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민동락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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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읍에서 여민동락이 있는 묘량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2시간에 1대 정도 있기 때문에 약속한 9시까지 가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움직여야 했습니다.
숙소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정보원 방식으로 이불을 개고
저렴하게 숙소를 제공해주신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영광터미널에서 지역 할머니와 매점 아주머니께 정확한 탑승 위치를 여쭙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친절한 버스 기사님께서는 여민동락 위치를 잘 알고 세워주셨습니다.
제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했어요.
만나는 마을 분들께 인사드리며 마을 산책을 했습니다.
여민동락 책에서 보던 비스토, 10원짜리 자판기, 점빵트럭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여민동락과의 만남이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2. 여민동락과의 만남
12차 복지순례때 강위원관장님과의 만남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뵙고 싶었는데 일정이 잘 맞지 않아 강위원관장님을 뵙지 못했습니다.
대신 권혁범 센터장님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위원님 강의 때 궁금했던 점과 책을 읽고 난 뒤 더 알고 싶었던 점들을 여쭈었습니다.
여민동락을 시작하시게 된 동기와 과정,
공동체를 세워가며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
귀촌운동에 대한 실태와 방향성,
여민동락 초기의 비전과 가치가 현재 어떻게 이어져오고 있는지,
마을 기업 형태가 아닌 마을 자체로써 자주와 공생을 살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혹은 마을 기업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으신지
등에 대해서 여쭈었습니다.
백선희 선생님께서 비가 내리는 데도 직접 차를 운전하시며
할매손 공장과 중앙묘량 초등학교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점심 먹을 식당도 소개해주셔서
마을 내 있는 맛있는 전라도 백반집에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3. 광주 자유여행과 먹거리 탐험
다음 일정은 곡성입니다.
영광에서 곡성을 가기 위해서는 광주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광주를 그냥 지나칠 수 는 없었습니다.
먼저 광주에서 각자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원, 아라는 보고싶었던 영화를 보았고,
대익, 수진, 지윤은 카페에서 기록을 정리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양동시장 맛집 탐험입니다.
대익이 광주에 올 때마다 즐기는 하나분식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국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우실 정도로 맛있는 집입니다.
여사장님께서는 1년만에 온 대익을 한눈에 알아보시며
떡볶이를 가득 담아주셨습니다.
떡볶이를 몸을 풀고 양동시장 명물, 통닭을 먹으러 갔습니다.
통닭에 닭똥집을 넣어주실 정도로 푸짐한 양과 바삭한 튀김으로 다섯명이 배불리 먹었습니다.
#4. 곡성 이정일 선생님과의 만남
수진의 마음의 고향, 곡성에 도착했습니다.
수진이가 즐겨가던 시내 모짜르트 빵집에 들리고
동네 수퍼에서 라면과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읍내에서 마을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시는 이정일 선생님을 만나 봉조리로 향했습니다.
복지 순례 때 작은 음악회를 했던 봉조리 체험 문화학교를 다시 만나니 반가웠고
함께했던 동료들이 보고 싶었습니다.
이정일 선생님께서 작은 순례단에거 녹색주의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이데올로기와 복지'라는 책도 추천해주셨습니다.
- 저자
- 게리 테일러 지음
- 출판사
- 신정 | 2009-04-15 출간
- 카테고리
- 정치/사회
- 책소개
- [머리말] 이 책은 게리 테일러(Gary Taylor)가 저술...
감사기록
- 지원이가 사준 샌드위치와 삼각김밥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이에게 감사합니다.
- 영광 터미널에서 묘량면을 가는 차편을 알려주신 터미널 수퍼 사장님, 동네 어르신께 감사드립니다.
- 여민동락까지 안전하게 운전해주시고, 길 안내 해주신 7시 50분 행 기사님 감사드립니다.
- 여민동락 노인복지센터에서 책장을 옮긴 대익, 지원에게 감사합니다.
- 여민동락 마을 산책을 가자고 제안해준 대익 감사합니다.
- 우산이 없는 아라와 함께 우산을 써 준 지원 감사합니다.
- 여민동락 입구에 작은 순례단을 반겨주시는 팻말이 있었어요.
여민동락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 망고 주스를 제공해 주신 여민동락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 바쁘신 가운데 작은 순례단을 반겨주시고, 좋은 말씀을 들려주신 권혁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비오는 날, 차량으로 마을 안내를 해주신 백선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여민동락 점빵에 커피 믹스를 기증한 지윤 감사합니다.
- 여민동락 방문 시,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씨시트를 만들어 준 수진 감사합니다.
- 점심식사를 한 식당에서 반찬을 넉넉히 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 노인 복지센터 선생님께서 센터 어르신들께 작은 순례단을 인사시켜주셔서 어르신들께 큰 절을 올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영광 읍내 돌아가는 버스에서 젊은 작은 순례단 환영해주신 기사님과 주민분들께 감사합니다.
- 광주 관광 안내 친절하게 도와주신 광주터미널 안내소 직원분께 감사합니다.
- 아라가 편지지를 구입할 때 예쁜 편지지를 골라준 지원에게 감사합니다.
- 광주 카페에서 지윤에게 아메리카노, 대익에게 녹차라떼 사 준 수진에게 감사합니다.
- 광주 양동시장 먹거리를 소개 해준 대익에게 감사합니다.
- 하나분식 여사장님께서 1년 전에 온 대익을 알아보고 떡볶이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통닭집 위치를 알려주신 시장 무한전집 아주머니께 감사드립니다.
- 곡성에서 모짜르트 제과점을 소개해 준 수진에게 감사합니다.
- 곡성 읍내에서 아이스크림 할인 해주신 동네 슈퍼 사장님께 감사합니다.
- 곡성 동네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사준 지원에게 감사합니다.
- 봉조리까지 작은 복지순례단을 태워주신 이정일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 밤 늦게까지 좋은 말씀 들려주신 이정일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 봉조리 체험학교 보조 대학생 조원호 선생님께서 잠자리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순례단 잠자리 바닥 닦아 주신 이정일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첫댓글 작은 복지순례단의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첫날이었습니다..^^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어요.
지원, 아라가 곡성 인심이 정말 좋대요.
저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져요 :)
작은 순례단이 가는 길마다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매일매일 기록할 거리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