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서울교구 성지를 둘렀었는데 순례 책자에 확인을 받으려고 다시 돌았다.
가톨릭 성지순례 서울대교구 1
1.왜고개
1839년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앵베르 주교와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베르뇌 수교 등과 남종삼, 최형, 홍봉주 등이 암매장되어 잠시 머물다 간 곳이며
병오박해 때 순교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시신도 새남터에서 교우들이 찾아내어
잠시 이곳 근처에 가매장했다가 미리내로 모셔갔다고 증언하고 있다.
특히 앵베르 주교와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의 유해는 노고산에 암매장된 지 4년 후에,
당시 유해를 훔쳐 낸 교우들 중 하나인 박 바오로에 의해 그의 선산인 삼성산에 다시 안장되었다.
그 후 박 바오로의 아들인 박순집이 부친의 뜻을 따라 병인박해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직자 및 다른 치명자의 시신을 바로 이곳 왜고개에 안장한다.
이들의 유해는 시복을 앞둔 1924년에 무덤이 다시 발굴되어 대부분 로마와 파리외방전교회등에 분배되고 명동 성당에는 현재 그 일부만이 모셔져 있다.
현재 국군 중앙 성당이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기와를 만드는 곳이었는데
용산 예수성심신학교, 중림동 약현 성당, 명동 성당 건물에 쓰인 붉은 벽돌도 여기에서 구운 것이라 전해짐
출처: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코로나의 슬픔 ㅠ.ㅠ
창문을 통해 본 성전 입구
https://youtu.be/_F4RMq_mBfY
2.옛 용산신학교 성당
옛 용산신학교 성당인 성심 성당은 조적조 양식으로 명동 주교좌성당과 중림동 약현 성당을 설계한 코스트 신부가 설계한 신학교 성당.
1902-1958년까지 이 성당에 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모셨다가 가톨릭 신학대학 이전과 함께 혜화동 신학대학으로 모셔갔으며 조선교구 초대 교구장이었던 소 브뤼기에르 주교와 제8대 교구장이었던 뮈텔 주교의 유해를 모시기도 했었다.
3. 당고개 순교성지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어머니 복자 이성례 마리아와 아홉 분의 순교 성인이 순교한 곳.
4. 광희문
서울 성광의 사대문 사이에 세웠던 문으로 홍화문, 광희문, 소덕문, 창의문 중에 동남 방향에 있는 성문으로 북쪽의 수구문을 일컬어 광희문으로 불렀는데 서소문과 함게 도성 안의 시체를 성 밖으로 운반해 내던 곳으로 송장 또는 시체의 문이라는 뜻에서 시구문이라고도 불렀다.
찻길 건너편의 순교자현양관
5. 명동성당 성모동굴
겨울에도 따뜻한 벤치에 앉아서 기도와 묵상이 가능한..
요즘 우리나라의 따듯한 벤치에 대한 외국인들의 후기를 보고 알게되었는데
여기도 따뜻한 벤치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