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부터 한국어 배우러 열심히 오는 파얍 대학교 학생들입니다.
모두 하나같이 모범생 같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남은 시간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기로 작정했으니깐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좀 노는 편이죠^^
그래서 가르치는 하루 하루가 너무 행복합니다. 한 명 한 명 이야기해보면 평균 이상의 성실함을 가진 학생들
같습니다.
진작 이런 즐거움을 알았더라면 보다 일찍 이 한국어 사역을 시작했으면 합니다.
날마다 새로운 행복^^ 즐거운 시간들입니다.
날씨는 더운데 아직 강의실을 확보하지 못해서? 이렇게 도서관 앞에서 더위를 무릎쓰고 공부하고 있는데
생각보단 날씨가 선선합니다. 도서관 밖에서 하는 강의 풍경입니다.
자 그러면 학생 한 명 소개하겠습니다.
넨 엠
왼쪽의 여학생은 이름이 "넨" 이구요 학과는 경영학과 4학년입니다. 친구도 데리고 오고 잘 웃는 학생입니다.
전단지 돌릴때 그 자리에서 즉석 등록해서 기억에 생생하고요 - 아마 그 자리에서 즉석 등록한 학생은 바로
이 학생이 유일합니다.^^
오른쪽의 여학생은 이름이 "엠"이구요 전공은 법학과 전공이며 현재 1학년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파얍 대학교는
법학과가 가장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공부도 잘하는 학생같습니다. 오늘 처음 왔는데 그 이해력이나 진도가
다른 학생들보다 뛰어난듯 합니다. 오늘 첨와서 잘 적응하고 씩씩하게 공부했습니다.
잭 텍 린
가장 왼쪽의 형제는 이름이 "잭" 이구요 사실은 파얍 대학교 학생은 아니고 다른 학교 학생인데 방학이라서
집 주위에서 공부하러 왔다가 전단지 보고서 배우고 있습니다. 올해 졸업한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청년처럼 생긴것도 서글 서글하고 참 좋은 학생입니다.
중앙의 형제는 "텍" 이며 1학년 신입생입니다.
전공은 신문방송학과이고요 가장 학구파같습니다. 그전에도 한국 드라마와 가수에 관심이 있어서 열심히 혼자
공부했다고 합니다.
오른쪽 자매는 "린"이며 영어 전공 2학년이고 영어도 아주 잘합니다.
언어에 관심이 아주 많아서 영어는 전공이고 전에 중국어 도전했는데 쓰기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 했다고 합니다.
한국 문화와 가수에 관심이 많고 더불어 언어에 관심이 많아서 가장 먼저 오는 모범생입니다.
오늘 이야기보니 전형적인 범생이 스타일 학생이구요.
오이 벨
왼쪽의 자매는 오늘 처음 왔구요 이름이 "오이" 채소의 오이?가 아니라 마지막 "이"자에 힘을 주어서 발음해야 합니다.
문화인류학 전공 3학년이구요 성격이 무척이나 당당하고 활기찼습니다.
그리고 한국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한국어 배운다고 합니다.
오른쪽 자매는 이름이 "벨"이며 경영학과 4학년이네요. 올해 졸업하는 학생이네요.
한국에 대한 관심중에 한국의 패션, 그리고 한국의 화장법, 한국 스타의 스타일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짜아 옴 엠
왼쪽의 자매는 이름이 "짜아"이구요 영어전공 4학년입니다.
자기 자가용도 있는 걸 보면 집안이 아마 부자? 집안같습니다.
참고로 여기 파얍 대학교는 태국 전국에서도 가장 수업료가 비싼 사립 대학교 5순위 안에 들어가는 비싼 대학교입니다.
한국어로 대화가능하길 원한답니다.
오른쪽 자매는 바로 친구간이구요 이름이 "옴 엠" 입니다.
역시 서글서글하고 잘 웃는 친구이며 전공은 일어 전공 4학년입니다.
역시 일어 전공이니 일어잘하는데 왜 한국어 배울려하나고 물으니깐 그전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합니다.
옘
마지막으로 이 자매는 이름이 "옘" 이구요, 같이 사진 찍을 사람이 없어서 혼자 찍었네요.^^
첫 날 남자 친구랑 같이 왔는데 오늘 남자 친구가 일이 있어서 못와서 혼자 찍었습니다.
전공은 신문방송학과 2학년이구요 오늘 일찍와서 저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장래 희망이 아나운서나
여 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대화해보니 역시 순수하고 무척이나 예의 바른 학생같습니다.
대화하는 내내 반듯한 모습과 예의 바른 모습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아직 수업만 하는 관계로 개인적인 깊은 이야기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서로 시간이 지나가면서 교제도 나누고 서로에 대하여 자세히 아는 기회가 올줄 믿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말 열심히 배울려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모범생 계통의 학생들이 많이 와서 감사합니다.
지속적인 만남에서 말하지 않아도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 서로 마음이 열어지기
소망합니다.
여러 선임 선교사님들이 조언하시기를 태국 선교는 절대 서두르면 안된다.
일단 학생들과 친분관계를 맺어라!! 이제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음이 열리고, 서로 친구가 되어가서 서로 신뢰하는 사이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첫댓글 총명하게 생긴 학생들입니다 ..이들에게 복음이 들어가면 더욱더 좋겠습니다 ㅎㅎ 더운 날씨에 건강주의하시구요 수고 많이 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