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가 기록한 13장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왜 비유로 말씀하시는 궁금했습니다
알아듣기 쉽게 풀이해 주면 좋을 터인데 그마저도 하시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이 와서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들에게 왜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주님은 세 가지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1. 천국의 비밀을 하는 것을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2. 그들은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다
3.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길 것이다
어떤 주석은 이것은 예정과 섭리를 말씀하신 것이라 합니다
다른 주석에서는 하나님의 선택과 인간의 책임을 동시에 강조하신 것이라 합니다
내용만 본다면 1항은 하나님의 섭리로 보이고 2항과3항은 사람의 책임으로 발견됩니다
비유는 진리를 더 분명하게 알려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진리를 감추기도 하는 비유의 이중 효과입니다
만약 전적으로 예정과 섭리 때문이라면 깨닫지 못하는 결과를 두고 사람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실 때 사람들의 죄악을 심문하고 책망하셨기 때문에 사람들의 책임을 문제 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허락된 자와 허락되지 않은 자를 말씀하셨기 때문에 전적으로 사람의 선택이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만약 100% 사람의 역할만 있다면 악한 자들도 천국의 원리를 깨닫고 천국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들이 깨닫고 돌아와서 내게 고침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깨닫는 것은 사람의 책임이지만 고침을 주는 것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이어 말씀하시는 네 종류의 밭의 비유는 하나님의 역할과 사람의 책임 중에서 어느 편을 강조하고 있을까요?
1. 길가에 뿌려진 말씀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면 새가 와서 말씀을 빼앗아 갑니다
새는 사탄을 상징하니 사탄의 역할도 있습니다
말씀을 깨닫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깨닫는 것은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내면과 삶의 변화를 위해 결심하는 것, 그것은 마음의 혁신이고 주님은 결단한 자들을 고쳐 주십니다
우리의 삶을 종교 전문가들에 손의 맡기지 말고 주님을 의뢰하십시오
그들은 인간의 삶도 주님의 말씀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2. 돌밭에 뿌려진 말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지만 뿌리가 없어 박해가 일어나면 넘어지는 사람입니다
이 비유에서는 악인들의 역할이 있습니다
미지근한 신앙은 헌신도 없고 깊은 열정도 없으며 선악에 대한 분별도 부족하기 때문에 뿌리가 내리지 못합니다
3. 가시덤불에 뿌려진 말씀
가시덤불은 세상의 걱정과 재물의 유혹을 상징하는데 이것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실하지 못하는 것에는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온갖 종류의 가시떨기들에 미혹 당하지만 재물과 미디어의 기만이 우리 시대에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내면과 외부에서 오는 각종 시험들, 영적인 미혹, 물질적인 유혹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열매를 맺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이런 밭의 소양을 가진 사람은 가시와 엉겅퀴를 냅니다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에 가까워지게 되며 그 마지막은 불에 태워질 것입니다" (히 6:8)
4. 좋은 땅에 뿌려진 말씀
좋은 땅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깨닫고 행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땅에도 사람에 따라 결실에 차이가 생깁니다
결실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말씀을 깨닫는 수준과 규모와 색깔이 각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내면이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내키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천국의 원리 중 하나는 깨달음을 통한 결단이 필요하고 다음은 삶의 우선순위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거나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은 각자의 삶에서 보이지 않는 천국은 최우선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을 살고 천국을 위해 투자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책임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허락하심을 통하여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결국 결실하는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자기중심적인 결정에 따른 외식과 위선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열매에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습니다
열매는 행위들을 상징합니다
구속은 주님으로부터 오지만 보상은 사람의 행위들로 오는데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이 여기에 적용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 6:7)
심는 것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것과 성령으로 심는 것입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8~9)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은 농사의 원리입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사자성어로 종두득두(種豆得豆), 인과응보, 사필귀정이 있습니다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것을 쌓아서 악한 행위를 행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선한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더 많이 맺도록 돌과 가시를 제거하고 가지치기로 깨끗하게 합니다
이것은 연단을 상징합니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Good fruit of a good tree)
좋은 열매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최저치 30배, 중간치 60배, 최대치 100배가 있습니다
열매들은 세상의 빛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는 천국을 보물을 쌓는 일이며 천국의 영토를 넓히고 천국에서 합당한 직위를 차지할 것입니다
천사들은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하나도 빠짐없이 책에 기록하기 때문에 매우 공정하게 결산합니다
만약 사람이 주님의 가르침대로 정확하게 행하였다면 거룩함에 이르는 길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것이 천국의 비밀이자 천국의 열쇠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경홀히 여기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죄를 짓는 것은 사람이고 회개하는 것도 사람이지만 용서하시는 일은 하나님입니다
각종 유혹에 넘어지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마다 반응은 다양하니 일괄적이지 않습니다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 22:14)
두루마기를 세탁하는 것은 사람의 역할이지만 성에 들어가는 권세를 주시는 분은 주님입니다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19:8)
행실은 사람이 행하는 것이지만 세마포는 하나님이 허락하십니다
휴거를 위한 변화는 깨달음이 깨어 있는 것으로 대체되었는데 시대를 분간하는 것과 관련되었기 때문입니다
깨어 있는 것의 반대는 영적으로 무디어져서 잠자는 상태를 암시합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차지할 것이라 합니다
그들은 천국의 영토를 넓힐 것인 데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깁니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하게 되는 것처럼 영적 지식에서도 이러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의 원리는 그분께서 하신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12)
각 사람은 선이든 악이든 각자의 행위에 따라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카이로스
첫댓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인생을 걸고, 움직일 시기는 지금 뿐입니다,
과거는 잊으세요, 결국은 현실이 가장 소중하고, 미래는 꿈이 랍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마음으로 좋은 꿈 그리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