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산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대단지 아파트 공급에 나서기로 해 지역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와 건설 업계에 따르면 부산 지역 건설업체들은 올해 부산과 경남의 5개 단지에 3500여 세대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산에서는 지역 업체와 수도권 업체 등을 포함해 최대 3만 50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동원개발, 4곳서 2300세대
IS동서, 영도구에 1216세대
지역 업체 중에는 부산 전통 강자인 ㈜동원개발이 선봉에 나선다. 동원개발은 부산과 경남 시내에 올해 4개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원개발은 올해 5월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무동지구에 525세대 규모의 '창원 무동지구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창원 무동지구 동원로얄듀크'는 창원 도심과 가깝고 쾌적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경남 지역 실수요자와 투자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동원개발은 6월에 부산 서구 동대신동 동대신2 재개발구역에도 '동대신2구역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503세대 규모로 일반공급 물량은 369세대다. 동대신2구역 동원로얄듀크는 전용면적 39~84㎡의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공급해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9월에는 기장군 일광택지지구에 834세대 규모의 '일광지구 1차 동원로얄듀크'가 공급된다. 일광지구는 부산의 마지막 택지지구로 일찌감치 부산·울산·경남 투자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동원개발은 11월에 해운대구 중동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결합한 456세대(오피스텔 42세대) 규모의 '해운대 중동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IS동서는 영도구 봉래동 봉래1재개발 구역에 1216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를 오는 6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1488세대 규모의 남구 용호동 'W'를 건축 중인 IS동서는 부산을 비롯해 경남, 울산, 경기 등에서 잇따라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