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포교당 수원사
수원포교당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에 소속되어 있는 사찰이다.
1920년 4월 8일 당시 용주사 주지였던 강대련 스님이 법당과 관음전, 요사채를 창건한 것이 수원포교당의 시작이었다. 현재 전국 삼대 포교당의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불교 포교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1957년 화광사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현재도 화광사라는 사찰명보다 수원포교당이라고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오히려 화광사에 대해서는 아는 이가 드물다. 사찰창건이전 이곳에는 서낭당이 위치하고 있었다고 하며, 이를 보여주듯이 사찰내부에는 수령 300년 정도의 느티나무가 심어져 있다.
수원천변의 수려한 경관을 갖춘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사찰과 더불어 훌륭한 풍광을 보이고 있고, 매우 밀집한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위 주민에게 넓은 휴식공간의 역할 역시 겸하고 있다.
포교당으로서 다른 사찰들에 비해 일반인들과 더불어 진행하는 행사를 훨씬 많이 기획, 시행 중에 있다. 최근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나혜석추모음악회”를 열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에 대해 성관스님께서는“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대접받고,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것이 바로 나혜석이 외쳤던 인권입니다. 이번에는 흑인들의 애환이 담긴 재즈음악을 통해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을 노래하려 합니다. 더 늦기 전에 그녀의 선구자적 정신이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많은 지성인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습니다.”라고 음악회의 취지를 설명하신다.
또한 수원포교당에는 수많은 문화단체들이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불교문화재답사단, 여래살림, 감로다회, 아란서도회, 가릉빈가합창단, 사자후합창단, 화엄꽃꽂이 등등이 현재 활동 중인 단체들이다.
수원포교당에서는“불교저널 21”이라는 신문을 발행해 일반인들의 불교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연꽃반야회, 수원포교당거사회, 연꽃어린이회, 파라미타 중등부, 파라미타 고등부, 수원불교청년회, 신행청년회, 목련회, 마살회, 수원법조인법회, 경찰대 불교학생회 등 수많은 신행단체가 조직되어 있고, 항상 불교의 교리를 공부하고 이를 자비와 봉사로 실천해나가고 있다.
수원 도심포교당 수원사 입구
수원사
수원사 극락대원전
수원사 극락대원전내
극락전내 칠성탱
극락전내 독성탱과 산신탱
수원사 봉향각
수원사 정토수행관
수원사 금강보탑
수원사 관음전
수원사 관세음보살상
수원사 만불보전
수원사 옥상에 서있는 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