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스포츠의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렇기에 호주 사회에 통합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방법이
막대한 건강적, 사회적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 스포츠 클럽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번 정착가이드에서는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4가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Key Points:
커뮤니티 스포츠 클럽, 다문화 공동체 환영… 소수 민족 행사를 같이 기념
지역 스포츠 클럽, 남녀 초보자들을 위한 비 접촉 형식의 풋티나 럭비 게임 운영
스포츠 클럽, 스포츠 참여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 활동 기회 제공
오지 룰스 풋볼(Australian rules football)
오스트레일리안 룰스 풋볼(Australian rules football), 또는 간단히 줄여서 ‘풋티(footy)’는 1859년대 말
크리켓 선수들이 겨울에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직됐습니다.
오늘날의 오지 룰스(Aussie Rules)는 전국적으로 125만 명이 넘는 선수들이 즐기고 있는데요.
남성들뿐 아니라 여성들의 경기도 있습니다.
Australian Football International 즉, 호주 국제 풋볼 줄여서 AFI는 호주식 풋볼을 세계적으로
그리고 호주 내 다문화 사회 내에서 성장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발족됐습니다.
AFI의 브라이언 클락 최고 경영자는 AFI의 목적은 스포츠를 통해 사람과 지역 사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모두의 가입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락 최고 경영자는 “남 아프리카 출신이든 남미, 아시아, 태평양, 유럽 출신이든
누구나 와서 AFI에 참여할 수 있다”라며 “어떻게 게임을 하는지 가르쳐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어디에서 왔는지 관계없이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새로 온 사람들에게는 남자든 여자든 비 접촉 버전의 게임을 할 것을 권장한다”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으며
거친 게임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락 최고 경영자는 비록 게임에는 여러 가지 많은 특정 규칙이 있지만
특별히 풋티는 자유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신나는 게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풋티는 다른 규정과 달리 여러 가지가 통합돼 있는데,
약간의 축구도 있고 약간의 럭비도 있고 심지어는 뛸 때 공을 튕겨야 하는 약간의 농구도 들어가 있는데
공이 둥굴지 않기 때문에 실로 어렵다”라고 클락 AFI 최고 경영자는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어 “공을 집을 때도 몇 가지 옵션이 있는데 뛸 수도 있고, 발로 찰 수도 있고
핸드볼을 하거나 튕길 수도 있다”라며 “기본적으로 어디든 갈 수 있고, 손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골키퍼는 없지만 모두가 골키퍼가 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풋티가 가진 최고의 특징은 게임의 자유도”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락 AFI 최고 경영자는 새로운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어떻게 득점을 하느냐라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클락 최고 경영자는 “ 각 끝에 4개의 폴대가 있고, 중간 폴대 2개가 더 길며, 양쪽 끝 2개의 폴대는 더 짧다”라며
“중간 폴대 사이로 공이 들어가면 가장 높은 득점을 하게 되는데 6점이며, 중간의 큰 폴대와 끝에 있는
폴대 사이에 들어가면 1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런데 “한 팀이 2.6점의 득점을 올리는 것을 볼 때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산정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텐데...
이때 2는 골을 뜻하고, 그걸 6배로 하면 12점, 그리고 소수점 자리의 6은 1점씩을 뜻하니
결국 18점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하면서,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바로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것이 바로 이 게임의 특별한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FI가 시작한 대표적인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하모니 컵입니다.
멜버른에서 매년 진행되는 이 경기는 이민자들이 자신의 출신국 국기를 달고 출전합니다.
2004년부터 AFI는 알바니아, 그리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레바논, 마케도니아, 사모아, 남 아프리카, 통아, 베트남 등
여러 가지 팀을 구성했습니다.
클락 최고 경영자는 풋티 클럽에 가입하는 것은 정신과 육체적인 건강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키우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호주식 표현을 배우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FI 클락 최고 경영자는 “풋볼에서 스펙타큘러 마크 즉, 극적인 득점이 있는데
이것은 다른 동료의 어깨에 올라가 공을 잡는 것으로, 그것이야말로 이 게임에서
가장 대단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실로 극적”이라며 “스펙타큘러 마크는 긴 단어이기 때문에
스페키라고 줄여서 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공을 차는 것을 소시지 롤이라고도 하는데, 스내그라고도 하는데,
사람들은 갑자기 왜 음식 얘기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축구(Soccer)
벨라 블레제비치 씨는 준-프로 축구 클럽 시드니 유나이티드 58 풋볼 클럽에서 선수로 뛰고 있으면서
해당 클럽의 미디어 매니저 직을 맡고 있습니다.
지역 축구 클럽에 참여한다는 것은 단순히 경기를 뛰는 것 이상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클럽은 자주 민족적 배경에 경의를 표하는 이벤트를 조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레제비치 씨는 “큰 크로아시아의 날을 반영한 게임도 있다”라며 “5월 30일이 되면 크로dk시아 건국을 기념해
크로아시아 클럽은 큰 축하를 하는데 아이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선수들과 같이 경기장에 나오기도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NSW 주 풋볼은 민족적 배경과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온 국가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같은 날을 축하하는데, 지역 공동체 뿐 아니라 모국에 대한 유대를 느낄 수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블레제비치 씨는 NSW 주 풋볼에서는 모든 연령대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있고 또 부모들이 심판이나
코치가 될 수 있는 코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축구 게임에 참여하는 것은 영어에서 번역하기 어려운 새로운 관용구와 구문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블레즈비치 씨는 “스크리머(screamer)라는 말이 있는데, 아주 먼 거리에서 쏜 좋은 득점을 뜻하며,
여러 선수들을 제치고 먼 거리에서 슛을 쏴서 성공시키면 스크리머라고 한다”라며 “또한 탑 빈스(top bins)라는 말이 있는데
오른쪽 위 쪽 코너에서 득점을 하면 톱 빈스라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 클럽에서 많이 쓰는 말 중의 하나는 ‘가까이 있어라’라는 stay close 인데,
앞 뒤의 모든 미드필더들에게 간격을 좁혀 자리를 잡으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레제비치 씨는 시드니 유나이티드 58 경기장은 총 1만 2000명의 관중들을 수용할 수 있고
매주 일요일마다 경기를 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켓(Cricket)
니콜 렌와-조르단 씨는 The Bears 즉 곰들이라고 불리는 UTS 북부 시드니 크리켓 클럽의 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렌와-조르단 씨는 호주 전역에 약 4000개의 크리켓 클럽이 있는데 나이나 전문 지식에 관계없이 원하면
누구든 공을 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원한다면 친구와 여가를 즐기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클럽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렌와-조르단 씨는 이미 설립된 지역 팀에 합류하면
장비나 경기장, 공인 심판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렇지만 크리켓은 지역 클럽에 가입하려면 필요한 장비에 대한 약간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미리 공지합니다.
렌와-조르단 씨는 “각 클럽마다 장비를 구입하는 방식은 다르겠지만 대게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그러면 크리켓 셔츠가 제공된다”라며 “각자가 크리켓의 하얀 보호대와 배트를 사야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크리켓 배트는 분명 타자에게 가장 중요한 장비인데 만약 투수라도 좋은 배트를 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라며
“좋은 배트는 공을 더 오래 치는 데 도움을 주는데, 하지만 정말 좋은 크리켓 선수라면 좋은 기술이 있고
어떤 장비가 있든 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켓의 규칙(Rules)은 ‘법률(Laws)’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총 42개의 법령이 있습니다.
렌와-조르단 씨는 크리켓 게임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선수가 심판에게 타자가 아웃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결정하도록
요청할 때라고 말합니다.
렌와-조르단 씨는 “좋은 골을 던졌는데 타자가 아웃인 것 같다면 공중에 손을 들고 “하우잿”이라고 말하는데
전체 팀이 아마도 같이 그렇게 말할 것이고, 전체 팀이 똑같이 “하우잿”이라고 하면 심판도 흔들리기 시작하고,
아마 모두가 이렇게 항의하면 아웃이라고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그럴 때는 손가락을 공중에 들고
“아웃”이라고 말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럭비(Rugby)
럭비는 풋티와 함께 호주의 또다른 겨울 스포츠로 호주인들에게 엄청나게 인기가 많습니다.
피터 클락 씨는 NSW 주 커뮤니티 럭비 리그 매니저인데요.
럭비 리그와 럭비 유니온의 차이점을 설명합니다.
클락 씨는 “럭비 리그가 럭비 유니언과 다른 차이점은 경기장에 13명의 선수가 있다는 것인데 럭비 유니언은 15명이 있고
공을 차지하기 위해 양 팀이 몸싸움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인데, 이것이 럭비 리그가 다른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럭비 리그는 태클을 받은 뒤에는 태클을 해산해야 하고 공을 가지고 있던 팀이 발로 공을 굴리는 플레이를 중심으로
공을 잡아서 공격팀에서 던지는 사람인 더미 하프에게 전달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NSW 럭비 리그는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 공동체 주민들 중 게임을 재미있고
비 경쟁적인 형식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트라이 리그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클락 씨는 지역 클럽에서 럭비를 하는 것은 프로 선수들이 게임을 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안전하게 경기하기 위한 규칙이 있는 비 접촉이 한 가지 옵션인데 태그나 터치 럭비 리그 경기도 할 수 있다”라며
“이 게임들은 자신감을 충분히 쌓을 때까지 접촉하지 않고 게임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규정에 따라 “등록을 하면 등록비 속에 보험료도 포함돼 있어 모든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럭비 용어에 대해서는 클락 씨가 꽤 많은 전문 용어가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특히 클락 씨는 킥에 대한 용어를 설명했습니다.
글루버(Grubber): 땅을 따라 공을 굴리도록 차는 것
바나나 킥(Banana kick): 바나나 모양처럼 가는 궤적이나 공의 비행
폭탄 킥(Bomb kick): 공을 공중으로 쏘아 올리는 킥
칩 킥(Chip kick): 작은 킥. 공을 차는 사람이 공을 갖기보다는 다른 선수를 위해 수비라인 위로 작게 걷어 차는 것
스포츠를 직접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클럽을 운영하는 자원봉사자로 지역 스포츠 클럽에 가입할 수도 있는데요.
소속감을 느낄 수도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도 있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지역 스포츠 클럽은 아래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오지 룰스 풋볼 클럽: AFL Community 축구 클럽: Football Australia
크리켓 클럽: MyCricket Community 럭비 클럽: Rugby 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