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합기도의 주류를 이루고있는 서울의 대한합기도는
대구출신의 성무관 지한재 신무관 김무홍선생에 의해 일어났고 이분들의
1대제자들은 자파의 도주님 술기전수율을 25%로 보고있다.
합기도의 발상지인 대구출신의 총관장님은 도주님의 술기전수율을
60%로 보고있다. 이와관련해 정기관 임관장님도 비슷한 견해를 보이시면서
도주님의 술기는 광대무변하여 그 전부를 받은 제자는 업을걸로 보셧다.
한편 60~ 70년대 일각에서 강세를 보였던 국술합기도 출신의 원로관장님
말씀은 당시 열악햇던 상황을 짐작케 한다. "그때 관장급들이 한달에
한번씩 모여 각자 개발한 술기를 시연하고 연습하면서 술기개수를
늘려갔고 커리큘럼을 만들어갔지.. 당시 관절기 교습 3개월이면
도장을 낼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거든..."
국술에는 서인혁선생의 국술원뿐만 아니라 국술관 등 합기도장
관장출신의 갈래가 있으며 후일 아이키도로 전향한 사람들이
이쪽 국술기도회에서 나왔다. 윤익암관장도 기도회쪽에서 합기도를
배웠었고 허일웅교수는 왓다갓다 하다가 70년대 국술원도장을
운영했던 전력을 갖고있다.
국술합기도와는 질적인 차이가 있지만 지한재선생의 술기교습도
늘어나긴 마찬가지였다. 지선생이 상경전에 낸 안동도장서 1년배웠던
제자가 후일 서울도장에 와보니 3년과정으로 늘었다는 회고를 한적있다.
그타면
최용술 도주님의 제자중 술기전수율을 가장많이 받은 제자는 누구인가?
이점에 관해 도주님의 측근에 있었던 3분이 동시에 같은 답변이며
그답은 후일 한풀을 만든 도주님 직제자 김정윤사범이었다.
또한 도주님을 옹립해 합기도 대종회를 이끌었던 이민영선생은
"70년대 도주님께서 항시 자주 말씀하셨다.. 지한재 김무홍이
국민학교를 졸업했다면 정윤이는 고등과정을 마쳤다. 정윤이가
그중 가장 많이 배웠지.." 라고 전하셨다. 그리고 말미에 임관장님과
비슷한 사족을 붙이셨다.
"그런데 김정윤사범도 도주선생님 문하에 있다가 한풀한다고
서울로 올라와 결국 도주님의 술기를 다배운 제자는 없게됐지"
이와관련해 김정윤선생님도 유사한 회고를 하신적이 있다'
"내가.. 하루 오전 오후 각8시간씩 8년을 수련했는데도
덕암선생님의 술기를 도대체 어디까지 배웠고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겟는거라"
자타가 공인한 최용술선생님의 최고제자인 김정윤선생은
외부로는 완고하고 독선적인 어려운분으로 알려지기도했고 합기도계
에서 누구에게도 견줄만한 인물이 없다는것이 중론이다.
이런 김정윤선생이 유일하게 왕래한 유파가 있으니
금산의 용술관이었다. 김정윤선생님께서 직접 "도주님의 직계에서
금산 용술관은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곳이다."라고 하신 말씀은 희귀한
것이며 의외였었다.
또한 김정윤선생님은 금산에 한풀제자들과 사진장비를
갖고가 용술관 술기를 촬영하고 보존자료로 보관했으며
한풀사범들도 용술관에 대해선, 덕암선생님의 술기를 있는그대로
수련하는 곳으로 추천했다.
김정윤선생님에게 이와관련해 질문드린적이 있었다.
선생님께서 덕암선생님의 술기를 가장 많이 받으셧는데 금산
용술관까지가서 촬영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김정윤선생님의 답변은 간단하셨다.
"자료보존과 내가 대구에서 올라왔고 덕암선생께서 금산에 교습하신
술기를 확인할려는 거였지" 아울러 김정윤선생은 지난 97년 일본에
다녀오시면서 동행했던 김윤상선생에게 술기를 세검정에서 촬영을
할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정윤선생님은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면서 도주님과 한동안 사이가
소원한적이 있었다. 김정윤선생님이 상경하고 70년대 들어 도주님 사정이
여의치 않아지면서 수덕관이 문을 닫았고 이후 금산에 대한 지도가
말년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도주님은 술기전수에 관해 정확했던 분으로 말년에 풍으로 반신불수가
되신상황에서도 술기전수에 집념을 다하셨다. 김정윤선생을 대구로 불러
"장군아 이것 아느냐.. 저것 아느냐." 하며 확인하셧고, 금산 용술관
원로사범에겐 "시간이 없다. 지금부터는 급행이다" 라며 술기교수를
서두르셨다.
도주님으로부터 시작된 한국합기도계의 여러유파를 비교하여
전수율이 높으면 善이요. 낮으면 不善이라는 논의는 전혀 맞지않다고 본다.
이미 한국합기도는 현대무술로서의 각개 유파로 나아가고 있으며
다만 뿌리로부터의 역사적 지형지물이 이렇게 나아갔다는 정도로
참고하는 것이겠다.
첫댓글 내 한마디만 묻겠시다~!! 소속을 밝히고 말해보소~!! ^^)/
대구 60%?
지한재선생님 김무홍선생님 25%
어쨌든 최용술선생님의 술기전수를 가장 많이 받으셨고 가장 정통한 분으로 통하시는 분이 김정윤선생님이시라는 것은 이론이 별로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김정윤선생님의 전수율이 몇%인지는 안써놓으셨네요...
각 지도자들이 제자들에게 전수하는 %가 몇이며 ..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기본적인 것이 10%로이며 응용이 90%라 할때 말 그대로 90%로는 스스로 노력해서 터득하는 것이라 본다. 전수의 %보다 얼마나 노력했냐가 관건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