쑥홈피에 올려놓으신 관람후기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혜화동 나들이를 했어요^^ 아이들을 데리고는 처음으로^^;; 저 혼자서는 가끔 이런 저런 일로 혜화동을 나갔는데, 아이 둘과 아이 아빠까지 가족 나들이로 혜화동을 가본 것을 처음이라서 너무 설??어요^^ 전에 소극장을 좋아해서 소시적에 자주 들락 거리던 동네를 오랜만에 찾는 느낌은 설레임의 절정이었어요^^ 정말로 작은 무대에서 가까이서 배우들을 보는 아이들의 느낌은 어떨까... 상상하면서 인형극이 시작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작은 아이는 이제 두돌 지났는데 혹여나 무서워 하지나 않을까 조바심 하면서...-> 큰 무대에서의 공연은 배우과의 거리가 있어서 그냥 tv 보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보는것 같은데 이것은 어떨까--;; 나름대로 이런 저런 상상을 하는데.. 큰 아이는 무대장치가 눈 앞에 보이는것이 너무도 재미 있는지 이것 저것 묻더니 급기야는 배우 아저씨를 너무 만만하게 본 나머지 똥침한다고 뛰어 다니지를 않나--;;-> 그래도 공연 시작하니 제자리 앉아서 잘 보더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 인형극 가족 모두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공연입니다^^;;
특히나 아이 아빠와 같이 가서 보면 더 좋습니다...
쑥쓰러워서 아이들에게 잘 말하지 못한 아빠의 자식 사랑의 고백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까요... -> 인형극 중간에 엿장수 아저씨가 까막눈이라서 주인공 하늘이 아빠가 쓴 하늘이에게 주는 일기장을 공연 보러온 아빠에게 읽어 달라고 부탁 하는데.. 아빠는 이 세상에서 너를 가장 사랑 한단다.. 이런 식의 내용을 읽게 됩니다. 저는 평소 무뚝뚝해서 아이에게도 사랑 한다는 표현을 잘 안 하는 아이 아빠의 음성을 아이에게 들려 줄 수 있는 기회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60년대-70년대 초반의 어릴적 기억을 가진 분들이 보면 정말로 옛날의 정겨운 광경을 볼 수 있어서 아련한 추억에 잠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고물장수-정말로 배우가 어쩜 그리고 고물 팔아여~~~~를 구성지게 하는지^^;;
그리고 소독연막차를 쫓아다니면서 놀던 그 시절의 추억도 아련히 느낄 수 있고...
각설이도 볼 수 있고... 무대 장치를 바꾸면서 시선을 무대에서 다른곳으로 옮기기 위해 사람 각설이가 나오고 무대 장치가 바뀔때쯤 들어 가면서 거의 동시에 무대에 인형으로 등장 하는데 아이들은 자지러 집니다^^ 꼭 각설이가 무대속으로 들어가서 인형으로 된것 같은 착각 때문인지^^;;
그리고 극 중간에 까막눈 고물장수 아저씨가 아빠 불러내어서 일기장 읽어달랄때 무대 밖으로 손 인형을 끼고 배우가 나옵니다. 그러면 조금 큰 아이들은 아항^^;; 저렇게 인형이 움직이는 구나^^ 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고...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으로 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 딸은 이제 2돌이 지났는데 너무 재미 있게 봤습니다^^;; 불 끄는것 무서워 하지만 않는 아이라면 데려 가셔도 좋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인형들이 움직이면서 엎어지고 하는것이 너무 재미 있는지 우하하!!!!^^;; 하면서 박장 대소를 하더이다--;;;
오히려 인형극을 재미 있게 본 것은 작은 아이이고 큰 아이의 경우는 인형이 어떻게 움직여서 동작들을 만들어 내는지를 가까이서 봐서 좋았다고 합니다. 물론 큰 아이도 작은 아이만큼은 아니지만 박장 대소 하면서 봤구요...
하늘이를 괴롭히고 놀리는 동네 개구장이들을 봉구라는 이웃집 형이 지독한 방귀를 뀌어서 물리치는 장면에서 큰 아이도 우하하~~~~~~ 하면서 넘어 가더만요^^;;
인형극을 보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이의 아빠와도...
저는 70년생, 대도시에서 살아서 그런지 솔직히 60년애 후반에서 70년대 초반의 가난한 시절의 점빵의 추억은 없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는 2층 양옥집이 많던 동네였으니까요.. 그런데 남편은 저랑 4년 차이인데 그런 추억이 있더군요... 저는 새마을 운동이 한참 진행된 시기의 유년기의 추억을 가지고 있어서 그 gap이 큰 것 같았습니다..
새마을 운동전의 도시의 모습은 제가 어릴때 가끔 가서 보던 시골의 추억과 많이 다르지 않더군요...
그런 엄마, 아빠의 어릴적 이야기를 아이와 나눌 수 있어서 좋고... 옆에 있는 남편을 보면서... 그래, 내 남편도 자식과 부인을 구하려다가 죽은 하늘이 아빠처럼 그렇게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해 보고...-> 요즘 남편이 힘들어 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거든요^^;;-업무상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것 같더이다.. 그래서 남편이 고맙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아이와 같이 공연 보러 간다는 소리에 회사에서 먼데 그 먼 길을 그래도 제가 혼자 데리고 가면 힘들다고 같이 와서 봐 준 남편이...
그런 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이제는 내 가슴에 남편이 차지하는 자리가 커졌구나 하는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전에는 이런 연극을 보면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눈물 펑펑 흘렸는데 이제는 남편의 무거운 어깨를 더 생각하게 되는것을 보면...
어쨋든 이런 저런 생각들도 많이 하고 그 옛날의 희뿌연 기억을 끄집어 낼 수 있고 아이와 그 아련한 추억들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 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시간 되시면 꼬옥~ 한 번 보실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공연 보시는데 도움 되시라고 제가 인형극의 시놉시스를 퍼 왔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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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애기똥풀> 쑥쑥의 다빈스맘이 올리신 관람후기입니다.
어제 저희 동네에 모방송사 모프로에 나왔다는 엿장수아저씨가 오셨습니다. 양손에 엿장수아저씨의 트레이드마크인 가위를 들고 동네를 떠들석하게 하셨지요. 다빈이와 구경만하러 나가자고 했는데 엿을 사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올라오는 계단에서 옛날 엄마,아빠가 어렸을 때 저렇게 동네에 엿장수아저씨가 오면 집에 안쓰는 물건을 가서 엿이랑 바꿔먹었다고 거짓말 우리 어릴 때라기 보다는 우리의 부모님의 어린시절에 그랬던 거 같은데 제가 아직 영계라서 을 하였습니다.
다빈이는 지난번 연극 애기똥풀보러 갔을 때 거기에서도 시계를 엿이랑 바꿔먹었었다고 기억을 하더군요.
애기똥풀 다빈이와 엄마 아빠 그리고 어린 현빈이(3개월)까지 온 식구가 봤습니다. 사실 공연장(연우소극장)은 대학로 중심부(티켓박스)에서 제법 많이 떨어져 있고 요즘은 날씨가 괜찮지만 제가 봤을 그 때에는 추웠어요. 출입구쪽으로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대기실도 따로 없어 아이들만 들여보냈을 때에 엄마들이 있을 곳도 없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내용이었습니다. 하늘이(주인공)가 아빠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고 엄마와 포옹할 때는 (클라이맥스인가) 6-7세 아이들도 울먹울먹 감동먹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공연을 많이 보러 다니는 편인데요 이렇게 어른이 봐도 좋은 연극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리는 배경음악도 좋고요 또 홈페이지에서 자장가도 다운받아서 잘 듣고 있습니다. 한동안 연극에서 나오는 자장가(우리 전통 자장가 자장 자장 우리 아가 )를 많이 불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잠깐 덧붙이자면, 공연관계자 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따뜻하게 배려해 주신다는 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둘째가 너무 어려서 보통의 극단에서는 못들어가게 하시지요 사실 저도 여차하면 그냥 나오려고 했는데요 다행히 안 울고 잘 있었습니다. 마치고 우리 제일 꼬마관객이 참 잘 있었어요 하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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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동풀을 보고와서> 쑥쑥에 yamsoone께서 쑥쑥?O피에 올리신 관람후기입니다.
주위평은 좋았지만 내용이 잔잔해서 아이가 지루해 할까봐 고민 많이 하고 보러갔었지요.
그러나 걱정은 잠시였어요. 재미로 봤다기 보다는 정말 감동이 있었습니다.
다른 때는 아이가 그래도 비교적 흥미를 가지고 봤는데 오늘은 다른 때보다 늦은 공연시간으로 인해 피곤했었나봅니다. 힘들어 하더군요.
하지만 봉구랑 하늘이 그리고 다른 아이들로 분장한 인형들의 몸놀림과 대사들이 약간의 과장된 동작과 말투로 진행되었을 때는 웃기도 하고 제법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각설이 아저씨가 무대 밖으로 나왔을 때 무서워 하면서도 집중해서 보기도 하더군요. 다시 무대로 돌아가서는 인형 각설이로 바뀌니까 더 재미있어 하기도 했구요.
이번에도 분명 초등학생이 있었을텐데 다들 맘님들께서 함께 들어와서 보셔서 그랬는지 다른 공연때처럼 배우들에게 반말을 한다든지 큰소리로 에이~~ 이런 소리도 하지 않았구요. 꽤 조용히 보는 듯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전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이...두번이었어요. 중간에 배경 음악으로 웬만한 기독교인이라면 알만한 찬양이 잔잔히 흘러나오더군요. 내용도 뭉클한데 게다가 귀에 익은 찬양소리에 더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이부분도 개인적으론 감동이었구요.
아이들이 소독차 따라간다든지 엿장수의 소리들은 어렸을 때 익숙했던 모습인데요. 요즘의 아이들은 그런 모습을 느끼지 못하고 집에서 선행학습으로 채우며 보내게 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는 것과 또 옆집에 누가 사는지 친하게 지내기 보다 집집마다 형제자매끼리 해결하는 모습도 많다는 점과 놀이터를 가봐도 예전의 놀이 방법처럼 규칙을 정해서 노는데 방법이 참 많이 다르더군요. 뭐랄까? 단순 흥미로운 놀이보다 정서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놀이를 하지 않는 거 같다는 것이 느껴지니 조금 울 아이가 안스러워 보이더군요. (제 생각이 지나친 건가요? *^^*) 그나마 우리집에 왜 왔니랑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이런 놀이는 알려 줘서 그랬는지 친숙한 느낌으로 집중을 잘해서 보아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저도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트로트 음악을 말씀 하시고 예전엔 이랬다...이렇게 말씀 하셨을 때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울 아이 눈빛을 보니 익숙해 하지 않는 듯 보이더군요. 이런 울 아이를 보고 느꼈습니다. 저도 부모가 되었다는 것을요...
부모의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하지요? 순간 느껴졌습니다. 내가 자식을 생각하는 것의 조금이라도 부모를 생각하면 많은 효를 행하면서 살아갈텐데라구요. 하지만 이또한 말 그대로 내리사랑이어서인지 생각따로 몸따로 그렇게 되고 마네요.
아궁 글이 길어졌습니다.
들어갈때는 잔잔하다 해서 지루해 하면서 혹여 꾸벅 조는 실례를 범하면 어쩌나 고민하면서 봤는데요. 다 보고 나서 나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고 오랜만에 이제껏 보았던 뮤지컬처럼 사람이 직접 나와서 하는 공연이 아니어서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해주게 한 거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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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여기에다가 꼬리말로 정리해 주세요...
단체관람 신청은 각 일자별 게사판글에 꼬리말 달아 주세요.... |
행복통장 입금계좌는
국민은행 686601 - 94 - 206046 전상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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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신청 : 예)
17일 / 4시 / 2장 / 입금자 전상배 / 019-9227-4444 / 누계00명
입금후 작성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