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합격수기는 2018년 서울시 간호직에 최종 합격하신 수험번호 79001243님께서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1. 수험기간 2018.2월~2018.10월(총 8개월) 3월 중순까지는 컴활자격증 따는 것에 집중하느라 생물기본강의만 하루 3시간정도 들었습니다. 전공 공부는 3월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정말 컴활자격증 따는게
힘들었어요.. 컴활 실기시험만 8번 봤고 전공공부는
시작도 못한 채 하루 10시간을 엑셀과 씨름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산점 1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힘들더라도 꼭!
따세요!
2. 최종성적 및 모의고사 성적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하지 말자고 생각은 했지만 시험보고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등수를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8월에 7등을 한
이후로 “이정도만 하면 되는건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면서 공부가 잘 안되었습니다. 어렵겠지만 등수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생활패턴 저는
3교대하면서도 없었던 불면증이 생겨 정말 불규칙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보통 오전 4시~5시에 잠들었으나
기상시간이 뒤죽박죽이었습니다. 보통 오전 9시에
잠이 깨면 집에서 가까운 독서실에서 아침공부를 하고, 오후 1시 정도에 집에서 점심을 먹고
낮잠을 2시간 정도 잤습니다. 공부시간도 일정하지
않았으나 순 공부시간 10시간은 채웠습니다.
생활패턴이 불규칙적이라도 공부하는 시간에
집중만 할 수 있다면 됩니다. 스스로를 정해진 규칙에
가두고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운동은 따로 하지 않았고 하루에 30분 정도는 강아지와 산책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친구들은 만나지 않았고 가족, 남자친구와는 2주에 한 번, 한 두시간정도 집 앞에서 커피를 먹거나 저녁을
사먹거나 했습니다.
4. 공부방법 오답노트,
요약정리노트를 만들지 않고 기본서를 여러번 보도록
했습니다. 오답노트를 만들면 자주 틀리는 문제에 대비할 수 있지만 오답
문제들만 보게 될 것 같아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념과 연관지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오답여부와 관련없이 프린트해서 기본서에
붙여 기본서를 볼 때마다 복습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방대한 양을 내 생각대로
간략화시키면 놓치는 부분이 생길까봐 요약노트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정리가 필요한
부분, 자주 틀리는 개념들만 표로 만들거나 ox문제들로
만들어 복습했습니다. 생물,관리,지역사회 모두 같은 방법으로 했습니다.
공부시간 비중은
10시간 중 생물 6시간 매일매일, 전공은 월수금, 화목토로 4시간씩, 일요일은 부족한 부분 위주로 복습하자는 큰 틀
안에서 유연하게 조절했고 강의는 학원 커리큘럼대로 쭉 따라갔습니다. 큰 틀은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계획을 세워둔 것은 아니고 매달 큰 계획만 세웠습니다. 회독 스케쥴은 초반에는 한달에 1회독을 목표로 점점
회독시간을 줄여나갔습니다. 스케쥴러를 따로 쓰지 않고 목차에 날짜표시를 하여
확인했습니다.
생물
전공과목
2월
통합생물 + 수능강의(모르는 파트 찾아서)
X (컴활 실기 준비)
3월
통합생물 + 유레카
기본 강의
4월
합완생 + 의기직 기출
기본 강의 + 기출 문풀
5월
심화 4강씩 복습 (기본 + 심화 4회독)
기본 강의 + 기출 문풀
6월
심화 강의 복습 + 캠벨 (기본 + 심화 5회독)
기본 강의 + 단원 문풀
7월
문배생 + 기출문풀 (기본 + 심화 6회독)
기본 강의 + 모의 문풀
8월
고시각 + 단원문풀 (2주 간격으로 회독)
기본 강의 + 간호과학회 문풀
9월
모의문풀 (2주 간격으로 회독) + 핵심요약
기본 강의 + 모의. 동형 문풀 + 핵심요약
10월
회독하면서 총 정리
회독하면서 총 정리
+ 저는 문배생이라는 책의 존재를 너무 늦게 알게 되어 캠벨보다도
나중에나 풀게 되었는데 문배생은 합완생 시작하실 때 같이 보는 것이 맞습니다.
1)
생물 저는 생물과목이 처음이라 생소했습니다. 교수님과 실장님은 통합생물 기본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면 개념이 잡힌다고 하셨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쌓여가고 답답해서 고2 동생이 듣고 있던 생물 I,
II 인강(강사 최ㅈ윤)를 추가로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은 것은 아니고 모르는 파트만 골라서 들었고(전체강의의 1/3정도)
공부 초반에 개념잡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통합생물 기본강의를 최소 2회 이상 보시고 + 스스로 책을 보면서 이해된 것을
암기까지 하고 심화강의로 가세요! 이해된 것과 암기된 것은
정말 다릅니다. 암기가 되어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저는 맘이 급해서 컴활 실기준비를 하면서 통합생물 기본강의만 2회 빠르게 듣고
바로 심화강의를 3월말부터 들었습니다.
심화강의 자체가 어려워서 이해가 안 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본강의를 잘 숙지하지 못해서 어려운
것이었습니다.(이걸 깨닫는데 한달이나 걸렸어요..) 심화 듣기 전에 해당 파트를 기본강의로
먼저 듣고 심화강의를 들었더니 이해가 쏙쏙 되더군요. 저처럼 시간낭비하지마시고 기본강의 먼저
마스터 하세요~!
① 기본서 활용 합완생 책 왼쪽
여백에 강의를 들은 후, 책을 읽으면서 OX문제, 주관식 문제 등등 간단하게 만들어 적습니다. 본문을 읽지
않아도 내용이 떠오르는지 확인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본문을 회독하기 전에 여백에 문제 먼저
간단하게 풀면 어떤 부분이 중요했었는지 상기도 되고 암기도 잘 되었습니다. 또한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고 틀린문제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은 잘라서 기본서에 해설과 같이 붙여 회독할 때마다 보았습니다.
② 스터디 활용 네이버 카페에서
생물스터디를 구했고 총12명정도 였습니다. 인강 4회분량, 3주간격으로 회독 스케쥴을 정했습니다. 혼자 회독하는 것 보다 진도가 빨리 나갔고 회독이 밀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문제를 내는 요일을 정해서 유형에 상관없이 OX,
빈칸문제, 주관식, 객관식 문제들을 3-5문제씩 냈습니다. 매일 6-8문제정도 공부를 정리하는 느낌으로 풀었고 내가 몰랐던 부분,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기에 적극 추천 드립니다.
③ 포스트잇
활용 + 나만의 표 만들기 책 본문이 줄글로 되어있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요약정리노트 대신에 포스트잇에
간단히 정리하거나 표를 만들어서 이것 또한 기본서에 같이 붙여두고 회독할 때마다 봤습니다.
④ 기출문제 풀면서 OX문제 만들기 기출문제는 빈출문제이기도 합니다.
기출에 나온 표현이 여러번 쓰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문항 자체만 옮겨서 OX로 만들고 복습했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기출문제를 푸는 것
보다 핵심만 효율적으로 반복 공부할 수 있습니다. 고시각 기준으로 9파트, 한 파트당 적게는 노트 1쪽 많게는 노트 2쪽 분량으로만 만들면 됩니다.
⑤ 기출,
단원, 모의문제풀이 복습하기 + 회독날짜
밀리지 않도록 날짜 써두기 목차를 이용해서 대략의 스케쥴을 잡으면 편합니다.
커리큘럼대로 모의 문풀까지 진행이 된 이후에는 한꺼번에 모든 문제를 다시 풀고 복습하도록 했습니다. 틀린 문제 위주가 아닌 전체 문제를 모두 다 봤습니다.
(문제집 당 4,5회)
⑥ 마지막 총 정리(시험 3주 남긴 시점부터) 시험장에 가서 정리할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만들었습니다. 파트별로 붙여두었던 포스트잇을 모두 떼어서 노트 하나에 정리했고 표로 정리해둔 것도
붙여서 기본노트로 총 12장 나왔습니다.
저는 포스트잇에 적으면 개념이 네모상자 안에 들어가서 머릿속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어차피 매번 보던 거라 12장 다 보는데 한 시간이면
충분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중요개념들만 핵심적으로 볼 수 있어 마지막 총 정리에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⑦ 기타 - 오정식교수님 카페 활용 제가 생각하기에 모르는 개념,
문제의 90%는 카페에 이미 누군가 질문을 해두었다고 생각합니다. P123, 123p, 중요키워드로 검색하면 거의 다!
나옵니다. 매월 카페모의고사도 꼭 보시길 바랍니다.
-모르는 개념, 이해가 안 가는 문제들과 씨름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마세요! 처음에는 생소했던 문제, 개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때가 정말 많습니다. 모르는 문제나 개념이 생겼을 때
인터넷검색으로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다보면 시간이 엄청나게 소요되고 비효율적입니다. 그냥 마음을
비우시고 모르는 부분을 체크만 하고 넘어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너무 깊게 파고들려고 하지
마세요. 시험범위는 방대하고 나오는 문제는 20문제입니다.
2)
간호관리 인강을 반복해서 듣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기본강의 1회
듣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출,
단원문풀에서 같은 개념을 반복적으로 설명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관리과목은 정말
교수님의 설명과 강의마다 제공되는 프린트로 어려움없이 공부했습니다. 교수님이 스스로
정리해보라는 부분은 꼭 나만의 표로 만들어서 암기하도록 했습니다.
① 기본서 활용 강의 때
마다 주시는 프린트물을 잘라서 기본서에 붙입니다. 프린트를 따로 정리하는 것 보다
해당되는 파트 안에서 한 번에 복습할 수 있어 좋습니다. 모든 과목에서 동일하게 포스트잇으로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정리하고 중요문제도 붙여서 복습합니다.
② 모든 문제를 반복해서 풀기(기출, 단원 5회
/ 모의 2회 /
간호과학회 1회/ 동형 2회) 네 번을 풀었을 때 맞았으나 다섯 번째
풀었을 때는 틀렸고 도통 틀린 이유를 모르겠던 적도 있었습니다. 관리는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여러 번 풀면서 생각하는 방식을 문제에 맞추어 갔습니다.
③ 목차별로 분류화해서 정리 및
암기 관리학이라는 큰 틀 안에서 범주화해서 외워두면 문제가 나왔을 때 책에 어느 부분을 적용해서 문제를 풀어야할지
감이 잡힙니다. 기본서 4회독 정도에 기출, 단원문풀 3회 정도 반복했을 때쯤(어느정도 내용이 숙지된 이후) 정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파트별로 1쪽 많게는 2쪽 분량으로 축약해서 핵심만 정리합니다.
3)
지역사회 지역사회 과목은 강의를 듣는 것보다 스스로 외우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모든 강의를 들었으나 1회씩만 들었고 문제해설만 모르는 부분만 찾아서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공부방법은 동일하게 기본서 회독을 중심으로 중요한 문제를 책에 붙여서
복습하는 것입니다. ① 기본서 활용 ② 모든 문제를 반복해서 풀기(기출, 단원 5회
/ 모의 2회 /
간호과학회 1회/ 동형 2회) ③ 목차별로 분류화해서 정리 및
암기 여기까지는 간호관리와 같은 방법이나 지역사회는 범위가 훨씬 넓고 그에 비해 학원에서 제공되는 문제의 양이
적다고 느껴져 민OO 지역사회간호 기출문제와 백신모의문제를 9월 한 달동안 모두 풀었습니다. 막바지에 더 이상 풀 문제가
없어서 불안해서 푼 것 같기도 합니다. 크게 도움이 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5.
암기세트 공유 공부 초반에 암기가 어려워 여러 방법을 찾던 중에 발견한 사이트입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답이 나오게 되는 방식으로 초반에만 사용했었습니다.
화장실 갈 때나 잠이 안 올 때 침대에 누워서 어플로 암기하면 좋았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이 있으실까봐 제가 만든 세트들을 공유하겠습니다.
지역사회와 생물 일부 파트가 있고 공부 초반에 만들어놓은 것이라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www.classcard.net/user/gksthf8689
6.실전연습 모의고사 때 실전연습을 하기도 하지만 한 달에 한번 뿐이므로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을 한 달 남긴 시점부터는 매일 아침 9-10시에 독서실에 딸린 카페와 같은
오픈된 공간에서 실전연습을 했습니다. 모의문풀 또는 동형문풀을 과목마다 하나씩 펼쳐놓고
마킹까지 함께 연습했습니다. 마킹지는 ‘공무원
필기시험답안지‘로 인터넷검색하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긴장감으로 은근히 마킹실수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매일같이 반복해서 연습하다보니 긴장감도 극복되어
좋았습니다. + 생물은 학원에서 제공되는 것으로만은
실전연습할 문제가 부족해 타학원의 동형모의고사(8회분)
강의에서 제공되는 문제를 추가로 풀었습니다. +
실전연습하면서 매일 아침 에스프레소 한 잔을 의식처럼 마셨습니다. 저에게는
카페인이 몸에 퍼지는게 느껴질 정도로 효과가 좋았습니다. 시험 당일에도 2시간밖에 잠을 못 잤지만 카페인 힘으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공무원시험은 장거리달리기가 아니라 단거리 달리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시험을 끝내고 보니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시험하나만 바라보고 짧은 시간 내에 성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 공무원시험인 것
같습니다. 저도 시험공부하면서 임상이 그리워지고 심리적으로 지칠 때가 많았지만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계획세운 것을 따라가지
못해서 좌절하고 자책하고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여지는
성과만 없을 뿐 분명히 나는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새기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마지막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교수님, 원장님, 실장님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공부방법 잘 설명해주셔서 따라해볼수 있을거같아요!!!! 소중한 정보 공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