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5일~7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제에게 또다른 도전이었고, 또 다른 시작이었습니다.
모처럼 홀로 떠난 여정이 많은걸 생각하게 한 여행이었습니다.
홀로 한라산을 올라 백록담을 바라보는 순간,
가슴 깊은곳에서 올라오는 희열은 지금도 여운으로 남아, 입가에 작은 미소로 남아있습니다.
이번 한라산 코스는 성판악탐방로를 들머리, 관음사탐방로를 날머리 정했습니다. 이곳은 성판악 시작점 관리소(해발 750m) 앞.
8시 30분 한라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성판악 750m.
잠시 휴식도 하면서, 한라산을 만끽합니다.
저 멀리 한라산 정상이 보이네요. 가슴이 두근두근.ㅋㅋㅋ
진달래 휴게소에서 요기를 간단히 하구 다시 출발합니다.
참고)
진달래 휴게소를 12시에 통과해야지 12시 이후에는 휴게소에서 정상 산행을 통제합니다. 참고 하세요.
그리고, 정상에선 1시 30분 이후로 무조건 하산입니다. 이또한 참고 하시구요.
시간 잘 분배하시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상까지 150m 남았습니다. 설레입니다.
드디어 그렇게 올라오고 싶었던 한라산 정상 해발 1,950 백록담입니다. 정말, 멋진 우리의 산입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었습니다. 그렇다구 운것 아니구요.ㅎㅎ
한라산 정상 해발 1,950백록담 천지에서 자유를 느끼며, 공기를 마시며, 들어던 음악이 'Queen _ Too Much Love Will Kill You'이었습니다.
왕관바위 ㅎㅎㅎ 맞나? ㅋ
히말라야 가기 전 훈련 온 산악인들입니다.
물론, 한라산 국립공원에 신고 하구, 요금내고, 각서 쓰고 올라 온거라 하네요
대장님과 잠시 얘기를 나뉘고 왔습니다. 저도 가입하라하시는데 정말 가입할까도 생각했습니다. ㅋㅋ
홈페이지도 적어주시구..ㅎㅎㅎ
제주시가 보이구...장관이죠? ㅎㅎㅎ
하산을 합니다.
이번에 삼각봉 휴게소, 또다른 팀이 올라가더군요. 정말 박배낭다운 박배낭이더군요.
관음사(550m) 날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총18.3km로 약7시 30분에 종주했습니다.
조금 빨리 걸은 것 같습니다. 협재로 이동하기 위해서 말이죠.
정말, 한라산은 너무 멋진 산이며, 다시 가고픈 산입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하산을 했습니다.
협재야영장에서 해지기 전에 텐트를 치기 위해서 말이죠.
제가 이 제주 일몰을 보기 위해서 한라산을 서둘러 내려온 이유입니다. 협재해수욕장 야영장에서.
사이트를 구축하구 담배 한 대를 피웠습니다. 아~~~~ 행복하다.
저녁을 먹구 10시경에 잠들었습니다. 너무 편하게 잘 잤습니다.
제주엔 봄이 온 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따뜻하더군요.
기분좋은 밤을 보내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모닝커피 한 잔하려구요...^^
앞 작은 섬이 비양도 입니다. 제주에서 막둥이 섬이랍니다. 제일 늦게 생긴 화산섬이죠. 그래도 나이는 1,000살입니다. ㅎㅎ
음~~~~이렇게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또 어서 서둘러 올레 8코스로 가기 위해 협재와 이별를 고합니다.
다음에 또 오마~~~~~~~
박배낭은 야영장앞 편의점에 맏기구, 올레 8코스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올레 8코스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정말 시간이 없어, 막~~~~후기 올립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잘 쓰고 싶었는데...ㅎㅎㅎ
넌 누구냐? ㅎㅎㅎ
첫댓글 너무 멋진 하루님의 후기 아 정말 땡깁니다.
에버그린님도 멋지시면서..ㅎㅎㅎ 시간은 없고 후기는 올려야겠고, 비봉사몽하면서 후기를 썼는데, 지금 보니 오타가 많네요. 제가 막~~이래요. *^^* 에버그린님. 감사합니다.
하루님 넘 멋져요 ~~~어떻게 같은하늘아래 제주의 모습이 이렇게다른지 ㅎㅎ 앞으로 하루님 후기만기다려요 그리고 두번의제주발걸음 트레킹위주였는데 섬으로달려가고싶어집니다 ㅠㅠ
사진을 잘 찍은게 아니라, 날씨와 한라산에 풍광이 좋아서 누구나 카메라 들이되면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암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에 잘 다녀오셨죠? *^^*
채식주의님. 감사합니다.
^^ 사진 잘보고갑니다.전 저번달 말쯤다녀왔었는데 성판악에서 10시20분 출발 진달래까지 딱12시에 도착했었죠 ㅎ 간당간당하게 근데 올라가면서 강풍과 눈이내려서정상까지갔지만 눈보라때문에 백록담은 못보고 관리직원분이 눈이더온다고해서 내려가라고해서 언넝내려왔었죠^^ 이렇게 하루님의 사진으로나마 멋진 백록담을 봅니다. 감사!!!! ^^ 담달엔 홀로 올레길을 걸어보렵니다^^사진 굿이에요 굿!!! ^^
아~~~그러셨군요. ㅎㅎㅎ 다행히 저는 운이 좋았나봐요. ㅎㅎㅎ 근데 다음날 올레길 걸을때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추적추적~~~*^^* 파타고니아님. 감사합니다.
저도 제주는 자주 가지만 이렇게 날씨 좋은날은로 없던것 같아요,하루님께서 선택 받으신...
선택받은건가요? ㅎㅎㅎ 암튼 하늘에 감사하고, 한라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양평님. 감사합니다. *^^*
오지캠핑에서 제주의 마초에 중독된 분들이 꽤 많네요. 한라산 모르면 아무것도 안보이는 산, 제대로 알면 정말 매력있는 산이죠. 저는 몰라서 저기가 윗새오름인가벼, 그수준입니다. ^^
하루님이 좋은날을 만난겁니다. 제주도에 무지개가 많이 뜨는 이유가 시도 때도 없이 호랭이시키들이 장가를 간다니깐요.
아직 저도 초보라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요즘은 땅만보고 걷지는 않는데,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사람이나 산앞에 항상 겸손한 자세로 살겠습니다. 산비장이님. 감사합니다. *^^*
좋은 여행 하셨으리라 믿습니다.협재에서 하루를 마감하시고...저도 다음제주여행 때에는 협재 1박 해야겠습니다.
알바트로스님. 저도 후기 잘 보았습니다. 가끔은 홀로가는 여행이 매력있는 것 같아요.
저도 올레길 걸을때 비가 추적추적... 그런지 왠지 혼자 센치해 하며, 걸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청승이네요.ㅎㅎㅎ
제 꿈이었던 직업으로 살아가시는 분. 알바트로스님. 감사합니다.*^^*
날씨 너무 좋습니다~!! 항상 한라산 올라갈때면 운무나 흐린 날씨때문에 제주시를 본적은 없는데~^^ 너무 좋아 보이십니다~!!
제가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하늘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에어님. 감사합니다.*^^*
역시 찬찬히 보니 사진이.. 굿~~입니다 ! 협재 거기 사이트 자리가 명당 자리입니다. 같은 곳에 집 지으셨네요 ~ ㅎㅎ
아이구~~과찬이십니다. 제가 고수는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도 명당이더군요.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다는 말이 있죠?
절대고수 오션집시님. 많이 가르쳐 주세요.
오션집시님. 감사합니다. 이따 뵈요! *^^*
하루님의 멋진 하루에 박수 보냅니다!!! 왕관바위는 용진각 대피소 아래 새로 생긴 다리 뒤로 보이는 바위입니다^^ 요새 한창 동계훈련 기간이라 용진각 부근이 복작복작하네요.
팬다님.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깊이있는 글과 덧글에 깊은 감동을 느끼곤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과 사진 부탁드립니다. 왕관바위가 언제 그쪽으로 갔을까요? ㅎㅎㅎ
모든 바위가 멋진 한라산인 것 같습니다.
용진각대피소가 수해로 철거되고, 그자리에서 훈련을 하더라구요.
팬다님. 감사합니다. *^^*
저두 협제 해수욕장에서 야영할때가 가장 좋았던 거 같아요...^^
제가 잤던 자리 같은데요???...가끔 홀로 떠나는 여행도 필요한 듯 합니다...
협재, 다시가고픈 곳입니다. 정말 멋진 바다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주 홀로 떠나보려구요~~~~*^^*
강쥐아범님. 감사합니다. *^^*
어제 밤에 댓글이 사라졌네요... 한동안 접속이 안되더만...
호쾌한 한라산, 그리고 바다... 멋진 비양도 앞... 하루님 모습과 잘어울립니다...^^
결국 인생은 혼자 가는건가봐요.... 좋습니다..^^*
어~~우찌....ㅎㅎ 다음에 함께 하시죠.희망봉님, 어디로 갈까요? *^^*
희망봉님. 감사합니다.*^^*
와아 저도 저렇게 등산도 잘하고 야영해보고 싶습니다.. 너무 멋집니다
저도 아직 갈길이 멀었습니다. 아직 등산은 잘 못해요. 담에 기회가 오겠죠? ㅎㅎ
키미님. 감사합니다.
정말, 함께 하고픈 플러그님인데. 언제가 아니 조만간에 날 잡아보겠습니다. *^^*
플러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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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협재야영장이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바다를 좋아해서리~~ㅋ 한라산때는 날씨가 좋았는데 그 다음날 올레길 걸을때는 비가 내렸습니다. 흐~~~~
누구긴요? ㅎㅎㅎ 아시면서~~~ㅋ
수키님. 감사합니다. *^^*
키가 더커지신것 같습니다..부럽습니다
외로워 보이시는데요 다음에 가실때는 여럿이 같이가세요
사진 잘보고갑니다
노고단님 무서워 혼자 여행도 못가겠네요. 모처럼 혼자간 여행이었는데... 노고단님은 외롭지 않으신가봅니다. 부럽습니다. 담부터 함께해서 외롭게 보이지 않게 하겠습니다. 충고 감사합니다. ㅋㅋ
날씨가 짱이 었군요... 복 받으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