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오후3시 국회의사당 531호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위원장실에서는 광명을 이언주의원의 주선으로 조정식위원장과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통과 예정지역(광명, 구로, 부천, 강서, 양천)의 주민 및 시민사회단체로 조직되어 있으며,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가 도심지역을 통과하면서 발생되는 주거환경 침해, 생태 파괴 문제 등에 대해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진행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또한 통과 예정지역인 구로, 부천, 양천, 강서, 광명 주민대표들은 현재의 계획으로 민자고속도로가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토로하며 요구사항을 설명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렇게 시간을 끄는 것은 무책임한 방치다. 주민들도 고통받고, 사업자에게도 손실이므로 계획을 변경하던지 취소하던지 어떤식으로든 속히 종결해야 한다.”고 말하였으며,
이에 조정식위원장은 “5개 지자체의 주민들, 단체장, 의원들 모두가 반대하고 있는 계획을 밀어붙이는 것은 안 된다. 주민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현황을 알아보고 의원들과 상의하겠다. 국토교통부에 주민들의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 현재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는 2017년 예산에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답하였다.
공대위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원점부터 재검토해 진행할 것을 요청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