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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문: 6쪽 (전례곡A, 자색) 집전: 국아모스 신부
□ 전례해설
오늘은 전례력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거룩하신 하느님께서는 대대로 약속을 잊지 않으시어 온갖 죄악에 짓눌린 인류가 얼굴을 들게 하십니다. 우리 모두 희망으로 가득 차 영광스럽게 다시 오실 우리 주님, 심판자이시며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를 기다립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주님께서 오시면 어둠 속에 감추어진 것을 밝혀내시고, 사람의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빛으로 나아가 우리의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주여, 우리에게 오시어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영원하신 하느님, 밤이 깊을수록 새 아침이 더 가까워지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항상 깨어 주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때 모든 성인들과 더불어 경배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33:14-16 이순복 도르테아
14 나 야훼가 선언한다. 장차 내가 약속한 복을 이스라엘 국민과 유다 국민에게 그대로 내릴 날이 온다.
15 내가 다윗의 정통 왕손을 일으켜줄 그 날, 그 때가 온다. 그는 세상에 올바른 정치를 펼 것이다.
16 그 날 유다는 살 길이 열려 예루살렘에서는 모두들 마음놓고 살게 되리라. 그 때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가리켜 '야훼 우리를 되살려주셨음.'이라고 부를 것이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25:1-10)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주여, 내 영혼이 당신을 우러러 |뵈오|며 * 나의 하느님, 당신만을 |믿습|니-|다.
● 그러므로 부끄러운 꼴 당하지 않게 |하시|고 * 원수들이 으스대지 못|하게| 하소|서.
○ 당신만을 믿고 바라면 망신을 당하지 |않으|나 * 당신을 함부로 배신하는 자 수치를 |당하|리이|다.
● 주여, 당신의 길을 가리켜|주시|고 *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르쳐|주소|서.
○ 당신만이 나를 구해 주실 하느님이시오니, 당신의 진리 따라 나를 인도하시고 가르|치소|서. * 날마다 당신의 도움만을 |기다|립니|다.
● 주여, 당신의 |자비|와 * 한결같으신 옛 사랑을 |기억|하시|고
○ 젊어서 저지른 나의 잘못과 죄를 잊어|주소|서. * 주여, 어지신 분이여, 자비하신 마음으로 나를 |생각|하소|서.
● 주여, 당신은 바르고 어지|시기|에 * 죄인들에게 길을 |가르|치시|고
○ 겸손한 자 옳은 길로 인도|하시|며 * 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십|니-|다.
● 당신의 계약과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 당신의 모든 길이 사랑이며 |진리|입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3:9-13 이순복 도르테아
9 우리는 여러분의 일로 해서 우리 하느님 앞에서 큰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그 모든 기쁨을 생각하면 우리는 어떻게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0 우리는 여러분을 다시 만나 여러분의 믿음에 부족한 것을 채워줄 수 있게 되기를 밤낮으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11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께서 친히 우리의 길을 잘 열어, 우리가 여러분에게 갈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12 그리고 주님께서 여러분의 사랑을 키워주시고 풍성하게 해주셔서 우리가 여러분을 사랑하듯이 여러분도 서로 사랑하고 또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되기를 빕니다.
13 그리하여 여러분의 마음이 굳건해져서, 우리 주 예수께서 당신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다시 오시는 날, 우리 아버지 하느님 앞에 거룩하고 흠없는 사람으로 나설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루가의 복음서 21:25-36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마태오 24:29-31; 마르코 13:24-27)
25 "그 때가 되면 해와 달과 별에 징조가 나타날 것이다. 지상에서는 사납게 날뛰는 바다 물결에 놀라 모든 민족이 불안에 떨 것이며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올 무서운 일을 내다보며 공포에 떨다가 기절하고 말 것이다. 모든 천체가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러나 그 때에 사람들은 1)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 오는 것을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온 것이다."
무화과나무의 비유 (마태오 24:32-35; 마르코 13:28-31)
29 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다. "저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들을 보아라.
30 나무에 잎이 돋으면 그것을 보아 여름이 벌써 다가온 것을 알게 된다.
31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온 줄 알아라.
32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세대가 없어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
33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깨어 기도하여라
34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른다. 조심하여라.
35 2)그 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들이닥칠 것이다.
36 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닥쳐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자리에 앉는다.
11. 설교 국아모스 신부
공평과 정의, 올바른 정치
대림 첫 주일입니다.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2천년 전 아기 예수님께서 유다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이미 옛날 이야기인데 왜 우리는 지금도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려야 할까요? 아마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어두운 면이 있고, 희망으로 어두운 밤 하늘에 빛을 비추는 별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1세기 유대인들은 구원자 메시아의 등장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로마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신앙과 자유를 되찾고, 다윗 왕 때의 부흥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그 기다림은 유다 나라가 멸망하면서 시작된 기다림이었습니다.
기원전 600년 즈음, 유다 나라는 바벨론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유다는 바벨론과 이집트 사이에서 등거리 외교를 하면서 평화를 유지해야 했지만, 유다의 왕들은 이집트를 믿고 바벨론에 대항하다 결국 기원전 586년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습니다.
오늘 읽은 예레미야서 33장은 바로 그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며 하느님의 뜻대로 항복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유다가 공평과 정의를 잃어버리고, 지도층은 부패하고, 백성은 서로 억압하고 착취하며, 가난한 사람들과 약자들은 고통을 당하는 사회가 되었기에 하느님께서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심판하시는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예레미야는 회개하고 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 후에 하느님께서는 다시 이스라엘과 유다를 회복시켜주시고 “다윗에게서 의로운 가지가 돋아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 많은 사람이 죽어갔고 마침내 성이 함락될 때 끔찍한 살육과 약탈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비참한 상태를 큰 나무가 잘려나가 그루터기만 남아있는 상태와 같다고 비유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 그루터기에서 의로운 가지가 돋아나게 할 것이라고 예레미야는 외쳤습니다. “세상에 올바른 정치를 펼 것이다.”, 즉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그 날 유다는 살 길이 열려 예루살렘에서는 모두들 마음놓고 살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예언처럼, 600년이 흐른 뒤 메시아가 유다 땅 베들레헴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 메시아는 연약한 아기로 오셨습니다. 아기는 누일 곳이 없어 말구유에 눕혀졌고, 그 아기를 알아보고 찾아온 사람들은 목동들 뿐이었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어두웠습니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을 보고 동방의 박사들이 찾아와 경배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대림절 첫 주일입니다. 잘린 나무의 그루터기와 같은 곳에서 한 가지가 돋아날 것입니다. 돋아난 가지는 자라나 다시 공평과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가르켜 ‘나자렛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나자렛 이름이 가지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가지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었고, 마음 속에 별빛을 품었습니다.
우리도 ‘가지의 사람들’이 됩시다. 공평과 정의로운 세상의 꿈을 간직합시다. 어두움 속에서도 빛을 간직한 사람이 됩시다.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에 힘쓰는 교우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주여, 어서 오소서. 오셔서 이 땅에 올바른 정치를 세워주옵소서.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이순복 도르테아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정읍교회와 장창경 신부를 위하여
기관: 김제지역자활센터와 이석규 센터장
일본: 오다테 성 바우로 교회와 와타베 타쿠 신부
해외: 남수단 연합 교회를 위하여
교회: 장기환 세례요한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김호욱 디도와 국충국 아모스 사제)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 하느님의 지극한 자비로, 하늘 높은 곳에 구원의 태양을 뜨게 하시며, 죽음의 그늘 어둠 속에 사는 우리에게 빛을 비추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주십니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주여, 권능과 영광과 경이로움과 위엄이 주님의 것이며,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나이다. 우리가 주님께 받은 것을 다시 주님께 드리오니 받아주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C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A)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성체를 받은 후에 곧 영하고(먹고) 자리에 앉아서 묵상합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가 이 성찬으로 주님의 자비하신 은총을 받았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이 성사를 공경하여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된 마음을 갖추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의로움의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교우들을 비추시어, 여러분의 앞길에 어둠을 몰아내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우리교회 소식
대림 1주일 (12/ 1)
우리의 구원이 가까웠으니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하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그분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합시다.
오늘 교회위원회 개최
오늘은 12월 정기교회위원회가 있습니다. 애찬 후에 교회위원들은 2층 성당으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제74차 대전교구 정기의회 성료
어제는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의회가 성사되었습니다. 참석하신 대의원님들 고생하셔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린이 대림절 묵상 캘린더 배포중
중앙교무구에서 어린이를 위한 묵상집을 발행했습니다. 어린이가 있는 집은 필요한만큼 가져가세요. 묵상하며 캘린더를 모두 채우면 성탄 선물이 있습니다.
관할사제 휴가
12월2일부터 5일까지 휴가입니다.
세례교리교육 안내
세례예비자들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 정호영님, 김연우님
매월 첫째주 (수요일) 감사성찬례
이번주 첫째주 수요일 예식은 이아셀라 부제님이 집전·설교할 에정입니다.
생활과 묵상 나눔
오늘: 심재덕 루가
다음: 강현우 아브라함
- 기도합시다.
장기환 세례요한 교우를 위하여
사랑과 은혜가 한이 없으신 주님, 장기환 세례요한, 김영미 아그네스 가정에 복주셔서 영원토록 주님을 찬미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복된 가정되게 하소서. 화목하고 평화 가득한 가정이 되게 하시며, 서로를 아끼고 위해주는 가정이 되게 하시며, 무엇보다 건강함을 허락하셔서 아프지 않도록 돌보아 주소서. 사회복지 활동가로 헌신하는 두 사람의 앞길을 열어주시어 이웃을 섬길 때 지치지 않고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건강회복을 위하여)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대전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위하여
□지난주일 봉헌 (합계: 1,010,000)
(십일조) 국충국 오재진 이순복
(주일) 김연우 김영미 김은영 오재진윤성기 이순복 이기종 이영아 장기환 장아영 정호영
(감사) 오재진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대림 1주일 | 대림 2주일 | 대림 3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말라 3:1-4 |
제1독서 | 이순복 도르테아 | 장기환 세례요한 | 강현우 아브라함 | 루가 1:68-79 (즈가리야 송가) |
제2독서 | 필립 1:3-11 | |||
신자기도 | 루가 3:1-6 | |||
봉 헌 | 심재덕 루가. 장아영 마르타. | 입당 327 층계 139 봉헌 450 성체 444 파송 597 | ||
반주 | 이영아 아셀라 |
교 구 소 식
❑ 전경석 크리스핀 신부 서품 25주년 은경축
• 일시: 12. 1(주) 오후 4시: 청주수동교회
❑ 성소신학위원회
• 일시: 12. 5(목) 11:00 : 교구사무실
❑ 대소원교회 설립 100주년
• 일시: 12. 7(토) 11:00 : 대소원교회
❑ 봉전교회 설립 100주년
• 일시: 12. 8(주) 오후 3시: 봉전교회
❑ 성직자 포럼
• 일시: 12. 9(월) 11:00 : 주교좌교회
❑ 전국상임위원회
• 일시: 12월 12일(목) 오후 2시
• 장소: 서울대성당
❑ 서품기념일을 축하합니다.
12월 6일: | 전경석 신부(은경축) 박재원, 국충국, 임내규 신부 |
12월 11일: | 이쁜이, 이기찬 신부 |
12월 13일: | 구본균, 오재광 신부 |
주간 감사성찬례 전례독서 | |||
독 서 | 시 편 | 복 음 | |
2 자 | 이사 2:1-5 | 122편 | 마태 8:5-12 |
3 백 | 프란시스 사베리오(선교사, 동양의 수호성인, 1552년) | ||
이사 11:1-10 | 72:1-4, 18-19 | 루가 10:21-24 | |
4 홍 | 이사 25:6-10상 | 23편 | 마태 15:29-37 |
5 자 | 이사 26:1-6 | 118:18-27 | 마태 7:21, 24-27 |
6 백 | 니콜라(대한성공회 수호성인, 미라의 주교, 326년) | ||
이사 58:8-13 2고린 4:5-6 | 27편 | 요한 12:35-47 | |
7 백 | 암브로스(밀라노의 주교, 397년) | ||
이사 30:19-21, 23-26 | 146:5-10 | 마태 9:35-10:1, 5-8 |
대림환과 대림초
대림절이 되면 푸른 나뭇잎으로 둥근 모양의 대림환을 만들고, 4개의 초를 꽂아 주일마다 하나씩 새 초에 불을 붙입니다. 대림환의 둥근모양은 시작과 끝도 없이 영원하신 하느님을 상징하며, 푸른 소나무 잎사귀는 성장하는 생명과 미래의 희망을 나타냅니다. 이로서 “사람에게 내려질 하느님의 생명”을 의미하며, 그리스도의 탄생과 더불어 하느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영원한 생명을 바라게 합니다.
대림절기에 사제는 자색 제의를 입는데 이는 회개와 속죄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초 한 개, 두 개 켜질 때마다 우리의 허물을 비워내고 사랑의 주님을, 사랑의 삶으로 기다리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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