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에 있던 약도만 달랑 들고 무작정나왔더랬죠. 음... 영등포구청이라 멀지않군.. 내려서 다시 약도보니 웬걸? 양천구청이네.
여긴또 어딘고.. 2호선에도 이런길이 있었구나 새삼 느끼면 다시 신도림까지 와서 양천구청으로 오긴 왔는데..
막상 2번 출구로 나오니 아파트밖에 없고, 어디루 나가야 할지 망막하다.
얼추보니 초등학교가 보니구 그쪽으로 돌아가면 될거 같아 육교하나를 겨우 건넜는데. 주유소가 안보여. ㅜ.ㅜ
또 무작정 걷기 시작.. 덥다 더워 ㅠ.ㅠ
저 앞에 보이는 젤 놓은건물이 수련원일거란 막연한 생각으로 무작정 걸었다. ㅋㅋㅋ 다행이야.
근데? 보광정사?? 보광이란 말은 맞는데.... 절은 아닌데.. 수련원인데.
절에서 하는건가?? .암튼. 지하에 보니 채식부페가 있어서 이게 맞을거란 생각으로 올라갔다. 그때가 3시15분..
올라가니 시샵님이 앞에서 설명하시고 모두들 정자세로 앉아서 열시히 조용히 듣는모습에 뒤쪽 끝에 조용히 앉았답니다..
불상도 있구. 향도 피우고 해서 절에서 운영하는줄 알았어요^^
나중에 아니란걸 알았지만~~
책만보구 했었는데. 진짜로 수련원에서 조용한 음악, 심리적인 안정감이 드는 향내음과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하니 더더둑 집중이 잘되었습니다.
그날 컨디션이 그리 좋진 않아서 하구 나서도 머리가 좀 띵하긴 했지만서두 좋은 경험이엇어요.
첫댓글 그러게요^^* 저한테 미리 말씀하시죠. 저도 직접 가서 산 적은 없어요. 상호가 신(新)성호 비니루구요. 전화번호는 02-2269-0970 입니다. 을지로4가와 5가 중간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가격은 1만2천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