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첫 역탐날이다. 첫 역탐이어서 어떤 친구들을 사귈지, 무슨 미션을 풀지 등등의 생각이 내 머리속을 어지럽게 하였다. 조금뒤에, 아주 이른 시간이지만 우리 가족은 아침을 먹었다. 본희 언니는 아직도 늘어진 채, 꿈나라를 헤메고 있었다. 본희언니는 자다가 이런소리가 들렸을 겄이다.
"아침일찍 일어어 나 물이라도 마셔라 "
그리고 나서 밥을 먹은뒤에, 버스를 타러 나갔다. 버스는 분홍색 국민관광 이라고 씌어져 있는 차였다.
언니 오빠들이 다 탄뒤, 우린 첫 코스인 플라타너스 가로수길로 출발하였다. 그런데 아뿔사! 기사님이 서청주 쪽으로 빠져 나와 버렸다. 그래서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은 패스! 우리는 그 다음 코스인 흥덕사지로 갔다.흥덕사지는 고인쇄박물관 옆에 있었다. 직지가 태어난 곳, 흥덕사지! 그리고 우리는 자료집에 있는 미션 몇개를 푼뒤에, 고인쇄박물관으로 들어갔다.고인쇄 박물관의 미션은 정말 많았다. 너무 많아서 머리가 핑핑 돌정도로. 우리는 간단한 영상을 본뒤에, 박물관을 구경하며 미션을 풀었다. 무구정광 대다라니경도 보았고, 구텐베르크의 42행성서도 보았다. 42행성서 는 다른 영어 소설책과 달리 사람이 직접 물감으로 그린 아름다운 그림이있었다. 양피지가죽 종이는 해리포터 시리즈에도 나오는 것인데, 그것이 이 고인쇄 박물관에 있어 정말 놀라웠다. 다음 코스는 중앙 공원이었다. 중앙공원에서의 문제는 그리 많지 않아 쉽게 풀 수 있었다. 다음코스인용두사지 철당간은 돛대였다고 한다. 얼마나 높고 높았는지,그게 정말 돛대였을까 라는 의심이 갈 정도였다. 그리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백로식당으로 갔다. 배가 많이 고파서인지, 우린 허겁지겁 꾸역꾸역 먹어댔다. 역시 그곳의 고기맛은 명품이었다. 우리는 상당산성으로 올라갔다. 나는 거기서 한 이십번쯤 넘어졌을겄이다. 내려올 때에는 무섭다고 징징댔는데, 유경이 언니가 내 손을 잡아주었다. 나의 진짜 친언니는 동생버려 두고 잘도 가더라. 체체체! 그리고 우리는 신채호 선생님의 묘와 사당을가 잠시동안 묵념을 하였다.이제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 막상 헤어지려니 섭섭하였다. 그래도 다음번에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였다. 다음 역탐코스는 경주라고 한다. 지금부터 가슴이 두근 거렸다. 그때는 또 어떤 여행이 나를 기다릴까, 하고 생각하고 말이다. The end-
첫댓글 여진이 제일 열심히 했지멋져..
언니. 오빠들에게 전혀 뒤지지않는 실력과 체력까지 겸비
여진 앞으로 잘 해봅시당
여진
상당산성 올라갈때 상당히 힘들었구요, 상당히 많이 넘어졌어요.그래도 재미있어서 좋았답니다여진씀
크샘이 썼다가 썰렁하다고해서 엄청 무안했던 그 얘기를갑자기 넘 추워요..
와
여진이의 밝고, 당당한 얼굴이 떠오르네 호기심 목소리 우리 계속해서 두근거리는 맘으로 탐험하자
야~~~~ 여진이 너!!!! 올해4학년 들어오는 애 맞니?!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백로식당 고기 맛은 진짜 명품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