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07일 (토)
길갈에 세운 열두 돌
오늘의 말씀 : 여호수아 4:15-24 찬송가: 383장(구 433장)
15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6 증거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요단에서 올라오게 하라 하신지라
17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에서 올라오라 하매
18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에서 나오며 그 발바닥으로 육지를 밟는 동시에 요단 물이 본 곳으로 도로 흘러서 전과 같이 언덕에 넘쳤더라
19 첫째 달 십일에 백성이 요단에서 올라와 여리고 동쪽 경계 길갈에 진 치매
20 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21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
22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2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24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중심 단어
요단, 언약궤, 열두 돌, 경외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길갈에 세운 열두 돌
20절: 요단에서 가져왔다
21-22절: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 교훈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23절: 요단 도하 사건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24절: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권능을 증거하기 위한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 대대로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도움말
1. 마른 땅(22절): ‘메마른 육지, 황량한 대지’라는 뜻으로, 당시 요단 강 바닥이 완전히 말라 있었음을 시사한다.
2. 여호와의 손(24절): ‘손’은 곧 ‘힘’이나 ‘능력’을 상징한다. 따라서 ‘여호와의 손’이란 ‘여호와 하나님의 초월적인 권능’을 의미한다.
말씀묵상
하나님의 권능을 기림
여호수아가 무엇보다 기념석 세우는 일을 서두른 것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그는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님을 찬양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해 보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의 능력으로 요단을 건넌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권능을 힘입어 요단을 육지처럼 건넜습니다. 그러므로 제일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지극히 마땅합니다. 우리는 그저 입술로만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고전 10:31)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일상생활 가운데서 늘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감사하며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
여호수아가 길갈에 기념석을 세운 이유는 궁극적으로 실물 교육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24절). 인간의 기억력은 유한합니다. 그리고 한 세대가 가고 새로운 세대가 출현하면 과거의 은혜는 잊혀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요단을 가르신 현장, 바로 그곳에서 취한 돌로 기념석을 세우면(20절),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셨음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길이 증거해 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권능을 깨닫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해 그들 역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도록 지도할 의무가 있습니다(엡 6:4). 그러므로 이 일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길갈에 세운 열두 돌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끊겼던 요단 물이 다시 흘러서 넘치기 시작한 것은 어느 순간부터입니까(18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중요한 순간에 무엇을 가장 먼저 합니까?
2. 여러분은 어떤 일들을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말씀>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 가슴이 아프고 숨을 들여 마실 때 통증이 느껴져 기도를 했다.
‘주님 왜 이런 통증이 느껴지는 것일까요? 어디가 이상이 있는 것일까요?’ 손을 얹고 기도를 한다.
‘저의 생명이 주께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건강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내는 아침 일찍 보식을 준비한다. 그런데 보식이 아니라 보양식을 준비한다. ‘주님 저에게 절제할 힘을 주시옵소서!’ 주님께 기도할 수 있는 힘이 있어 감사하고, 아내의 사랑으로 힘을 낼 수 있어 감사하다.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입성했을 때가 첫째 달 십일이다. 시간을 거슬러 40년 전으로 돌아가면 그들의 부모 세대는 애굽에 있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셨다.
‘출12: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유월절 어린 양을 준비하는 날이었다. 첫째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했다가 해 질 때 그 양을 잡고 그 피를 양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밤에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고 아침에 출애굽에 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해 불평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광야에서 죽어가야 했다.
‘민14:33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34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하라’
40년의 세월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반역한 죄를 지고 광야에서 소멸되는 기간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모든 소멸시킨 것은 아니었다.
‘민14:31 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하나님께서 출애굽 2세대들은 인도하여 가나안 땅을 보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모든 과정을 다 지켜봤던 여호수아가 오늘 그들과 함께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와 길갈에 열두 돌을 쌓고 있다. 어떤 기분이었을까? 어떤 감정이었을까? 한 세대가 가고 새로운 세대를 이끌고 온 여호수아는 이제 그 세대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바라봐야 한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가르친다.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하나님은 이전 세대 그리고 지금 세대 그리고 다음 세대까지 보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고 계신다.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은 어디로 또 인도해 가실까? 나는 지금 세대와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것과 믿는 것으로 하나 되게 할까?
다온 엄마가 다온이에게 올해 성경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하셨다. 목회자를 가르치던 목사가 8살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처음에는 헛웃음이 나왔는데 주님께서 점점 진지하게 고민하게 하신다. ‘그래 한번 해 보자!’ 올해 우리를 사용하신다고 했는데 여기부터 시작해 보자!
주님께서 오늘 이 말씀을 붙잡고 도전하게 하신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을 붙잡고 씨름했던 긴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게 하시고 올 해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어린아이까지 가르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전 세대, 지금 세대, 다음 세대, 그리고 그 다음 세대까지 하나님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그들의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할 수 있도록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로 세울 수 있도록 이 종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